수시로는 도저히 쓸 수가 없어 어쩔수없이 정시 준비하는 고3. 국어 2-3등급, 영어1-2등급, 수학이 5등급. 공부 안 하는 고3인데 3모 보더니 수학은 과외해야겠다며 4월부터 합니다. 문제는 3,4,5월 모고 수학은 4등급은 나오더니 6,7은 5등급으로 떨어진 상태. 주3회 과외고 아이는 그저 숙제만 겨우 해가는 정도. 다른 과목은 아예 안함. 어제 2022년 수능 수학 풀어보랬더니 37점 5등급이네요. 그전날 하도 공부안해 제가 혼내서 컨디션이 꽝인 상태에서 보긴 했지만 너무한 점수 같아서요.
애한테는 수학 그만 가라고 했는데 애는 다닌다고 하네요. 수학 다니며 숙제 조금하니까 거기서 위안 얻는건지. 엄마인 저는 다니나 안 다니나 5등급, 6등급 나와도 갈 대학은 변하지 않을거 같은데..솔직히 보내고 싶지 않아요.
왕복 1시간30분 라이드. 과외비도 비싸고..
계속 다녀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