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초선시절 강선우 의원님과 함께 일했던 보좌진였습니다. 지금은 국회를 떠나 다른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의원님으로 부터 부당한 지시를 받은적이 없습니다. 물론 그러한 행위를 본적도 없습니다.
일이 힘들긴 했습니다. 지역기반없는 여성 초선의원이니만큼 지역활동과 국회활동 어느 하나 빠지는거 없이
다 하려고 하셨거든요. 이러면 보좌직원들이 많이 피곤해집니다.
갑질을 제보한 보좌직원이 누구인지 알고 있습니다. 같은 시기에 근무를 했었습니다.
당무감사 자료 누락, 문서 허위작성, 선거기간 타후보 캠프 이중출근 등 의원실에 막대한 피해를 주었던 직원인데
정의의 투사로 둔갑되어있는 현실이 아이러니 합니다.
저 역시 며칠간 여러 매체의 기자들로부터 전화인터뷰 요청을 받았고,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갑질은 없었고, 제보된 사건들도 정확한 크로스체크가 필요하다 얘기 했지만, 다루어주는 기자는 없더군요.
다른 전직원 두어명과 연락이 닿아 얘기해보니 저와 비슷한 취지로 인터뷰 했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강선우 의원은 젊은 여성의원입니다. 보수와 언론에게는 쉬운먹잇감으로 보이겠죠. 또한 당대변인까지
했을 정도로 똑부러지게 말을 잘하고 패셔너블 합니다. 민주당의 얼굴 같아서 더 도를 넘는 공격을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강선우 의원이 부당한 지시를 했었다면 그 사실 하나로 질타를 하고 사과를 하면 됩니다.
확인되지도 않은 제보들로 도배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저는 강선우 의원님과 좋은 추억이 많습니다. 그녀의 열정과 추진력에 감탄했었고 배운것도 많습니다.
부족한 것 없는 사회적위치에서 약자들을 배려하고 힘써주는 모습이 의아하기도 했고 감동한적도 많습니다.
부디 위기를 잘 이겨내시고 승승장구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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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들이 인터뷰한 내용을 실어주지 않는가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