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에 자궁수술 난소하나 제거후 10년 넘는 시간동안 잘버텨왔다 했는데ㅡ53살ᆢ이젠 살기가 싫네요.
일단 잘때 땀은 쇄골에 고일정도로 흘려요.
샤워후 땀닦고 곧 땀범벅.
스킨 로션 바르면 뭘해요.
선풍기 작은거 두대 큰거 세대.
가는곳 마다 선풍기.
가방엔 계절상관없이 접는 부채.
옷도 저녁되면 땀으로.겨울도 마찬가지.
에어컨 바람은 시리고 목도 잠기고해서 약하게 틀고 아주 선선하게 자도 다음날 온몸이 아파요.
반면 곧 으슬으슬하다가 금방 더워서 찬물 막 마시고 안그러면 속에서 불이ᆢ
그리고 몸 마디마디 아프고 운동해도 배는 점점나옵니다.
2년마다 건강검진 하구요.
식이조절하고 움직이려고 노력해요.
이번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당뇨 경계치라 약먹으라는거 더 많이 운동해본다 식단한다 하고 미루고 있다 곧 피검사만 한번 더해보구 안되면 그냥 약 먹으려고요.
몸 여기저기 고장나는게 느껴집니다.
일상이 무기력 통증 우울입니다.
주변을 조금씩 정리하고있어요.
그냥 모든걸 놔버리고싶네요.
쉬면 좋아질까 했는데ㅡ10년 넘게 이러고있으니ᆢ
저같은 증상 가진분들 어떻게 이겨내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