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이정도면 평균인가요?

아들 조회수 : 3,605
작성일 : 2025-07-18 06:04:08

대학생입니다 

방 청소는 스스로 절대 안함

청소기 돌리거나 닦는건 단 한번도 안함

대신 책상위 물건 없이 깨끗

침대위 이불 정리는 대충 접어 올려놓음

휴지는 휴지통에 꼭버림 대신 휴지통 꽉차도 안버림

세탁해야할 옷들 베란다 세탁 바구니에 넣어둠

샤워후 수건도 세탁바구니에 꼭 넣음

대신 욕실 엉망진창 

아이방에 들어가보면 지저분한건 아닌데 깔끔하지도 않음 쓰레기 옷 물건등등 이런건 나름 정리되고 눈에 보이지 않으나 뭔가 어수선함

배달음식 주문해 먹으면 일회용품 씻어서 분리수거는 잘함 그러나 식탁 잘안닦고 지저분

식사후 그릇 수저는 싱크대에 넣어두는데 설거지는 절대 안함

운동화 더러워도 세탁 잘안해 매번 세탁해줌

신발은 여러개가 있어 더러우면 돌려가며 신고 

옷 세탁 후 옷장에 가지런히 넣어줘도 옷장안 정리정돈 잘안되어 있고 들쑥날쑥 ㅠ

아직 군입대전인데 생활적인 부분 좀 더 깔끔하고 정리정돈 잘했으면 좋겠다 왜 저리 정리를 못하고 사나

하니 남편이 쓰레기 잘버리고 입은 옷 빨래바구니에 잘 넣는것만도  평균이상이래요 ㅠ

남편은 반대로 정리정돈 엄청 잘하고 침대위 이불정리 일어나자마자 하고 청소기도 본인이 매일 돌려요

서랍안도 칼각으로 정리 잘하구요 

저도 남편과 비슷한데 아들이 저러니 보기 답답 짜증나거든요 잔소리 하지 말라고 하는데 안할수가 없어요  고등때까진 공부하느라 정신없고 바빠서 거의 집에 있는 시간이 없어 제가 정리 싹 해놓으면 지저분할 틈이 없었어요 

군대 다녀오면 달라진다는데 그럴까요?

저정도면 잔소리 하지말까요?

 

IP : 118.235.xxx.15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주맘
    '25.7.18 6:24 AM (125.189.xxx.100)

    평균이상 맞습니다.
    딸아이도 저 정도 안됩니다.ㅠ

  • 2.
    '25.7.18 6:48 AM (220.78.xxx.213)

    저정도면 마흔까지 델고 살 수 있습니다 ㅎㅎ

  • 3.
    '25.7.18 6:54 AM (210.223.xxx.132)

    그것도 안되던 아들 결혼하고 살림꾼 됐어요. 육아휴직중인 며늘이 쓰레기 버릴 일이 없대요. 원래 치우고 살던 엄마가 기준이 되나보다했어요. 좁은 집이라 저보다 더 깨끗해요. 보고 배우나봐요.

  • 4. 그 정도면
    '25.7.18 6:58 AM (218.54.xxx.75)

    평균이상이에요.
    엄마가 원하는건 너무 수준이 높은거에요.
    들어본 중 제일 깔끔하네요.

  • 5. ....
    '25.7.18 7:06 AM (39.125.xxx.221)

    제 기준엔 99점입니다
    음식 먹은거 내놓고 빨래 바구니에 넣고 하는정도면 엄지척 입니다
    진심입니다

  • 6. ..
    '25.7.18 7:09 AM (211.208.xxx.199)

    저 안되는 항목 중 쉬운 몇 가지 정도는
    이제라도 시키면 할거 같은데요
    완벽을 바라지말고 시키세요.
    먹고나서 식탁은 닦아라.
    욕실은 대강이라도 제자리에 치우고
    나와서는 마르게 문은 열어놔라 등등이요.
    점점 나아지겠죠 ㅎ

  • 7. 지금
    '25.7.18 7:18 AM (59.8.xxx.85)

    맞벌이하면서도 원글님이 원하는 일 다하는 저도 대학생은 커녕 삼십대 결혼전까지 원글님 아들안큼도 안했어요. 엄마가 차려논 밥상에 숟가락만 챙기고 먹은 그릇 싱크대에 넣는 수준에 빨래는 해본적도 없구요. 그래도 지금 엄마만큼 잘해요. 이건 언니도 마찬가지고 남자형제들도 각각 독립적으로 다 해요. 잘 치우고 잘 만들어 먹고 빨래니 뭐니 착착착.
    군대도 안 갔다온 원글님 대학생 아들정도면 아주 잘하는겁니다. 지금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쓸거 아니면 원글님 고마 여유 가지세요.

  • 8.
    '25.7.18 7:21 AM (121.168.xxx.239)

    평균이상이죠.
    우리애도 그랬는데 기숙사 가더니
    자기는 깨끗하고 부지런한 편이라고요.
    군대갔다 오더니 정리도 잘 했어요.
    몇년 지나니 다시 돌아오긴했지만요.
    그래도 이런저런 잔소리 좀 하면
    또 정리하고 하네요.

  • 9. ㅇㅇ
    '25.7.18 7:22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어머 우리아들인줄.
    진심 99프로 똑같아요
    요리는 잘해주는데
    설거지 안해요
    바구니 넣는데
    세탁기 안돌림..
    애고 어서 군대 가야지..

  • 10. ㅇㅇ
    '25.7.18 7:30 AM (211.118.xxx.186)

    완전 우리집 초6아들인데요?
    좀더 하는게 방정리정돈 깔끔하게 합니다.

    음식먹고 그릇 이물질 깔끔하게 정리안해서
    여러번 얘기(잔소리)하는데ㅎㅎ
    평균이군요

  • 11. ..
    '25.7.18 7:33 A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평균이상 아닌가요
    울아들
    (지 먹은거 설거지
    빨래바구니에 빨래넣기)
    요거 딱 두가지 하는데 .ㅠ

  • 12. 부럽네요
    '25.7.18 7:54 AM (175.223.xxx.145)

    우리아들 견학보내고 싶을지경ㅋ

  • 13. ㅋㅋㅋ
    '25.7.18 8:11 AM (210.96.xxx.191)

    제.딸이 그정도면 시집 안가도 됨. 전 사위생기면 진짜 질해줄거에요.

  • 14. 부럽네요
    '25.7.18 10:24 AM (218.153.xxx.32)

    우리아들 견학보내고 싶을지경ㅋ22

  • 15. 1234
    '25.7.18 10:26 AM (121.149.xxx.247) - 삭제된댓글

    제 대학생 아들은 수영을 다니는데 수영가방(비닐)을
    고대로, 풀어헤치지 않고 넣어요. 제발 해체해서 넣으라고
    해도 그게 안돼요. 어디가서 이런 말을 못해요. 결혼해서
    이런걸로 부부갈등 야기하니 주의하라고 해도 말을
    안들어요. 군대갔다와서 한달 정도는 양말도 빨더니
    다시 원위치네요. 희망을 가져보자면 제 남편이 신혼때
    그런 성향이었는데 지금은 살림 아주 잘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758 송도 12억 아파트가 5~6억으로 내렸나요? 33 .... 2025/07/19 14,593
1737757 본인 남편이 올해 3-4월에 제주도랑 일본 가셨던 분?(독일 여.. 21 상간녀 2025/07/19 6,221
1737756 대기업 평균연봉 순위 2023~2024 6 ..... 2025/07/19 3,291
1737755 연저펀. Irp. Isa 맘대로 사고팔고 다 가능한거죠? 5 질문 2025/07/19 847
1737754 단호박 샐러드 조언구함 전자렌지에 돌려 익혀놨어요 5 ... 2025/07/19 1,416
1737753 7시 정준희의토요토론 ㅡ 8월 1일 관세 운명의 날, 이후 일.. 1 같이봅시다 .. 2025/07/19 315
1737752 떡볶이 밀키트 추천해주세요 19 현소 2025/07/19 2,307
1737751 전라도 열무김치 2 .. 2025/07/19 1,451
1737750 노후 300 받으려면 12 ㅁㄵㅎ 2025/07/19 5,606
1737749 인생에서 물질로 사치한 거 있으면 말해볼까요 34 소소 2025/07/19 5,066
1737748 멸치 최고로 잘 볶는 법 아시는분? 25 하하 2025/07/19 3,086
1737747 이 정부 들어서 주식으로 돈번 사람 얼마나 될까요 56 ,.. 2025/07/19 4,949
1737746 새끼 제비 살리고 싶은데요 5 llllll.. 2025/07/19 919
1737745 개장수 트럭 불법인가요? 1 u.. 2025/07/19 671
1737744 엘에이갈비 구이,찜용으로 갈비탕 해도 되는가요? 2 엘에이갈비 2025/07/19 440
1737743 엔비디아 젠슨황 주식 많이 매각했네요 6 ..... 2025/07/19 2,878
1737742 제습기 돌리니 살겠네요 2 2025/07/19 2,105
1737741 나혼산 보다 궁금 5 2025/07/19 4,322
1737740 오늘 처음 알았어요.염색후 샴푸... 6 모나* 2025/07/19 5,404
1737739 파리바게트 저당그릭요거트케익 맛있나요 2 .. 2025/07/19 1,002
1737738 저희 할머니는 100세 넘어서 34 ㅓㅗ홀ㅇㄹ 2025/07/19 16,051
1737737 비타민 앰플? 세럼? 1 잡티 2025/07/19 671
1737736 김말이튀김 돌리고 있어요 ..... 2025/07/19 972
1737735 전도연 영화 해피 엔드를 보았는데 충격이네요..... 8 2025/07/19 6,972
1737734 이찬혁 신곡 너무 좋아요 34 비비드라라러.. 2025/07/19 3,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