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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선우에 대한 이런 의견 동의하시나요.

..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25-07-18 01:54:55
 
이런 시각은 처음 들어봐서요. 
82님들 의견도 궁금하네요. 
 
김두일 기자 글 펌이에요. 
 
 
 
7/17 여성계가 강선우를 반대하는 이유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들, 태어나면서 주어진 것들로 인해서 차별 또는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입체적으로 경도되지 않은 시선으로 살피겠습니다."
여가부 장관으로 지명된 강선우의 이 발언은 래디컬 페미니즘이 지배하는 대한민국 여성계가 강선우를 비토하기로 결정한 중요한 이유이다.
 
 
대한민국 1세대 페미니즘 운동은 호주제 폐지가 가장 큰 과제였고 성공했다. 2세대 페미니즘 운동은 성평등이었다. 구체적으로는 가정과 학교, 직장 등에서 차별받지 않는 것을 목표로 달려왔으며 이또한 상당한 성과를 냈다. 여기까지는 나도 찬성하는 페미니즘 운동에 해당한다.
 
 
그런데 3세대 페미니즘에 이르러 그녀들은 권력투쟁, 노선투쟁을 통해 남성을 경쟁을 통해 밟고 올라가야 할 대상으로 규정했다. 여기에 가장 강력한 타이틀이 '여성은 구조적으로 차별 받는다'는 구호다.
 
 
작금의 주류 여성계는 미투운동의 본질과 다르게 남성을 잠재적 성범죄자라고 대중들에게 인식시키려고 한다. 이는 보편적 여성들이 보편적 남성들에 대한 경쟁심을 넘어 경계심을 만드는 안좋은 방향이다. 그래서 나이든 남성들은 점점 펜스룰을 신봉하게 된다. 희한한 것은 여성계에서는 펜스룰도 여성차별이라고 주장한다. 어쩌라고??
 
 
이러한 3세대 페미니즘 운동은 한번도 여성차별을 경험하지 못한 어린 남성들에게는 심한 반발을 불러왔다. 때문에 현재 이대남들이 겪는 '역차별'이 사회적인 의제가 되는 순간 여성계의 심각한 '역린'을 건드리게 되는 것이다.
 
 
그녀들은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서 '여성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문제' 가령 여성들만을 위한 일자리와 복지 그리고 (남성)차별적 젠더 교육에 투입하는 것이 여가부 장관이 해야 할 일이라고 믿는다. 그런데 여가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가 '역차별'이라는 언급을 꺼내는 순간 배신자 혹은 적이라고 인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날려야 한다. 그녀들의 권력 혹은 노선 투쟁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문제다.
 
 
원래는 강선우의 전문 분야가 여성학이 아닌 보건복지 분야라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서 공격을 했는데 전혀 화제성이 없으니 뒤늦게 등장한 것이 바로 '갑질' 문제다. 이는 내가 장관 후보로 지명이 된 후에 기사들을 일자별로 살펴보니 그렇다.
 
 
그런데 '역차별'이라는 언급은 강선우 혼자의 생각으로 나온 것이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조기대선 후보자 시절에 언급했던 말이다. 2022년 첨예한 젠더 갈등의 심각성을 모르고 당내 여성계 의원들의 권유(강요?)에 의해 레디컬 페미니즘 채널인 닷페에 출연해서 이대남 표를 왕창 갉아먹은 뼈아픈 경험을 한 이재명 대통령은 적어도 이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는 것을 인식했다.
 
 
그리고 당분간 쉽게 해결되기 힘든 논쟁적 이슈라고 파악한 듯 싶다. 지금의 이대남들이 60년 동안 안티 민주당이 되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재 주류 여성계가 과거 호주제 폐지 만큼이나 숙원 입법으로 여기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에둘러서 추진할 생각이 없음을 이야기 했고, 비동의 강간죄 같은 의제는 아예 먹금을 하는 것이 나는 이러한 배경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본다.
 
 
미국의 민주당이 과도한 PC주의로 국민들의 반발을 사서 트럼프 같은 또라이에게 정권을 내주는 과정을 보았기 때문에 더욱 이 문제를 경계하고 심각하게 생각할 것이다. 강선우 장관 후보자는 대통령의 이러한 판단에 싱크를 맞추고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여가부에서 남성 차별 문제에 대해 대책을 고민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것이 어제 기사에서도 나왔다.
 
 
내 개인적으로는 "강선우 장관 후보자 임명을 하겠다"는 의중으로 보인다. 그리고 여성가족부가 여성계의 꿀빠는 일자리를 보장하면서 그들의 권력투쟁, 노선투쟁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성평등 가족부로 거듭나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 또한 강선우 장관 후보자가 임명되기를 바란다.
 
ps. 주류 여성계가 조국혁신당의 성비위 사건의 피해자들이 고통을 호소하는데 모르는 척 하는 것은 권력투쟁, 노선투쟁과 무관하기 때문이다.
ps2. 박지현 같은 권력의 맛을 본 그래서 누구보다 권력을 탐하는 페미가 강선우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것은 내 본문내용에 대한 방증인 셈이다.
 
 
IP : 125.178.xxx.17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갑질사퇴
    '25.7.18 2:00 AM (118.235.xxx.217)

    갑질 강선우는 즉각 자진사퇴하라 !!!!!!

  • 2. ...
    '25.7.18 2:10 AM (106.102.xxx.57) - 삭제된댓글

    전혀 동의 안 돼요. 글 쓴 사람이야말로 모든 사안을 남녀 구도로 바라보네요.

  • 3. ...
    '25.7.18 2:11 AM (106.102.xxx.46)

    전혀 동의 안 돼요. 글 쓴 사람이야말로 모든 사안을 남녀 대립 구도로 바라보는거 같네요.

  • 4. ......
    '25.7.18 2:15 AM (211.234.xxx.110)

    강선우 의원님 그만 사퇴하세요

  • 5. 음.........
    '25.7.18 2:15 AM (14.52.xxx.37)

    드디어 여가부가 꿀단지 말고
    진짜 성평등 얘기 나오는 거 같아요
    강선우 임명 찬성
    이제 좀 일하는 부처 됩시다.

  • 6. ..
    '25.7.18 2:39 AM (125.185.xxx.26)

    갑질이 싫어요 간호사갑질
    가전가구 구매 시 견적 비교 뽑아오기
    백화점 돌면서 명품 사오라고 지시
    호캉스 픽업
    대리 갑질 지시도 모자라 10분에 한 번씩 울리는 욕문자와 고함 공항 보안구역 내 의전 요구.. 쓰레기버리기도 시킴
    이삿집날라라
    변기 뚫어
    취업방해에
    보좌진이 종인가요

  • 7. 자식이
    '25.7.18 2:44 AM (223.38.xxx.53)

    갑질 당해도 괜찮나요?

  • 8. 그냥
    '25.7.18 3:02 AM (122.32.xxx.88)

    그냥 논점 흐리기. 우리나라 기자들이 잘 하는 일이지요. 그나저나 비판 여론이 있어도 임명권자가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으니 그냥 임명될 듯.

  • 9. ...
    '25.7.18 4:02 AM (76.22.xxx.216)

    완전 논점 흐릴려고 헛소리 나열하고 있네요.

  • 10. 위험
    '25.7.18 4:19 AM (222.109.xxx.50)

    천만하고 사악한 주장이네요. 구조적 성차별 없다는 게 윤석열 주장이었는데 저 김두일이란 자도 같은 얘기. 기가 막히네요.

  • 11. 말도안됨
    '25.7.18 4:36 AM (218.48.xxx.188)

    강선우가 뭘 언제부터 그렇게 대단한 성평등주의자였다고...
    오히려 남성들이 무고입증시 증거로 쓸수있는 녹취 방지하는 성관계 비동의 녹취 금지 입법을 시도해서 논란도 됐었구만
    저 멘트는 그냥 형식적인 멘트구만 어거지로 갖다붙이기 오지네요!

  • 12. 이해됩니다
    '25.7.18 4:46 AM (118.235.xxx.73)

    국회의원중 낙지류 수박들은 많이 수거됐지만 그 밑에 일하던 보좌진들은 대부분 남아있죠

    또한 일부 강성 페미 여성 국회의원들에게는 여성만의 부서가 되어야하는데 (양)성평등 가족부로 역할이 달라지는것에 대해 참을수없는 분노를 보여줬다고 하죠
    갑질은 당연히 사라져야 하지만 카더라 식의 보도가 집중되는지
    충분히 의심해 볼만한 사안입니다

  • 13. 이해됩니다
    '25.7.18 4:51 AM (118.235.xxx.73)

    이런 분석도 있더라구요

    (송작가tv)
    https://m.youtube.com/watch?v=zFxjGXK7QBQ&t=472s

  • 14. ...
    '25.7.18 5:31 AM (39.7.xxx.241)

    다들 미쳐돌아가는 중

  • 15. &&&&
    '25.7.18 5:39 AM (211.234.xxx.62)

    김두일 기자
    검색해도 안 나오는데 어디 기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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