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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내놨는데 많이 깎아달라고 하면 다 깎아주시나요?

매도자 조회수 : 5,352
작성일 : 2025-07-17 00:02:03

1기신도시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고 현재 세입자는 11월이 만기입니다.

저희는 남편직장때문에 지방에 거주중이고요.

매물로 내놓은지는 몇년 됐지만 워낙에 거래가 없는 지역이라

그동안 간간히 집 보러 오는게 전부였어요.

매수자가 안나오면 11월 만기에 세입자 내보내고 주말부부를 감수하고 

저희가 들어가던가 비워두고 매도할 생각이었어요.

오늘 부동산 사장님 연락 왔는데 매수자가 나왔고 저희가 내놓은 가격에서

2천만원이나 깎아 달라고 했다네요.

저희단지에서는 최저가로 내놓았고 시세보다 몇천만원 내려서 내놓았는데

2천만원이나 깎아달라니 고민입니다.

꼭 팔아야 하는 집인데 싸게라도 매수자 나섰을때 그냥 팔아야 할지

불발되더라도 천만원 정도로 조정을 해야할지...

아직 대출금도 남아있고 복비 주고 세입자 보증금 빼주면 0입니다.ㅠㅠ

세입자 보증금으로 저희 지금 사는 집 전세 왔거든요.

거래 없는 아파트 꼭 팔아야 한다면 2천만원 깎아주고라도 팔아야 할까요?

저희가 구입한 가격에서 거의 오르지 않았어요. 너무 속상하네요.

내일 답를 주기로 했는데 남편은 2천만원은 너무 심한거 아니냐며 

팔지말라고 하는데 이번에 안팔면 영영 못팔까봐 고민입니다.

IP : 182.219.xxx.3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격이
    '25.7.17 12:04 AM (59.11.xxx.27)

    그게
    20억짜리에서 2천인지
    10억짜리에서 2천인지
    5억짜리에서 2천인지
    다 달라서...

  • 2. ..
    '25.7.17 12:07 AM (211.235.xxx.218)

    보통은 달라는대로 다 주지 않잖아요.
    매수자 입장에서는 안되더라도 흥정 한번 해도 손해는 아니니까.
    일단 노우~해보세요.
    그러다 천만원으로 네고하셔도 되구요.

  • 3. 10억짜리
    '25.7.17 12:09 AM (182.219.xxx.35)

    2천이면 고민도 안할텐데 4억4천입니다ㅠㅠ

  • 4. ..
    '25.7.17 12:18 AM (122.38.xxx.31)

    매수자 입장에서는 최대한 던져본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2천 깎아주면 좋고, 아님 말고 하는 맘이요.
    꼭 팔아야 하는거라면
    1천정도는 깎아줄수 있다고 할것 같아요.

  • 5. 방울방울
    '25.7.17 12:19 AM (221.138.xxx.135)

    노! 입니다

  • 6. . . .
    '25.7.17 12:38 AM (175.193.xxx.138)

    노.
    천 정도로 조율해보세요.
    지금도 최저가라면서요.
    상대방도 한번 질러본건데, 서로 맞춰가야죠.

  • 7.
    '25.7.17 12:41 AM (121.138.xxx.34)

    2천깍아주면 더부를껄그랬나? 합니다

  • 8. 34vitnara78
    '25.7.17 12:53 AM (125.129.xxx.3)

    일산같은데 일산이면 파세요 거긴 안 올라요. 뷴당이면 놔 두는 게

  • 9.
    '25.7.17 12:54 AM (116.120.xxx.98) - 삭제된댓글

    원래 천만원 정도에 타협할 요량으로 이천불러요.
    천만원 깍아주고 더는 절대 안된다고 부동산에 못박으면 연락옵니다.

  • 10. 처음엔
    '25.7.17 12:54 AM (182.219.xxx.35)

    3천만원 깎아달라 했는데 중개인이 2천으로 말하겠다 했답니다.
    정말 너무해요.

  • 11. ㅇㅇ
    '25.7.17 1:02 AM (119.198.xxx.247)

    저는 심지어 3억인데 2천이예요
    2천들여 꾸며서 3억2천에파나 2억8천에파나 그게그거같긴한데..

  • 12. 내일
    '25.7.17 1:02 AM (182.219.xxx.35)

    부동산에 전화해서 천만원 깎아준다 말해야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13. ..
    '25.7.17 1:04 AM (114.205.xxx.179) - 삭제된댓글

    심하게도 깍네요.
    매물이 많은건지...
    그렇더라도 최저가에 더....라면
    되면좋고로 던져본거일수도 있어요.
    저도 천이나
    그냥 노 할거같아요.

  • 14. 작년에
    '25.7.17 1:25 AM (122.36.xxx.84) - 삭제된댓글

    4년동안 세입자 들어 있던 4억 8천 거래되던 아파트를
    거래가 안되니 부동산서 4억 5천 최저가로 내놓은거
    2천 더 깍으려해서
    천이백 딜해서 팔아 치웠어요ㅠ.
    저도 빼주니 0

  • 15. 작년에
    '25.7.17 1:26 AM (122.36.xxx.84)

    4년동안 세입자 들어 있던 4억 8천 거래되던 아파트를
    거래가 안되니 부동산서 4억 5천 최저가로 내놓은거
    2천 더 깍으려해서
    천이백 딜해서 팔아 치웠어요ㅠ.
    저도 빼주니 0
    남편과 애들이 손해 안난게 어디냐고?

  • 16. 000
    '25.7.17 1:46 AM (211.206.xxx.204)

    몇 년 동안 문의도 없었던 집이라면
    임자 날 때 팝니다.

    재산세라도 덜 내봅시다

  • 17. 파세요
    '25.7.17 4:37 AM (112.154.xxx.20)

    인기많은 지역이라서 금방 팔리는 매물이면 당연히 안깍아주죠. 근데 지금 상황에 산다는 사람 있는것만으로도 땡큐일거에요.

  • 18. .....
    '25.7.17 6:44 AM (175.117.xxx.126)

    저 깎아달라는 거 노 했다가 계약 엎어졌어요 ㅠ
    세입자가 계약갱신 남았나요?
    그럼 좀 깎아주셔도 되고요.
    저는 세입자 계약 갱신권이 남아 있어서 그 다음 매수자에게 좀 깎아주고 팔았어요...

  • 19. 그거
    '25.7.17 6:53 AM (1.229.xxx.73)

    평생 못 팔아요.

  • 20. ㅡㅡㄷ 포
    '25.7.17 7:14 AM (218.147.xxx.4)

    세입자가 님
    그런 사정 뻔히

    알고 일부러 그렇게
    던지는거네요
    그런데 거래가 없는
    지역이면 어쩔수 없죠 ㅜㅜ 그렇게라도 팔아야

  • 21. ㅇㅇ
    '25.7.17 7:23 AM (14.5.xxx.216)

    파세요
    지금 다른집이랑 저울질 중일거에요
    안깍아주면 다른집을 매수할거에요
    집은 임자가 나왔을때 팔아야죠
    꼭 팔아야 하는집이라면서요
    주말부부 하고 들어가 사는 비용과 불편함보다 깍아주고 파는게 낫죠

  • 22. ..
    '25.7.17 7:57 AM (211.208.xxx.199)

    화정이면 2천 내려도 파세요.
    일산하고 화정은 또 달라요.
    일단 1천 얘기 해보시고요.
    저 아는 분도 화정집 몇 년째 못팔아 골치에요.

  • 23. 팔아야죠
    '25.7.17 7:59 AM (112.169.xxx.252)

    아이구 그때 2천이라도 깍아주고 팔걸 그랬어
    평생 그말하고 살겁니다.
    당장 파세요. 뒤돌아보지 말고
    팔리지도 않던 아파트 살려고 나선 사람있을때
    팔아야죠.

  • 24. ...
    '25.7.17 8:12 AM (121.153.xxx.164)

    천만원정도로 조율해보세요
    부동산에서는 무조건 팔려고 하죠

  • 25. ....
    '25.7.17 8:16 AM (58.78.xxx.215)

    꼭팔아야하는 집이라면 그냥 2천 깎아주고 팔아야죠
    매수자도 오랫동안 안팔린집이란거 알테고... 거래도 거의 없던 지역이라면 다시 매수자 찾기 어려울거에요
    몇천이 아까워서 망설이면 나중에 크게 후회할수도 있어요
    경험입니다

  • 26. ㅇㅇ
    '25.7.17 8:35 AM (106.101.xxx.245)

    그게 많이 깎는건가요? 후회하지말고 산다고할때 파세요.거래 절벽입니다

  • 27. ㅣ???
    '25.7.17 9:03 AM (211.228.xxx.160)

    너무하면 안 깍아주시면 되죠
    진짜 팔고 싶으시면 깍아주는거구요

  • 28. ㅇㅇ
    '25.7.17 9:13 AM (14.5.xxx.216)

    3천에서 2천으로 조율 들어온건데 또 천만원 얘기하면
    안팔릴거에요
    천만원 더 받으려다 집 못팝니다

  • 29. ...
    '25.7.17 9:53 AM (112.148.xxx.151)

    제가 작년에 5억에서 5백 빠진 금액으로 집을 매도했는데요, 매수자가 사고 싶은 조건까지 만들어서 판거에요. 근데 작년에 제가 한 일중에 가장 잘한일이에요. 지금도 그 가격에 팔리더군요. 반면에 제가 갈아탄 집은 꽤 올랐어요.

  • 30. 나는나
    '25.7.17 10:15 AM (39.118.xxx.220)

    그래서 내놓을 때 빼줄거 계산해서 내놓죠.

  • 31. ...
    '25.7.17 1:17 PM (210.119.xxx.234)

    4억4천짜리 2천만원이면.
    시세보다 싸게 내놓은거면 천만원 깎아 주겠다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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