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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남편의 조건 중 사랑, 자상함 이런건 필요없어요

ㅇㅇ 조회수 : 5,440
작성일 : 2025-07-16 22:09:35

대체 남편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이혼해야겠다가 

무슨 말인지 이해가 전혀 안가요.

솔직히 남녀간의 사랑 아니면 인생이 충만하지가 않나?? 남미새인가? 생각만 들어요

사랑해 사랑해 하면 부담되고 징그러울듯

 

그치만 자기 할일을 안한다, 아니면 나에게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주거나 내 시간을 낭비하게 하거나 내 일상에 방해가 된다 이러면 이혼을 할지말지 고려해봐야죠. 

IP : 114.206.xxx.11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25.7.16 10:11 PM (58.29.xxx.96)

    그런거필요없어요
    돈이나 잘벌고 아이들에게 자상하면. .
    근데
    쓰레기라 이혼했어요

  • 2. ㅇㅇ
    '25.7.16 10:13 PM (114.206.xxx.112)

    잘하셨어요 님의 정신건강도 아주 소중하죠

  • 3. ..
    '25.7.16 10:14 PM (211.235.xxx.208) - 삭제된댓글

    이혼이유가 말이 사랑인거지, 님이 말하는 자기 할일 안하거나 딴 눈팔아서 집안을 위태롭게하거나 스트레스 줘서 이혼하는거에요.
    사랑때문에 이혼하는 경우 없어요~

  • 4. ....
    '25.7.16 10:14 PM (106.101.xxx.185) - 삭제된댓글

    현명하시네요. 말로만 사랑한다 하고. 돈도 안 버는 사람이랑 살고 있는데. 사탕발림에 넘어간 건가요.

  • 5. 혹시
    '25.7.16 10:15 PM (223.38.xxx.70)

    혹시b형인가요?

  • 6. 12345
    '25.7.16 10:18 PM (140.248.xxx.0) - 삭제된댓글

    3주전에 엄마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는데
    정말 진심을다해 많은 시간과 자상한 정성을 쏟고
    사랑을 표현해주고 따뜻하게 위로해줘서
    정말 남편에게 감사하고 고마웠어요

  • 7. 근데
    '25.7.16 10:25 PM (211.234.xxx.245)

    제대로된 사랑을 못 받으신 분 같네요...

  • 8. ㅁㅁㅁ
    '25.7.16 10:29 PM (211.36.xxx.16)

    사랑을 못 받아 보셔셔 그런 것 같구요 22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믿고 지지하는 언어를 말로 몸으로 마음으로 표현하는 동반자 또는 사람이 있다는 건 참 다행한 것 같아요

  • 9. 성향이죠
    '25.7.16 10:47 PM (218.148.xxx.54)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
    책임일수도 있고,
    다정한 말투일수도 있고,
    돈일수도 있고.

    그런 다름이죠^^

  • 10.
    '25.7.16 11:09 PM (211.234.xxx.210) - 삭제된댓글

    그사랑이 남녀간에 불타는 사랑을 말하는줄 아나봐요
    배려죠 배려
    돈도 벌고 아내 생각도 해주고 배려도 해주고 이걸 동시에 다 해주는 남자도 있어요
    이런 사람이 사랑한다 말하면 징그러운게 아니라 얼마나 듣기 좋은데요

  • 11. …….
    '25.7.16 11:09 PM (118.235.xxx.187)

    사랑을 에로스적 의미로만 말하는게 아니라
    신뢰를 바탕으로한 희생과 존중이 있냐 이런거겠지요

  • 12.
    '25.7.16 11:10 PM (211.234.xxx.210) - 삭제된댓글

    그사랑이 남녀간에 불타는 사랑을 말하는줄 아나봐요
    배려죠 배려
    돈도 벌고 아내 생각도 해주고 배려도 해주고 이걸 동시에 다 해주는 남자도 있어요
    이런 사람이 사랑한다 말하면 징그러운게 아니라 얼마나 달콤 듣기 좋은데요

  • 13. ㅇㅇ
    '25.7.16 11:12 PM (118.217.xxx.155)

    부부와 같이 법적, 사적으로 친밀한 관계에서
    사랑과 자상함이 없고 그걸 상대방에게 느껴지게까지 하는 사람은 대부분 자기 중심적이예요.

    좀 더 풀어 말하면 친밀한 사적 관계에서 사랑과 자상함이 없는 무관심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상대방에게 배려심이 없기 때문에 사랑, 자상함이 없다고 느끼게 되는 겁니다.
    이렇게 친밀한 인간관계에서는 배려심을 안 갖춰도 된다=상대방을 독립된 인격체로 생각하지 않고 자기 편할대로 도구화해서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마인드이면 상대방을 착취하기가 쉽지요. 특히 부부 같은 경우 상대방이 애정이나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는 경우 아주 쉽게 호구됩니다. 요즘은 그런 자기중심적인 사람을 나르시시스트라고 부르더군요...

    상대방에게서 사랑, 자상함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게
    살면서 지키는 예의나 적당한 거리를 지키면서 친밀함만 없다는 게 아니라
    예의도 없고 적당한 거리를 침해하기 때문에 이혼하는 겁니다....
    결국 그런 사람으로부터 자기를 보호하는 수단은 거리를 두고 냉담해지는 거 밖에 없으니 내 마음에 남아있던 애정도 거둬들여야 내가 살 수 있거든요.

    사랑하거나 호감이라도 있으면 적어도 예의는 지키고 거리는 지킬텐데
    그런 것도 없이 상대방을 침해하는 사람과는 이혼하는 게 답이죠.
    이혼 사유를 구질구질하게 1에서 100까지 말하기도 어렵고
    따지고보면 문제의 원인은 사랑이 없었던 거니까 그냥 그렇게 말하는 거...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타인을 사랑할 줄 모르니까요.

    그냥 돈 보고 살아, 애들 보고 살아, 다들 그렇게 살아
    이런 사람들은
    차라리 혼자가 나아서 이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몰라서 그러는 거겠죠?

  • 14.
    '25.7.16 11:13 PM (211.234.xxx.210) - 삭제된댓글

    그사랑이 남녀간에 불타는 사랑을 말하는줄 아나봐요
    배려죠 배려
    돈도 벌고 아내 생각도 해주고 배려도 해주고 이걸 동시에 다 해주는 남자도 있어요
    이런 사람이 사랑한다 말하면 징그러운게 아니라 얼마나 달콤 듣기 좋은데요
    돈만 벌고 애만 중하고 나에게 따뜻함이 안느껴지면 저는 정 떨어질거같아요
    휑하고

  • 15.
    '25.7.16 11:15 PM (211.234.xxx.210) - 삭제된댓글

    그사랑이 남녀간에 불타는 사랑을 말하는줄 아나봐요
    배려죠 배려
    돈도 벌고 아내 생각도 해주고 배려도 해주고 이걸 동시에 다 해주는 남자도 있어요
    이런 사람이 사랑한다 말하면 징그러운게 아니라 얼마나 달콤 듣기 좋은데요
    돈만 벌고 애만 중하고 나에게 따뜻함이 안느껴지면 저는 정 떨어질거같아요
    휑하고
    참고 살기야 살겠죠
    못 살 큰 하자는 아니니까

  • 16.
    '25.7.16 11:21 PM (211.234.xxx.210)

    그사랑이 남녀간에 불타는 사랑을 말하는줄 아나봐요
    배려죠 배려
    돈도 벌고 아내 생각도 해주고 배려도 해주고 이걸 동시에 다 해주는 남자도 있어요
    이런 사람이 사랑한다 말하면 징그러운게 아니라 얼마나 달콤 듣기 좋은데요
    돈만 벌고 애만 중하고 나에게 따뜻함이 안느껴지면 저는 정 떨어질거같아요
    휑하고
    참고 살기야 살겠죠
    못 살 큰 하자는 아니니까
    하지만 친구와의 교류도 싫고 딸도 자매도 없는 입장에서 남편과의 따뜻힐 정서적 교류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님은 남편 아니라도 구할데가 많아 필요없나보네요

  • 17. 사랑을
    '25.7.16 11:40 PM (222.100.xxx.51)

    경험해보지 못한 분 아닐까요
    사랑은 옆에서 불필요하게 치근덕 거리거나 입으로 외는 주문이 아니에요.
    책임과 헌신, 배려, 연민, 의리, 전우애 . .
    사랑의 모양과 속성이 얼마나 다양한데요.
    좋을 때야 서로 각자 자기 일만 잘해도 좋지만
    고난이 닥쳤을 때는 사랑없이 일로만 접근하면 이혼하기 십상이죠

  • 18.
    '25.7.17 12:28 AM (73.53.xxx.234)

    부모에게 사랑 많이 받고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크면 보통 정서적
    정신적인 충족을 중요하게 보고
    사랑을 안받아보고 경제적으로 힘들게 자란 사람은
    정서 그딴거 다필요없어 기승전 돈줘 돈이있어야 살아남는다
    사랑필요없고 부부간에 각자 할일 하고 돈 벌어오고 그게 중요하다
    로 가더군요 돈벌어오고 저축하고 자산 불리고 이게 부부간 할일

  • 19. 희한
    '25.7.17 2:37 AM (122.203.xxx.243)

    그럼 결혼은 왜 해요
    걍 혼자 살지

  • 20. 오 저랑 비슷
    '25.7.17 3:18 AM (223.38.xxx.170) - 삭제된댓글

    전 자발적 모쏠인데요
    대화하며 썸타보다가 이 사람이 내 기준의 도덕성이나 인품이 아니면 짜게 식어버리더라구요
    외모나 스펙이 아무리 훌륭해도 정말 한순간에 팍 식
    그리고 남자가 저에게 애교부리거나 애정표현 적극적으로 해도 싫더라구요 제가 엉겨붙고싶지 누가 나에게 엉겨붙는건 또 싫음
    제가 엉겨붙게끔 만드는 남자가 좋아요
    제가 저답게 맘껏 뛰놀아도 되는 그런 큰 울타리같은 묵직하고 마음 넓~은 남자가 좋아요

  • 21. 오 저랑 비슷
    '25.7.17 3:19 AM (223.38.xxx.208) - 삭제된댓글

    전 자발적 모쏠인데요
    대화하며 썸타보다가 이 사람이 내 기준의 도덕성이나 인품이 아니면 짜게 식어버리더라구요
    외모나 스펙이 아무리 훌륭해도 정말 한순간에 팍 식
    그리고 남자가 저에게 애교부리거나 애정표현 적극적으로 해도 싫더라구요 제가 엉겨붙고싶지 누가 나에게 엉겨붙는건 또 싫음
    제가 엉겨붙게끔 만드는 남자가 좋아요
    제가 저답게 맘껏 뛰놀아도 되는 그런 큰 울타리같은 묵직하고 마음 넓~은 남자가 좋아요
    그래서 혼자 살아요
    타고나길 외로움 못 느껴서 그럭저럭
    딸있는 친구들은 너무 부럽더라구요

  • 22. 오 저랑비슷
    '25.7.17 3:20 AM (223.38.xxx.88) - 삭제된댓글

    전 자발적 모쏠인데요
    대화하며 썸타보다가 이 사람이 내 기준의 도덕성이나 인품이 아니면 짜게 식어버리더라구요
    외모나 스펙이 아무리 훌륭해도 정말 한순간에 팍 식
    그리고 남자가 저에게 애교부리거나 애정표현 적극적으로 해도 싫더라구요 제가 엉겨붙고싶지 누가 나에게 엉겨붙는건 또 싫음
    제가 엉겨붙게끔 만드는 남자가 좋아요
    제가 저답게 맘껏 뛰놀아도 되는 그런 큰 울타리같은 묵직하고 마음 넓~은 남자가 좋아요
    그래서 여직 혼자 살아요
    타고나길 외로움 못 느껴서 그럭저럭 살만한데
    딸있는 친구들은 너무 부럽더라구요

  • 23. ...
    '25.7.17 4:08 AM (115.22.xxx.169)

    나에게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주거나 내 시간을 낭비ㅡ
    이게 그말아닌가요?
    오늘 날씨 참 좋다 그치? ㅡ 근데 어쩌라고?
    오늘 00 친구만나고왔어 ㅡ 그래서 뭐?
    그런 무관심 냉랭히 바뀐 태도가 느껴지면 일상이 나에게 스트레스가 되면서
    이남자랑 왜 살고있지 시간낭비하는 기분. 날 사랑하지 않는다 그런걸 느끼는거죠.
    대화를 하면 상대의 그날그날의 기분까지 파악이 되는데
    하물며 나에대한 애정의 변화는 당연히 느끼죠.
    맨날보는 가족이랑 대화해서 뭐하게? 그런마인드면 뭐 할말없고요.

  • 24. 뭐하러 결혼해요
    '25.7.17 7:59 A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사랑도 안하는데 괜히 애 낳고 돈 벌고
    인생 빡시게 훈련하려고 사나요?
    신혼때 남편이 사랑해사랑해 자꾸 얘기해서 속으로 아니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왜 자꾸 사랑한다고 얘기해 어색해한 기억나네요.
    20년 결론은 나도 지금 사랑해 입에 달고 살아요.
    물론 말로만 하는 사랑은 필요없구요.

  • 25.
    '25.7.17 8:11 AM (122.252.xxx.40)

    진짜 사랑이 뭔지 잘 모르시는 분..
    아직 경험을 못해보신 분..

  • 26. dod
    '25.7.17 8:29 AM (211.235.xxx.151)

    우와 저 위에 ㅇㅇ님 말씀 진짜 와닿네요 한 번 만나서 대화해 보고싶을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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