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라는 여자, 자녀가 아프다고 하는데 반응이 정상인가요

11 조회수 : 2,874
작성일 : 2025-07-16 19:10:57

수치가 기준 대비 너무 높아서 약을 복용하고 뇌 mri 를 찍어봐야 한다는 소견이 있는데 그런 소리를 듣고도 아무런 걱정어린 반응이 없네요. 

괜찮니? 병원에서는 뭐래? 그럼 언제 찍는데? 뭐 이런 질문 하나도 없고 그러게 스트레스 받으면 안돼. 이 소리가 끝입니다. 그리고 본인 주식 수익률 이야기 ....

자녀가 시험관 하는데도 1년이라는 시간동안 단 한번도 시험관 관해서 물어본 적도 없고 오히려 계속 스트레스만 줍니다. 

오랜기간 아빠 엄마 사이가 너무 안 좋은데 계속 저한테 하소연만 합니다. 직장에 있는 오빠한테도 계속 전화해서 하소연 한다고 하고.. 본인이 본인 손으로 하는건 아무것도 없고 자녀들을 행동대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안하면 노려보고 실망했다는 식이고.. 본인이 어느정도까지 감당하고 어느정도 수용할 수 있는지 그런 것도 없고 답 안나오는 대화 뿐이에요. 이혼을 하던지 미쳐버릴거 같은 똑같은 대화 너무 지겹습니다.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건가요. 

제가 너무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아빠 형제들한테 당한게 너무 많아서 갚아주고 싶은데 엄마라는 여자는 똑같은 사람 되고 싶지 않다고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다고 합니다. 저는 한소리 여러번 했죠. 그럴 때마다 그 집 사람들한테 엄마는 미안하다고 머리 조아리고... 저의 입장은 당하고 못견디겠다이고 엄마는 난 안할래 그럼 너가 좀 해줘 로 응수하고 있고요. 그러면서 저한테 아빠 형제들 욕은 얼마나 하는지... 제가 당한 것도 다 엄마 아빠가 만들어 놓은 상황 속에서 당한 겁니다. 

휴대폰으로 흥분해서 써서 글이 뒤죽박죽이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IP : 89.147.xxx.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요
    '25.7.16 7:20 PM (223.38.xxx.85) - 삭제된댓글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네요
    자식이 아픈데도 엄마가 무반응이라는 것부터요
















    혹시 님이 아프신건가요?
    약을 복용하고 뇌 MRI를 찍어봐야하는 상황이라니
    걱정되시겠어요
    큰병은 아니시길, 그리고 빨리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계속 저한테 하소연만 합니다
    미쳐버릴거 같은 똑같은 대화 너무 지겹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거리두기하시고 가능한 연락도 피하세요

  • 2. 토닥토닥요
    '25.7.16 7:24 PM (223.38.xxx.85)

    자식이 아픈데도 무반응이라니
    엄마 태도가 이해가 안가네요
    뇌 MRI까지 찍어야하는 상황이라니
    큰병은 아니시길 바랍니다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계속 저한테 하소연만 합니다
    제가 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거리두기하세요
    가능한 연락도 피하시구요

  • 3. 에후
    '25.7.16 7:30 PM (123.212.xxx.149)

    저희 엄만 저 암이라니까 우리 집안에 그런 병 없는데..라고 하셨음 ㅎ
    걱정할까봐 그래도 완치율 높다니까 근데 자기 아는 여잔 죽었다고.. ㅎ
    스트레스 받아서 연락 받기도 싫더라구요.
    자꾸 병원은 온다그래서 못오게 했구요.
    그러면서 애는 시부모님이 봐주신대지?ㅎㅎㅎ
    그냥 연락 받지 마세요. 그게 최선.

  • 4. 두분께 위로를...
    '25.7.16 7:34 PM (223.38.xxx.147)

    원글님과 '에후'님께 위로를 드립니다
    두분 다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그냥 연락 받지 마세요 그게 최선
    2222222222

  • 5. ㅇㅇㅇㅇㅇ
    '25.7.16 7:38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연락하고 살아요
    저라면 차단요

  • 6. ㅇㅇ
    '25.7.16 7:50 PM (211.209.xxx.126)

    행동 패턴이 저희 시어머니랑 똑같네요. 딱 저렇게 행동하시거든요. 본인은 움직이지 않고 주위 사람들을 다 지시하고 자기는 본인 시댁과 시아버지한테 계속 당하고 있다고 계속 끊임없이 하소연하면서 문제 해결은 안 하고 징징대면서 자기는 피해자라고 끊임없이 다른 사람을 괴롭혀요. 그래서 한마디 하시라고 하면 그거는 또 못하게 저지시키면서 또 똑같이 다른 사람 욕하고 그리고 본인은 몸을 잘 안 움직이고 모든 일을 다 다른 사람을 시켜서 해결하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876 공항 탐지견 일하는 모습 5 열일 2025/08/12 1,865
1744875 내로남불 추미애의 윤미향 관련 영수증 발언 52 추미애 2025/08/12 2,548
1744874 요즘 신천지 포교 수법 엄청 교묘하네요 8 ... 2025/08/12 4,055
1744873 슬로우러닝을 처음으로 시작 4 지UUU 2025/08/12 2,479
1744872 윤미향 죄 없는거 맞아요 21 .. 2025/08/12 3,238
1744871 운동후 단백질 드시면 어때요? 3 로ㅗ 2025/08/12 687
1744870 추미애 참 고맙다-펌 4 마용주 2025/08/12 1,872
1744869 화이트리에 식빵 드셔보신분 54 ........ 2025/08/12 5,433
1744868 성심당 케잌 뭐 사갈까요? 4 ㅎㅎ 2025/08/12 1,696
1744867 동상이몽 보고 펑펑 4 ㅡㅜ 2025/08/12 6,689
1744866 김중희 배우... 놀라워요 9 김중희 2025/08/12 3,733
1744865 이번주말 전시회 추천 부탁드려용 7 Yoff 2025/08/11 1,073
1744864 십오야 에그 테오 사옥미팅 보셨어요?? 십오야 2025/08/11 1,064
1744863 빅마마 이혜정씨 살이 많이 빠지셨네요 24 2025/08/11 15,498
1744862 대전 롯데호텔 왔는데 리워드 할거 그랬어요. 8 ㅇㅇ 2025/08/11 2,402
1744861 아래 버스 카드 글 보니 공항버스 5 공항 2025/08/11 1,111
1744860 돌로미티 여행을 마치며 20 둥산녀 2025/08/11 3,632
1744859 27기 옥순 상철 넘 귀여워요 15 2025/08/11 3,764
1744858 내일 저희 고양이 수술이에요. 기도부탁드려도 될까요? 23 하늘 2025/08/11 1,619
1744857 전한길을 보니 생각나는 용팔이..... 3 ******.. 2025/08/11 1,960
1744856 맨김에 맥주는 살 많이 안찌겠죠? 13 .. 2025/08/11 2,979
1744855 가끔 자주 가는 동네 맛집 추천 요청 받으면 댓글 다는데요 궁금 2025/08/11 462
1744854 아무것도 아닌사람이 노상원과 왜 통화를? 9 .. 2025/08/11 1,995
1744853 한국와서 현충원 참배한 펀쿨섹좌 7 의외 2025/08/11 2,350
1744852 출근 지문을 안찍었는데요 ㅠ 5 ... 2025/08/11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