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고 가능할까요?

중헉생맘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25-07-14 10:52:59

아이는 중1이고 지금껏 딱히 공부시킨적은 없어요. 

회사도 다니는데 첫째가 작년 고3이었어서 둘째는 거의 방치했어요 ㅠㅠ 

지금껏 악기, 체육, 영도 정도 다녔고 첫째 수능 끝나고 처음으로 동네 수학학원 다니기 시작했어요. 

아이가 수학학원을 거부해서 초 6-1학기 까진 최상위 s로 저랑 같이 공부했고요. 학원 입학테스트 봤더니 심화는 탄탄한데 선행이 거의 안돼있는 예습정도라 학원선생님이 너무 아쉬워하더라구요.  

제가 가르쳐보니 수학머리는 확실하게 있는 것 같아요. 중1-2학기 에이급 문제집 정답률은 90프로 내외입니다. (도움없이 혼자 풀어요.) 지금 2-2개념&유형 선행 나가고 1-2 심화 에이급으로 나가고 있어요. 

아이가 갑자기 한성과고를 가고싶다는데..  요즘 과고 영재고 준비생들은 초등 때 이미 미적 수1,2 나가던데요.  어쨌든 올해 12월까지 공부해보자고만 얘기했어요. 

지금 8개월 정도에 수학 선행 4학기 나가고 있고요.  

과학은 혼자 하이탑 1권 끝나가요. 모르는건 문제집 강의 듣고요.  과학을 제일 좋아해서 초등 때 혼자 오투  풀었는데 힘들지 않게 끝냈어요.  연말까지 2권, 3권 다 끝내는게 목표에요. 

국어를 제일 싫어하는데 이것고 시중 학년에 맞는 문학/비문학문제집 매일 조금씩 풀리고요. 

영어는 잘 합니다. 아이가 초 1-2 학년 때 코로나 시기라 저도 주로 재택해서 타이밍이 너무 좋았어요. 

아이에게  너무 늦게 시작했으니 12월 말까지 과학 수학 해보고 연말에 학원이나 학교에 상담 가보자고 얘기했어요. 

 

첫째는 찐문과라 이과쪽은 잘 모르고 영과고는 전혀 몰라요.. 아이가 과고가고 싶대서 지난 겨울방학부터 열공 중인데.. 어떻게 도와주면 될까요? 저는 전혀 불가능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아이는 조금의 희망이라도 있으면 올인하려고 해요. 가능하다면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80.65.xxx.11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25.7.14 10:54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다른 애들이랑 진도가 다른 상태고 이 글로는 아이 수준을 몰라요
    한성과고라니 서울아이네요
    유명 과고학원 가서 테스트 및 상담 받으면 답 나와요

  • 2. 저도
    '25.7.14 10:55 AM (221.138.xxx.92)

    윗님의견 22222222

  • 3. 원글
    '25.7.14 10:58 AM (180.65.xxx.114)

    지금님.. 서울에 유명과고학원 아시면 추천 부탁드려요.
    선행이 너무 안돼있어서.. 상담이 가능할까 모르겠어요. ㅠㅠ

  • 4. 플럼스카페
    '25.7.14 11:00 AM (1.240.xxx.197)

    연말까지 가면 더 들어갈 반이 없을 거 같아요.
    여름방학에 상담 다녀보셔요.
    서울도 권역이 넓은데요.

  • 5. ..
    '25.7.14 11:11 AM (39.7.xxx.142) - 삭제된댓글

    과학은 대치 시리우스 가보세요.
    시리우스에서 수학도 하긴 하는데 음..
    가서 상담 먼저 받으세요.
    수학도 과학도 선행이 너무 부족하니 여름방학때 많이 하셔야 합니다.

  • 6. ㅇㅇ
    '25.7.14 11:17 AM (58.29.xxx.20)

    대치동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입시카페 여기저기 가입하셔서 과고 전문 학원 알아보시고 테스트 받아보세요.
    과고 붙는게 문제가 아니고 거기서 적응을 하느냐 마느냐에요. 과고서 내신 안좋으면 일반고보다도 못하죠.

  • 7.
    '25.7.14 11:31 AM (211.220.xxx.138)

    잘하는 아이 같은데 선행 쭉쭉 달리면서 준비해보세요. 과학고 준비라는 게 별 게 없고 수학 선행과 심화를 열심히 하는 것. 수학이 어느 정도 되면 과학 선행과 심화에도 힘을 쏟는 것. 그리고 과학이나 수학 관련 관심도가 생기부에 나타나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해요.

    과고 전문학원 가면 웬만하면 들어갈 반은 있을 거에요. 아직 1학년이니까. 그런 데는 창의수학이나 KMO 등 각종 올림피아드에 힘을 많이 들이는데 선행이 늦었으면 그런 학원보다는 가까운 학원 다니면서 공부하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또 그런 활동들이 공부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니까요.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도 만나고 좋을 수도 있어요.

    다니든 안다니든 그런데 상담 다녀보는 것은 좋은 것 같아요.

  • 8. ㅇㅇ
    '25.7.14 11:52 AM (221.158.xxx.180)

    학원상담부터 하세요
    몇군데 돌면서 들어봐야
    엄마도 가닥이 잡혀요

  • 9. 과고입시
    '25.7.14 12:22 P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열심히 준비하고 원서도 내보는거죠
    떨어져도 선행 해둔거 어디 안갈거고요
    조카가 경곽 갔는데 수학은 초딩때 미적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했고 중딩때 내신관리 하면서 물회지 고등교재로 독학해서 입학했어요
    가서도 중상성적이라 서울대 가기는 했는데 걍 일반고 갔으면 더 좋은 전공으로 갔을거라 많이 아쉽더라구요
    수과학이 돼있는 애들은 고등공부는 떡먹기

  • 10. 조카가
    '25.7.14 12:27 PM (122.36.xxx.22)

    열심히 준비하고 원서도 내보는거죠
    떨어져도 선행 해둔거 어디 안갈거고요
    조카가 경곽 갔는데 수학은 초딩때 미적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했고 중딩때 내신관리 하면서 물화지 고등교재로 독학해서 입학했어요
    가서도 중상성적이라 서울대 가기는 했는데 걍 일반고 갔으면 더 좋은 전공으로 갔을거라 많이 아쉽더라구요
    수과학이 돼있는 애들은 고등공부는 떡먹기

  • 11. ㅇㅇ
    '25.7.14 12:39 PM (61.105.xxx.83)

    지금 1-2 에이급 하고 있으면, 선행은 거의 못한 거나 마찬가지예요.

    중1에는 내신 시험을 안보니까, 내신 준비하는 시간에 다들 선행 진도 나갑니다.
    일반 아이들도 다 그 정도는 하거든요.

    2학기부터 내신 시험 보면, 진도를 지금처럼 못나가요.

    그리고, 중2 과정은 중1 과정이랑 겹치는 게 많아서 진도를 그나마 쉽게 나가는 편인데,
    중3 과정은 시간이 더 걸리고, 공통수학1, 2는 시간이 아주 많이 듭니다.

    과고 준비하려면 아무리 못해도 올해, 내년 중에 공통수학 1, 2까지 끝내고, 중등 심화 문제들도 돌아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해요.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현재 상황에서는 과고 준비 어려워 보입니다.
    이미, 머리 좋은 아이들이 미적분까지 진도 다 나가고, 심화 다 하고, 경시 준비하면서
    과고 입시 준비하고 있어서요..

    그냥 수학을 좀 잘하는 정도일 거 같습니다.

    솔찍히 말씀드리면, 현재 상태에서 과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공계열 상위권 대학 진학 성적이 나올 수 있을 지도 미지수예요.

    수학에 시간을 좀 더 많이 투자해서 최소한 공통수학 1까지는 진도를 다 나가고 나서
    목표를 세우시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 12. ㅇㅇ
    '25.7.14 12:46 PM (61.105.xxx.83)

    그래서, 아이에게 희망을 주고 싶으시다.. 그렇다면
    지금 혼자하는 공부 그만두고 공통수학 1, 2까지 진도를 빠르게 가르쳐줄 수 있는 학원을 찾아서 보내시는 겁니다.

  • 13. ...
    '25.7.14 2:04 PM (152.99.xxx.167)

    일단 테스트부터.
    대치동 다원. CMS 테스트보면 아이 실력 체크 가능합니다.
    중1이면 사실 영재고 준비애들은 진도 끝난 상태긴 한데. 과고는 수학머리가 진짜 뛰어나다면 가능합니다. 수과학 내신 챙기시고 꾸준히 2년 학원 다니면 똑똑한 아이들은 해냅니다.
    지금부터는 영재고. 과고 중에 정하셔서 학원보내셔야 해요. 엄마표로 커버가능한 문제가 아니예요

  • 14. ,,,,,
    '25.7.14 2:25 PM (110.13.xxx.200)

    시작하는 애들은 이미 한참전에 시작하는지라
    일단 테스트보시고 진도 쭉쭉 뺄수 잇으면 해보는거죠.
    그냥 수학머리 좋은걸로는 안되고 뛰어나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5673 대딩 실습 면접에 검정와이셔츠 안될까요 7 Q 2025/07/15 783
1735672 예쁜 커피잔 추천해주세요. 3 ㅇㅇ 2025/07/15 1,352
1735671 강선우 18 ... 2025/07/15 4,058
1735670 공부 못하는 아이 입시...어떤 마음으로 지켜보셨나요 24 d 2025/07/15 3,313
1735669 케이팝 데몬헌터스에 그 사자보이즈… 17 2025/07/15 4,384
1735668 웨지우드 알렉산드라 실물 어떤가요? 웨지우드 2025/07/15 505
1735667 배우이름 좀 찾아주세요 9 ... 2025/07/15 1,506
1735666 주식하는 분들 16 .. 2025/07/15 5,483
1735665 사람 죽이고 일베 게시판에 인증 ㄷㄷㄷ 7 o o 2025/07/15 3,472
1735664 지독한 감기몸살 나흘 2 ㅇㅇ 2025/07/15 946
1735663 교육은 사퇴하고, 여가는 버티시라 9 바람 소리 2025/07/15 2,600
1735662 흐억 너무 춥네요 8 ㄱㄴ 2025/07/15 2,742
1735661 고양이를 찾습니다...ㅠ 12 그리움 2025/07/15 2,247
1735660 60대 여성 살해한 일베회원 사형 구형 6 82 2025/07/15 3,896
1735659 이해되는 실수나 허물들 ..그러나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들.. 살면서..... 2025/07/15 722
1735658 감자탕 핏물빼는데 5 저녁에먹으려.. 2025/07/15 805
1735657 중1, 여름방학 어떤 계획이 있나요~~? 1 .... 2025/07/15 614
1735656 엊그제 주문한 수박 4 모모 2025/07/15 1,607
1735655 이재명 정부의 호남출신 기업 죽이기 그만 15 .. 2025/07/15 2,308
1735654 집 상속세가 호가로 책정되나요.  18 .. 2025/07/15 2,661
1735653 추성훈 딸 기럭지가 장난아니군요 24 ..... 2025/07/15 6,743
1735652 퀴즈.. 사진에서 이 대통령을 찾아 보세요 4 o o 2025/07/15 1,254
1735651 나이들면서 화려한 색상 옷 좋아지던가요? 25 ㅇㅇ 2025/07/15 3,313
1735650 고속도로에서 후진으로 역주행하는 모닝 1 링크 2025/07/15 2,043
1735649 나솔 영숙영수 교수 커플되었네요. 14 ㅁㅁㅁ 2025/07/15 5,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