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이스 피싱을 하루 걸러 또 받았네요

조회수 : 1,679
작성일 : 2025-07-14 06:38:08

제가 금요일에

기숙사에 애 데리러 갔다가 

남편이 보이스  피싱을 받아

땡땡아버지냐고 묻고

딸을 납치했다

딸이 전화 받아 막 울며 자기 옷을 벗기려 한다고

해서 남편이 500을 보내려는 순간

딸이 전화받는 다고 남편에게 알려주어서 안 보냈는데

당하는 남편이 이해 안 간다 적었잖아요

 

하루 걸어 일요일에

딸을 학원이 끝나면 기숙사 데려다 줄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딸이 학원이 9시 30분에 끝나요

10시 10분이 되어도 안 나오는거에요

조교에게 질문하나 보다 싶어도

재시간에 나온던 딸이 안 나와 걱정하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거에요

딸 이름을 대면서 "땡땡어머니 냐고"

(저번은 젊은 남자  서울말씨같음

요번은 나이든 약간 사투린지 연변인지 정확한 서울 말씨는 아니에요)

"네"  그러니

(살짝 걱정되며 ᆢ)

"딸이 어떤일을 벌였는지 보세요"  이러는거에요

(아들이면 쌍놈새끼 또 무슨일을 벌인거야 할텐데 모범생 딸이 뭘 할일은 없을텐데 싶은데)

딸이랑 진짜 똑같은 목소리로

"엄마"하고 우는 거에요  

열이 확 올라오는 거에요

어그젓께도 남편전화로 같은 수법으로 해 놓고

하루 걸러 하다니

"너는 매번 그렇게 자주 납치를 당하니 엄마 갈테니 기다리고 있어"하니 전화를 끊더라고요

 

어디서 노출된건지

저희 남편 저 전화번호 애 이름이 노출된거잖아요

동시에 적은 곳은 학교가족란

가족단위로 혜택받아 등록한 통신사 밖에 없는데 어디서 털렸을까요

 

보이스피싱 짜증이네요

 

IP : 219.241.xxx.1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4 6:37 AM (211.234.xxx.228)

    말투에서 전라도 느낌 전혀 없습니다

  • 2. ...
    '25.7.14 6:38 A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대구 말투, 구미 말투, 경북북부 말투,
    경남도 지역별로 다 다르대요.
    서울도 3대 토박이 말투가 다르고요.

  • 3. 원글
    '25.7.14 6:40 AM (219.241.xxx.152)

    제가 전라도 말투라고 적은적 없는데요?

  • 4. 첫댓글
    '25.7.14 6:45 AM (121.128.xxx.105)

    은 왜 다 이상한지....원글님 우리 주민번호 다 중국애들이 갖고 있대요. ㅜㅜㅜ 따님하고 암호를 정하셔야겠네요. 넘 무서워요.

  • 5.
    '25.7.14 6:52 AM (125.181.xxx.232)

    첫댓글 두번째 댓글은 뭔가요?
    처음에 쓰신 글도 봤는데 진짜 놀랍네요.
    따님 이름까지 알고 전화했다니까 무서워요.
    진짜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당하겠네요.
    잘 대처하셔서 다행입니다만 가족끼리 대처할 방안을 생각해봐야 할것 같아요.

  • 6. 그냥
    '25.7.14 7:06 AM (211.246.xxx.131)

    모르는 번호는 안 받고 있어요.
    중요한 거면 상대가 문자 다시 남기거든요.
    안 받고 무대응해야 다시 전화안할 듯

  • 7. 없음잠시만
    '25.7.14 7:06 AM (211.177.xxx.86)

    아이가 특목고 다니나요?
    저희 학교는 몇달전 가정통신문 왔어요..기숙사에 있으니 부모님과 연락이 어려워 이런 보이스피싱있다고 그런 전화 받으면 학교로 꼭 전화해서.확인하라고요...
    무지 놀라셨겠어요...

  • 8. 원글
    '25.7.14 7:10 A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전사고 다녀요

    애가 나올 시간에 안 나오니
    혹시 무슨일 있나 매번 전화 받은거죠?
    보고 있는것도 아닐텐데
    시기가 딱딱 맞네요
    걱정할 시기에 전화오고 ᆢ

    옆에 딸이 있을때 그리 전화오면 웃길 텐데

  • 9. 원글
    '25.7.14 7:11 A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애가 나올 시간에 안 나오니
    혹시 무슨일 있나 매번 전화 받은거죠?
    보고 있는것도 아닐텐데
    시기가 딱딱 맞네요
    걱정할 시기에 전화오고 ᆢ

    옆에 딸이 있을때 그리 전화오면 웃길 텐데

  • 10. 원글
    '25.7.14 7:13 A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학교에 연락해야 하는지
    안 했어요

    애가 나올 시간에 안 나오니
    혹시 무슨일 있나 매번 전화 받은거죠?
    보고 있는것도 아닐텐데
    시기가 딱딱 맞네요
    걱정할 시기에 전화오고 ᆢ

    옆에 딸이 있을때 그리 전화오면 웃길 텐데

  • 11. 원글
    '25.7.14 7:16 AM (219.241.xxx.152)

    다행히 딸이랑 연락이 되었네요

    애가 나올 시간에 안 나오니
    혹시 무슨일 있나 매번 전화 받은거죠?
    보고 있는것도 아닐텐데
    시기가 딱딱 맞네요
    걱정할 시기에 전화오고 ᆢ

    옆에 딸이 있을때 그리 전화오면 웃길 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686 모스탄 미국인인가요? 27 .. 15:48:36 1,866
1736685 제주변 국힘지지자들 윤이 여자잘못만나 9 ㄱㄹ 15:48:18 890
1736684 82에 사생활 글 자세하게 쓰지 마세요 6 .. 15:48:15 2,133
1736683 철학관 볼때는 기록도 하고 진지하게 듣고 1 ... 15:47:25 281
1736682 보좌관들 어디까지가 일인가.... 10 민쥬37 15:46:21 943
1736681 형제가 많은데 빈부에 따라 친밀도 9 우중 15:45:15 1,350
1736680 혼자 영어회화 공부하고 싶은데 앱 추천해주세요, 1 띠링띠링요 15:42:15 638
1736679 이사업체 외국인이2명이상 있으면 어떤가요? 18 모모 15:41:37 874
1736678 조국혁신당 성추행 의혹 당직자 피의자로 불러 조사 9 조사 15:40:48 809
1736677 해명되었다며 심심한 사과는 왜 하나요? 7 궁금 15:39:37 647
1736676 어딜가든 직원으로 봐요 18 ... 15:37:56 1,927
1736675 내란종식특별법, 국민공동발의 1만명 돌파! 내란종식 위해 이번엔.. 9 박찬대의원님.. 15:37:11 269
1736674 지령이 강선우인가요? 31 지령 15:34:53 1,110
1736673 범칙금만 몇십만원 이런인간은 왜그럴까요 남편 15:34:20 257
1736672 윤석열 인치 거부는 불가능 4 몸에좋은마늘.. 15:33:09 1,947
1736671 일반고 내신 2점대인데 모고가 낮을경우..대학이.. 18 일반고 15:31:45 839
1736670 3시30분인데 끌려나오는 장면 볼수있을까요? 2 루비 15:31:18 887
1736669 육은영 빌런들 참교육 유쾌 상쾌 통쾌 1 이뻐 15:26:26 467
1736668 강선우, 남편 재직 기업 관련 법안 발의했다가 철회 8 설상가상 15:26:00 1,185
1736667 50중반 개인 자산좀 봐주세요 10 혼자 15:17:26 2,225
1736666 강선우, 美대학 부실강의 논란… 학생들 “수업 끔찍했다” 17 ... 15:16:12 2,869
1736665 세상 이해못하는것은.. 2 세상 15:15:47 659
1736664 자꾸 옷을사는 이유 9 ... 15:15:05 2,247
1736663 휴가가는데 중2 피임약 먹여도 되나요? 9 휴가가용 15:14:23 1,555
1736662 부부라도 양가문제는어떻게 할수 없네요 7 ... 15:11:31 1,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