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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키우는게 제일 재밌는 분 계신가요

자식 조회수 : 2,527
작성일 : 2025-07-12 11:22:25

저요

너무 신기해요

저 천성이 까칠, 예민하고 이기적인 편인데

자식은 한없이 이쁘네요

속 썩을 때도 있었지만 대체로 재밌고 신났어요

얼마 전에 병원에 일주일 입원해서 제가 간병하면서 24시간 있었는데 하나도 힘들지 않더군요. 

지금 20대 중반인데 언제까지 이쁠지 두고 볼래요 ㅎㅎ

IP : 223.38.xxx.14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12 11:23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자식 의견도 들어봐야할 것 같아요.ㅎㅎ

  • 2. 기왕지사
    '25.7.12 11:24 AM (221.138.xxx.92)

    다자녀로 국가에 헌신하셔도 좋았을 것 같네요.

  • 3.
    '25.7.12 11:25 AM (180.69.xxx.79)

    자식이 심성이 좋고 효자인가봐요. 효자는 효부가 만들든다는 말도 있듯이 자식이 예쁜짓해야 내가 좋은엄마가 자동으로 되더라구요. 아무리 노력해도 자식이 꽝이면 방법이 없더라구요. 고로 팔자.

  • 4. ...
    '25.7.12 11:25 AM (61.32.xxx.245)

    저도 딸 하나인데 아이 키우는 일이 세상 재미있었어요.
    아이 위해 하는 일은 뭘 해도 귀찮거나 힘들지가 않더라구요.
    지금은 결혼한 30대 중반입니다. 아직까지는 변함이 없는 상황입니다 ^^

  • 5. 저도
    '25.7.12 11:39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제가 요리와 운전이 취미이자 특기이고 대학때 과외를 정말 질리게 했거든요. 저는 사실 누군가를 도와주는 일이 적성에 잘 맞는것 같아요. 누군가의 성장을 돕는 일이 제 정서에도 잘 맞더라구요. 아이들 키우는 동안 정말 열심히했고 아이들이랑 정말 재미있었어요.
    대딩 고딩있는데 둘 다 기숙사에 있으니... 홀가분하면서도 좀 아쉽고 그래요.
    방학이라 둘 다 와있으니 요즘 활기차게 보내고 같이 맛있는것도 먹고 밀린 얘기도 하고 놀러도 다니고 좋네요.

  • 6. 혹시
    '25.7.12 11:42 AM (211.119.xxx.145)

    아이한테 화나는 일이 없으셨나요? 아이가 버릇없이 안하고 예의바른거지요?
    저는 잘해준거 같은데, 그러니 엄마 권위가 떨어져서 집안에서 개차반인데 , 밖에서는 쌤도, 친구들도 우리 애가 제일 예의바르고 착하대요. 제 잘못같아요.

  • 7. ㅡㅡㅡ
    '25.7.12 11:56 AM (118.235.xxx.253)

    저요. 아이들을 위해 밥하고 청소하고 새벽1시라도 공부하다가 데리러 가려면 힘이 번뜩 나는 엄마입니다
    주부인데
    천직이예요 천직
    아기들 연년생이라 뒤에 업고 앞에 안고 다녀도 힘들줄 모르고 키웠지요 크니 애들이 다 알더라구요 엄마는 짜증도 안내고 우리릉 즐겁게 키운거 같다고
    학교도 둘다 sky가 주고 제가 넘 행복하죠

    화나는일
    있어도 제 모친이 저 키울때
    저 때리고 화내고 하던거 생각나서 경고 주의만 무섭게 주고 화는 안냈어요

  • 8. ㅇㅎ
    '25.7.12 12:11 PM (1.227.xxx.23)

    아이 한명이시죠?
    그럼 그럴듯~~
    2명 이상부터는 쉽지않아요

  • 9. ...
    '25.7.12 12:13 PM (118.36.xxx.122)

    자식이 무난한 성격일때
    그 자식을 위해 쓰는돈이 비교적 여유있고
    돈버느라 스트레스 안받으면 가능하죠

  • 10. 공감이요
    '25.7.12 12:17 PM (210.126.xxx.33)

    자식이 무난한 성격일때
    그 자식을 위해 쓰는돈이 비교적 여유있고
    돈버느라 스트레스 안받으면 가능하죠2222222

  • 11. 저요
    '25.7.12 12:35 PM (211.253.xxx.159)

    남매 키우고 있는데,,
    전 경제적인 이유로 투잡하면서 살고있어서 몸이 많이 힘든편인데도,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아이들관련일은 발바닥이 뜨거워도 즐거워요~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귀합니다.

  • 12.
    '25.7.12 12:51 PM (211.235.xxx.234)

    저도 아이키우는게 젤 행복해요

  • 13. ㅡㅡㅡ
    '25.7.12 1:05 PM (116.42.xxx.10)

    아이가 무난한 성품이면 그러할듯.. 복 받으신 거죠.
    스스로도 어쩌지 못하는 성정으로 빈번하게 사고치고, 뭘 잘하고싶은 맘도 없이 학교 가는 것도 힘겹게 겨우겨우하는 예민한 아이를 두니 아이 기르는 게 도 닦는 거더라구요.

  • 14.
    '25.7.12 1:06 PM (39.123.xxx.118)

    저도요 너무 행복해요

  • 15. ....
    '25.7.12 1:32 PM (112.186.xxx.241)

    작은 아이 어렸을때 그랬어요(지금은 30대)
    뭘해도 이쁘고 번잡스럽지 않고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 안고 잤어요 공부도 잘했구요
    지금도 성인이지만 이뻐요

  • 16. ㅁㅁ
    '25.7.12 2:14 PM (117.111.xxx.135)

    저두요.
    저 좀 차갑고 애 안 좋아했는데..
    우리 애가 모든 면에서 저보다 낫고, 기질도 순해요.
    둘이 놀면 너무 잼있고 베프~
    딸 하나라 그럴수도 있는데 애랑 엄마랑 기질이 맞는게 참 좋아요. 말썽꾸러기라도 사랑했겠지만 공부잘하고 어딜가도 칭찬만 받는 모범생이니 더 이뻐요~

  • 17. ....
    '25.7.12 2:25 PM (106.101.xxx.178)

    저 아들 하나이고 이제 곧 결혼해서 며느리 남편될 자식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 아들 키우던 시간이예요.
    남편도 아들 학원 라이드 하러 나가는 시간이 젤 재밌었다하고 젤 행복했대요.
    매순간 기쁨과 사랑을 주던 아이...

    이제는 그 사랑 업둥이 냥이들에게....

  • 18. 저도
    '25.7.12 3:07 PM (125.243.xxx.29)

    딸아이 키우며 세상행복 다 느껴봤어요 .너무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
    아이먹을 음식할때 신나고 즐겁습니다
    근데 이제 부모품을 떠날나이라 아쉬워요 ㅜㅜ

  • 19. .....
    '25.7.12 3:19 PM (110.9.xxx.182)

    애가 30 40인데 애가 귀엽다 사랑스럽다 하는거

    너무 징그러워요.

  • 20. ㅇㅇ
    '25.7.12 3:53 PM (14.52.xxx.45)

    저도 고등때까지 그랬는데 대학가니 아들이 남이 되었어요. 특별한 이유도없이요. 서운 허전 기특 만감이 교차합니다

  • 21. 이게
    '25.7.12 6:06 PM (180.71.xxx.214)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테요

    결혼늦게하고 애도 먗년후 가지니 완전 노산이라
    겨우 하나 낳았는데
    너무 이쁘고. 뒷바라지가 체력땜에 힘들긴해도
    아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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