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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비슷한 체격인데 나이드니 빛을 발하네요?

네네 조회수 : 4,098
작성일 : 2025-07-12 00:33:47

옷 사이즈도 그대로고

체중은 물론이구요

나이 50넘었지만

평생 운동하고 많이 걷고 식습관도 

늘 조절하고 살았어요

 

20대 때는 근데 별로 빛을 못 본 것이

우리 때는 어깨 좁거나 쳐지고

엉덩이, 골반 작아야 하고

그냥 깡마른 것이 이쁘다던 시절이었거든요

당시엔 비율개념도 별로 없었어서

얼굴만 예쁘면 얼굴이 크고 비율이 안 좋아도

크게 문제가 안되던  시절

 

전 어깨 각지고 쇄골 드러나는 요즘 어깨에

얼굴은 작고 두상은 톡 튀어나오고

팔다리 길고 힙도 있고 평생 배는 납작한 

체형입니다

체중 그대로고 체지방은 오히려 줄었고

분명 과거에는 골격 크다거나 등치빨 소리 들었던것 같아요

55였지만 뼈대가 있다보니 여리여리

강수지 시절에는 솔직히 인기없는 거였죠 뭐 ㅜㅜ

 

이젠 저는 그냥 유지 중이고

다른 또래들은 살 찌고 배 나오고

특히나 요즘 트랜드가 각진 어깨에 드러나는 쇄골에 팔다리 길고 건강한 몸이라.

제가 아줌마들 사이에서 칭찬 많이 듣고

어딜 가도 튀는 사람인데

 

다 무쓸모네요 ㅎㅎ

더 늦게 태어났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어깨 필러 보며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IP : 118.235.xxx.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12 12:38 AM (222.236.xxx.112)

    55사이즈면 골격크거나 덩치있어보이진 않는데.

  • 2. 예전
    '25.7.12 1:33 AM (118.220.xxx.61)

    에도 팔다리 길어야 미인이었죠.
    얼굴도 작아야 미인이구요

  • 3. .. .
    '25.7.12 3:09 AM (211.178.xxx.17)

    저도 50대초반
    어깨 좁고 쳐지고 골반 작으면 옷태가 안나는데
    여리여리하고 다르지 않나요?

    어깨 각지고 쇄골 드러나는 요즘 어깨에
    얼굴은 작고 두상은 톡 튀어나오고
    팔다리 길고 힙도 있고 평생 배는 납작한 
    =======
    이건 어느 세대나 좋아하는 체형인데 이해가?

  • 4. --
    '25.7.12 4:10 AM (61.72.xxx.25)

    에이 예전엔 하희라처럼 얼굴 크고 키 작고 팔다리 짧은 여자도 예쁘다면서 배우했었잖아요.
    80년대생인데 초등학교 저학년때 숏다리 롱다리 개념이 처음 나오고 초등 고학년때 얼굴 크기 씨디로 가려지니 어쩌니 얘기 나오고
    그 전에는 어깨 넓은거 골반 넓고 허벅지 근육 다들 컴플렉스였는데
    꿀벅지 뜬 것 2000년대 넘어서이고 이어서 골반 미인 개념 생기고
    좁은 옷걸이 어깨 비웃음 당하기 시작한 건 드레수애 시상식 드레스시절,
    직각어깨 뜬 것은 제니 이후...

    근데 따님은 엄마 덕에 몸매 자부심 평생 느끼며 살겠네요

  • 5. 어휴
    '25.7.12 4:42 AM (180.70.xxx.42)

    .....

  • 6. 미인형이
    '25.7.12 5:30 AM (118.235.xxx.185)

    좀 변한건 맞아요

    저 50인데 저 때도 키 작아도 이목구비만 예쁨 예쁘다던 20대 시절

    그 때보단 전체적으로 늘씬하고 좀 더 전체를 보는게 맞는듯

    예전보다 평균키가 더 커져서 그럴지도

    요즘 여성들 평균 키가 165는 되죠?

  • 7. 엥?
    '25.7.12 5:38 AM (182.221.xxx.77) - 삭제된댓글

    또래인데 다들 다른 시절 사신건가
    50 초반인데 그때도 얼굴크기 팔다리길이 힙 가슴 허리라인 별거 다 봤어요
    키도 167-8 이쁘다고 했고요 162-3인 애들 다 165라고 뻥치고 다녔는데ㅋ
    오히려 성형이 쌍수에 코 높이는 정도만 하던 시절이라 타고난 얼굴까지 예뻐야 했는데요
    어디 7080 할머니들 시절 말씀하시는듯

  • 8. ,,,,,
    '25.7.12 6:39 AM (110.13.xxx.200)

    이건 어느 세대나 좋아하는 체형인데
    이해가? 222

  • 9.
    '25.7.12 6:47 AM (58.29.xxx.142)

    위에 하희라 이야기 하셨는데,
    얼굴이 아주 예쁠 경우 좀 부족한 체형이어도 괜찮았다는 거지 그런 체형이 각광을 받은 건 아니지요.
    원글님이 적은 체형은 예나 지금이나 선호하는 체형 아니었나요?

  • 10. ㅎㅎ
    '25.7.12 6:52 AM (124.28.xxx.72)

    실버모델이라도 도전해 보세요

  • 11. 미스코리아
    '25.7.12 8:15 AM (219.248.xxx.213)

    미스코리아는 그때나 지금이나ᆢ
    비슷한체형이잖아요
    그때는 얼굴만 예뻐도 나머지는 별로여도 괜찮았던거고
    지금은 얼굴+조금더 전체적으로 보는거죠

  • 12. 저는 미인 아님
    '25.7.12 8:59 AM (220.117.xxx.100)

    그런데 50 넘어 내년에 60인데 몸매로 빛을 발하고 있어요 ㅎㅎ
    어릴 땐 축구선수하면 되겠다는 소리 들을 정도로 허벅지 두께 장난 아니고 종아리 근육 딴딴이고 배는 납작한데 엉덩이는 흑인의 피가 흐르냐고 할 정도로 올라붙고 튀어나와서 치마가 들떠 애들이 놀리니 이후로 치마를 안 입었어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하체 근육이 좀 빠지니 상하 비율이 맞고 이 나이에 아직 엉덩이가 뽈록 하고 평생 운동했으나 나이들어 식이만 균형있게 잡아가니 지방은 빠지고 큰근육, 잔근육이 많아져서 배도 왕자 새겨지고 팔다리도 움직이면 근육이 쫙쫙 드러나고.. 그러다보니 운동하는 사람 좋게 봐주는 세상이 되서 여기저기서 좋은 소리 많이 들어요
    특히 허벅지는 탄탄하고도 힘이 장난 아니라서 짐이나 필라테스 가서도 20대도 하기 힘든거 해낸다고 칭찬 많이 받아요
    발레로 몸선도 다듬으니 평생 몸매 좋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 없는데 50대 들어서 지나가는 여자들에게 몸 멋지다, 무용하시는 분이냐고 얘기 듣고 그러네요
    이게 뭔 일인지.. ㅎㅎ

    그런데 원글님 몸매는 한국인 체형이 아니라서 시절 불구하고 언제든 멋지게 봐주는 몸매인데요?
    다만 예전엔 여리여리함을 예쁘게 봐주는 시선들이 있기는 했어요
    그래서 예전엔 아니라고 하신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 13. ..
    '25.7.12 9:54 AM (39.7.xxx.16)

    예전이던 지금이던 각광받는 몸매죠
    근데 원글님은 얼굴이 예쁘장하지는
    않으셔써 젊을땐 그저그렇다가
    나이들면 예쁘장한 여성스러운 얼굴들도
    사그라지고 똑같은 몸매라도
    세련된 옷 매무새에 예쁘장안해도
    멋있는 얼굴이면 되는거죠
    좋은몸매시라 복받으셨네요

  • 14. 요즘
    '25.7.12 11:27 AM (122.37.xxx.108)

    더욱 각광받는 몸매인건 사실입니다
    외모 특히 몸매가 중요한 시대로 접어들어
    자식도 손자까지도 유전이돼니...

  • 15. ----
    '25.7.12 3:48 PM (211.215.xxx.235)

    음.. 원글님 평생 외모 비교로 힘드셨을것 같네요.
    나이가 오십 넘으면 외모에 대해서는 편안해져야,,앞으로 인생도 마음도 편안해 질것 같네요.

  • 16. 네네
    '25.7.12 6:57 PM (118.235.xxx.2)

    80먹은 분들 노인정 가서도 여전히 예쁘고 단정한 할머니, 할아버지가 동성, 이성 불문 인기 많아요. .평생 외모 비교 아니라 그거 그냥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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