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 관련 지인과 대화에서

00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25-07-11 08:35:57

지인과 제가 같은 곳 청약 넣은 걸 알게 되어서 대화하다가 (어제 청약 열린 그 아파트요) 

 

그런데 청약 되면 현금 6억은 있어야 하잖아요. 

지인이 그 얘길 하면서 세상에 6억있는 사람이 어딨냐, 그런 사람 아무도 없다. 누가 6억을 갖고 있냐고. 

 

계속 그러는 거에요. 

저는 그 말이 이해가 안되어서

(저도 있고 제 주변에도 현금 6억 있는데;; 

물론 예금만으로 온전히 6억은 아니어도,

서울 대기업 다니는 40대를 기준으로, 서울 웬만한 아파트 전세금만 해도 대부분 그정도는 되니까요) 

 

그냥 듣기만 하다가.. 

그런데.. 청약 되면 곧바로 6억을 내야하는 건 아니지 않냐, 돈 마련할 시간은 있지 않냐 했는데.

 

어제 또 그러는거에요. 

청약 되는 사람들은 다 6억 대출받아야 하는데 이자가 수백만원이라고. 

그리고 청약넣는 평수가 10평대가 있었는데, 

4인 이상 가족들은 25평 이상으로 청약 넣겠지~ 했더니 그 지인이 무슨소리냐고

4인 5인 6인 가족들도 다 10평대로 당연히 넣는다는 거에요. 실거주 의무 있는데? 했더니 10평대에 다 산다고. 

 

6억 전액을 다 대출받고 한달 수백만원 이자 내야할 정도의 사람이, 딸린 식구도 많은데 10평대에 청약을 넣고 실거주 한다는게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는데, 

 

몇년 후 집값오를 거 생각해서 굳이 그렇게까지 한다고요..?

그래도 본인 경제사정 맞춰서 넣는거 아니에요? 

 

그리고 지인이 40 초반인데 평생을 부모님 집에서 살고 있거든요? 그러면 최소 20대 후반부터 일했어도 15년 정도는 일을 한건데.  

주거비가 나가지도 않는데 1억도 없다는게.. 그것도 이해가 안되요 ㅠㅠ 

지인은 남자고 지인 차는 벤츠 s 클래스에요 ;;;  골프 스키 등 취미 다양하게 즐기고요. 

티셔츠 하나에 몇십만원 짜리 해외 명품도 쉽게 사서 입고 그러던데요. 그래서 돈 많은 줄... 

 

비행기도 비지니스만 탄다고 했었어요;; 

 

제가 다른 세상엘 사는건가요 

아니면 요즘 젊은 남성들- 억대 수입차 사고 취미 즐기며 즐기고 사는-  의 실체가 저런걸까요; 

IP : 39.7.xxx.2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1 8:43 AM (1.235.xxx.154)

    그런 사람이었던거죠
    소비가 우선인 사람이 있어요
    보이는게 다가 아니죠

  • 2. ㅇㅇㅇㅇㅇㅇ
    '25.7.11 9:22 AM (121.130.xxx.191)

    저도 어제 청약 넣었어요
    저흰 통장에 10억있고 지금 7.5억 전세로 깔고있어요
    만약에 당첨이 된다면 계약금은 바로 되지만
    잔금 입주까지 지금 전세가 안빠질까 고민인데(희망회로)
    전세금포함 6억이면 좀 불안한거 아닌가요

    본문의 그분은 그냥 귓등으로 흘리세요..

  • 3. 어휴
    '25.7.11 9:28 AM (1.237.xxx.38)

    내가 그 엄마였음 내쫓았어요
    지 하고 싶은대로 취향껏 사는데 왜 고생스럽게 밥 해주며 일조해야하는지
    여기도 취향 차이라고 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누군가 피해를 보니 문제 삼는건데 취향 차이라니

  • 4. 아파트당첨
    '25.7.11 10:51 AM (218.38.xxx.157)

    우선 계약금만 있으면 돼요,
    그리고 나중에 잔금 내고 들어가면 됩니다. 혹시 잔금 대출받으면
    그때는 실입주해야되고...
    국민평수라고 하는 25평대도 4인가족은 좀 힘들어요.30평대는 되야지,
    아이들 독립시키고 부부가 20평대 들어가는거면 몰라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985 경상 국립대 vs 제주대? 14 ... 2025/08/07 1,983
1743984 익명게시판에서 고정닉? 17 닉네임 2025/08/07 1,376
1743983 교회에 다니지만, 집에서 먼 교회에도 다니시나요? 11 교회 2025/08/07 1,119
1743982 신축 빌라 좋은점 많아요. 36 신축 2025/08/07 6,843
1743981 손절한지인이 몇개월에 한번씩 톡을 주는 경우는 어떤 심리일까요?.. 7 .. 2025/08/07 2,464
1743980 유아들이 사용하는 층간소음방지 폴더매트.. 5 랄라 2025/08/07 770
1743979 민주당 의원들 중에도 개혁 같은건 관심없고 세비나 챙.. 2025/08/07 422
1743978 "이러니 해외 가지" 강원 '펜션 하룻밤 14.. 5 ㅇㅇ 2025/08/07 4,683
1743977 대출규제 약발 끝났나…'서울 집값 6주만에 상승' 14 ..... 2025/08/07 2,468
1743976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윤어게인= 윤은 다시 누웠다 /.. 1 같이봅시다 .. 2025/08/07 403
1743975 여기 보면 다른 나라 사람들 많아요 12 .. 2025/08/07 1,458
1743974 저도 남편 자랑하고 싶어요 6 ㅠㅠ 2025/08/07 2,200
1743973 요양보호사가 원래 이런가요? 25 수요일 2025/08/07 6,982
1743972 경기도 광주나 오포 쪽 빌라 대단지들요. 2 .. 2025/08/07 1,782
1743971 요즘 1순위 남친 조건 모음이라는데 6 2025/08/07 2,922
1743970 김충식을 체포하라 2 무속학살 2025/08/07 852
1743969 스카이서성한 학과 선택요 16 지금 2025/08/07 2,053
1743968 오늘 쇼츠에서 본 서영교의원과 김상욱 궁금 2025/08/07 1,323
1743967 수분 1도 없이 바싹 마른 멸치는 4 드라이 2025/08/07 910
1743966 스타벅스, 카공족 첫 제한…고객 불편에 칼 뺐다 31 잘됐네요 2025/08/07 6,917
1743965 전화울렁증 있어요 5 전화 2025/08/07 1,484
1743964 지금보면 충격적인 사랑이뭐길래 드라마 장면 ㅋㅋ 8 ........ 2025/08/07 3,302
1743963 윤석열은 멧돼지 잡듯이 다뤄야 해요 2 . . . .. 2025/08/07 617
1743962 82에도 쿠팡납치 광고가 생긴 거 맞나요? 4 ㅡㅡ 2025/08/07 845
1743961 김계리측이 윤석열 김건희 욕하면 고발하겠다고 했다네요 15 ㅎㅎ 2025/08/07 3,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