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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색이 살짝 흐려졌어요

여름이지만 조회수 : 1,338
작성일 : 2025-07-10 09:42:06

7월  매미가 울면

한창 여름이지만

확실히 6월 햇살하고는 다르게

아주 살짝 빛이 흐려져요

 

오늘 딱 그랬어요

 

아침에 창문을 여니까 

뒷산 나무 위로 내리는 햇살 색이

살짝 연해졌더라고요

 

아침에 바람까지 살랑 부니까

아주 살짝 늦여름과 초가을쯤의

냄새도 나고요 

(기온이 낮다거나 서늘하다는 얘기가 아니니까 오해 마세요^^)

 

매미가 울고 잠자리가 엄청 날기 시작하면

어떤 분들은 한여름이구나~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햇살 흐려지고

바람에 나뭇잎,풀잎  마르는 냄새가 담겨서

옅은 가을 냄새를 느끼기도 해요

 

더위는 길게 남았지만요...

IP : 222.106.xxx.1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0 9:44 AM (175.119.xxx.68)

    어떤 바람인지 알거 같아요

  • 2. 그냥
    '25.7.10 9:46 AM (121.166.xxx.68)

    가을은 추분이 지나야 해요. 그 때부터 선선해지죠.
    9월 23일이네요

  • 3. ....
    '25.7.10 9:47 AM (115.22.xxx.208)

    가끔 이런날이 기나긴 여름에 숨통좀 트여주는듯해요.. 오늘 아침 창문 열어놓으니 살짝 냉기를 머금은 찬바람 더위에 흐리멍텅해져가는 정신이 또렷해지는 기분이네요 더위에 취약한 저는 얼른 9월이 왔으면 좋겠어요 오늘같은 날씨 너무 좋아요

  • 4. 원글
    '25.7.10 9:49 AM (222.106.xxx.184)

    그냥님 같은 분이 꼭 계시더라고요.ㅎㅎ
    제가 선선하다는 얘길 쓴게 아닌데요..^^;

  • 5. 와아
    '25.7.10 9:55 AM (223.38.xxx.97) - 삭제된댓글

    햇살 흐려짐을 느끼실 정도라니 대단하세요
    글 쓰신 걸 단어마다 꼼꼼히 읽어보니 원글님 엄청 감성적이시네요
    82에는 멋진 분들이 많아요

    여튼 습도가 낮아지니 뭔가 쾌적한 느낌 들어요
    올 여름 건강하게 잘 이겨냅시다용

  • 6. ..
    '25.7.10 10:12 A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저도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요.
    어린 시절 여름이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그땐 여름을 좋아했는데 말이죠. ㅎㅎ

  • 7. ㅡㅡ
    '25.7.10 10:13 AM (175.112.xxx.149)

    엇~!

    넘 똑같은걸 느껴 제가 어제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겼거등요
    주변에 저처럼 느끼는 이들이 없어서ㅜ 좀 외로왔는데
    정서적 유대?를 느낄만 한 분이 계시니 반갑네용

    https://blog.naver.com/celestia1971/223927573295
    (글 두번째 단락에 달라진 햇살 이야기 ᆢ)

  • 8. 우와
    '25.7.10 10:47 AM (58.151.xxx.249)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저도 똑같은 생각했거든요
    이상한데 아침 햇살이 가을인데 벌써??? 이랬는데
    저만 느끼는 게 아니었네요 신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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