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기업 끌어들인 184억 투자…김건희 일가 '집사' 김예성 출국금지 -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47735?sid=102
김건희 특검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의혹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JTBC 취재 결과 특검팀이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의 출국을 금지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씨가 운영하던 부실한 업체에 여러 대기업이 펀드 형태로 180억 원 넘게 투자를 했고, 이 중 46억 원을 김씨가 챙겼다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
김예성 씨는 김건희 여사와 2010년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과정에서 친분을 쌓았습니다.
2012년 김 여사의 전시회를 계기로 모친인 최은순 씨와도 교류합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3년, 최씨는 경기도 성남시 땅 매입 과정에서 350억 원 잔고증명서를 위조했습니다.
이때 최씨의 지시를 받고 직접 위조한 인물이 바로 김예성 씨입니다.
최씨는 징역 1년 실형을, 김씨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습니다.
바로 이 인물 김예성 씨에 대해 김건희 특검이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특검이 주목하는 건 김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이 업체는 윤석열 집권 시기인 2023년 6월 대기업 등에서 184억 원을 투자받습니다.
자본금은 3억 원, 누적손실은 346억 원에 달하는 이 부실기업에 여러 대기업과 금융사가 나섰습니다.
투자액 184억 중 46억은 김씨 개인 지분을 매입하는 데 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