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데 뒀더니 잡곡이랑 늘보리가 다 거뭇거뭇해요. 씻는 물이 이전보다 뿌옇고 더러우면 상한 거 맞죠?
저건 음쓰, 일쓰 어디에 버리나요?
아까워라.
김냉이 없으니 잡곡 둘 곳이 없네요.
한봉지씩 들고 나가서 새들 먹으라고 그늘있는 나무주위에 뿌려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