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모임이 있는데 한 사람이 언제나 제 옷만 지적

모임 조회수 : 4,614
작성일 : 2025-07-08 14:40:28

어떤 모임이 있는데요.

한달에 한번씩 모이는거고 몇년 된 거예요.

책상에 앉아서 계속 서로 돌아가면서 얘기만 하는거고 별달리 어울리는 건 없는 모임이예요.

 

근데 한 사람이 늘 제 옷을 지적해요.

저 오랫동안 직장 다녀서 그저 그럭저럭 점잖아보이는 옷 입는 사람이고요.

튄다거나 그런 옷은 전혀 입지 않는 사람이예요.

오히려 보수적이고 수수한 편에 속해요.

 

참석자 대부분이 혼자오는데 부부로 오는 사람이 두 커플이 있어요.

제 옷 지적하는 사람은 그 두 커플 중의 여자입니다.

 

이번에는 이거 입었네요...(흰색 입었네요, 파란색 입었네요. 까만색 입었네요. 회색 입었네요. 원피스 입었네요. 바지정장 입었네요. 투피스 입었네요. 니트 걸쳤네요... 한도 끝도 없어요. )

이번에는 민소매 입었네요.(여름에 민소매는 입을 수 있는거 아닌가요?)

꽃무늬가 확 눈에 띄이네요...

가방이 예쁘네요.. 가방이 크네요... 가방이 작네요...

 

아이고...

제가 괜히 신경이 쓰여서 모임 있는 날은

평소보다 더 수수하게, 무슨 말 자체가 나오지 않게 입으려고 하는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근데 도대체 왜 이러는거죠?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의 차림에 대해서는 아무 말 하지 않아요.

다른 사람들도 제 옷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요.

이해 불가.. ㅠ ㅠ 

 

IP : 121.188.xxx.13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8 2:41 PM (58.140.xxx.182)

    너님은 녹색입으셨네요.
    똑같이 받아치세요.

  • 2. 내용으로는
    '25.7.8 2:42 PM (221.138.xxx.92)

    거슬리는 지적같지는 않아요.
    관심정도로 봐도 될 것 같은데..

  • 3.
    '25.7.8 2:42 PM (58.234.xxx.118)

    스몰톡 잘 못하고
    그러는 게 실례인걸 잘 모름

    그리고 원글님이 옷 입는 거 예뻐서 눈여겨 보는 것 같네요
    그래서 자기는 이미 좋다는 판단을 한 후라 그게 실례인줄 인식 못하는 케이스

  • 4. 같은
    '25.7.8 2:42 PM (211.234.xxx.42)

    사람인가요.칭찬인지 뭔지 늘 지적하더라고요.
    이뿌다곤 하는데 그냥 지적을 안했음 해요
    그사람보니 젊은여자 화장까지 지적하던데요
    난생첨보는...
    그냥 이쁜게 싫은가보다 싶어요
    님이 이쁘니 그러겠죠.

  • 5. 아줌마
    '25.7.8 2:44 PM (211.36.xxx.233) - 삭제된댓글

    님한테만 그러나요?
    못마땅하세요? 웃으면서 말해보세요

  • 6. ...
    '25.7.8 2:46 PM (198.244.xxx.34)

    님한테 특별히 관심이 많아서.
    외모가 눈에 띄고 예뻐서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 7. ㄴㄷㅅㅈㄷㅈㅅ
    '25.7.8 2:51 PM (175.118.xxx.241)

    예쁜편인지 궁금하네요

  • 8. 그런 경우
    '25.7.8 2:54 PM (118.44.xxx.116) - 삭제된댓글

    상대방이 외모에 컴플렉스 있어서
    남들 외모 자세히 보고 지적하거나,

    아니면 상대방한테 열등감, 자격지심 있어서
    괜히 옷차림같은 사소한 걸로 트집 잡고 지적하는 경우

    둘 중 하나입니다.

  • 9. 음..
    '25.7.8 2:54 PM (175.209.xxx.61)

    부러워서? 예뻐서?

    이런 사람한테 ' 제 옷차림에 항상 관심이 많으시네요. 감사합니다.'라고 얘기해보세요.

  • 10. 그런 경우
    '25.7.8 2:55 PM (118.44.xxx.116)

    본인이 외모에 컴플렉스 있어서
    남들 외모 자세히 보고 지적하거나,

    아니면 상대방한테 열등감, 자격지심 있어서
    괜히 옷차림같은 사소한 걸로 트집 잡고 지적하는 경우

    둘 중 하나입니다.

  • 11. 모두
    '25.7.8 2:56 PM (121.188.xxx.134)

    감사드립니다.
    제가 괜히 신경을 쓸 필요도 없는거 맞네요.

  • 12. 반사
    '25.7.8 2:57 PM (210.117.xxx.164)

    그사람과 꼭 잘 지내야 하나요?
    그사람이 하는 그대로 말해보세요.

    ' 어머, ㅇㅇ님도 오늘 밝은 옷 예쁘게 잘 입으셨네요 호호호. 가방은 어디서 사셨어요? 너무 잘 어울리세요`

  • 13. ....
    '25.7.8 2:57 PM (152.99.xxx.167)

    친해지고 싶어서? 그냥 말붙이고 싶어서인거 같은데요 내용보면

  • 14. 이뻐서
    '25.7.8 3:00 PM (116.33.xxx.104)

    그런것 같아요. 친해지자 그런거 아닌가요?

  • 15. ..
    '25.7.8 3:01 PM (121.188.xxx.134)

    몇년 된 모임이라서
    더 친해지고 말고 할 것도 없는 상태예요.

  • 16. 가을여행
    '25.7.8 3:02 PM (124.63.xxx.54)

    님이 이쁘고 부러운가 봐요

  • 17.
    '25.7.8 3:03 PM (123.212.xxx.149)

    옷을 잘입거나 그 옷이 예뻐서??

  • 18. ㅇㅇ
    '25.7.8 3:06 PM (220.90.xxx.189)

    님이 옷을 잘 입나보죠.
    예뻐서 그런 듯.

  • 19. 내용
    '25.7.8 3:06 PM (223.39.xxx.117)

    내용이 칭찬이면 관심이라 생각할래요
    어떤 모임에서 두명이 헤어스타일이 바뀌었는데 한사람한테만 어머 머리 했네 이러면 다른 한사람은 기분 나쁘거든요

  • 20. 111
    '25.7.8 3:09 PM (218.48.xxx.168)

    예뻐서 그런가 봅니다

  • 21. 스멀토크
    '25.7.8 3:09 PM (1.229.xxx.229)

    할 말이 없으니까 하는 말.
    님도 구 사람 옷 얘기 그대로 하세요.

  • 22. 안꾸민다해도
    '25.7.8 3:13 PM (203.81.xxx.19)

    잘 꾸미고 다니시나봐요
    매번 옷얘기를 하기도 힘든데 ㅎ

  • 23.
    '25.7.8 3:14 PM (222.100.xxx.51)

    지적질 하려는 의도는 없어보이지만
    관심 표현이라고 본인은 착각하나봐요.
    똑같이 미러링 해주는게 가장 좋을 것 같은데요
    초록색 입으셨네요. 하면, 담담하게 **씨는 흰색 입으셨군요.
    민소매 입으셨네요. 하면, 반팔 입으셨네요.
    가방이 작네요. 하면, 누구씨 가방은 크군요.
    이렇게요.
    보복이라기 보다 외모/옷에 대한 언급이 당황스러운지를 한번 느껴보도록...

  • 24. 네,,,
    '25.7.8 3:19 PM (121.188.xxx.134)

    그 사람이 악의는 없는 사람인데
    꾸준히 제 차림만 지적을 해서 제가 당황스러웠네요.
    제가 다음부터는 바로 미러링을 할께요.
    자기도 그런 말을 들어봐야 그게 얼마나 성가신지 알겠죠.

  • 25. 123
    '25.7.8 3:23 PM (211.119.xxx.134)

    웃으면서 아휴~~저 옷도 잘 못입는데 늘 관심 주시니까 제가 너무 부담되네요....벗고올수도 없고 호호호~~
    저 관심 주지 마세요~~~~~~

  • 26. 말재주
    '25.7.8 3:24 PM (118.235.xxx.175)

    없나봐요 말은 걸고싶은데 뭔말해야할지 몰라계속 같은 말만 하는듯.
    그냥 네 하고 마세요

  • 27. 쓸개코
    '25.7.8 3:29 PM (175.194.xxx.121)

    그렇게 남의 옷차림 중계하는것도 습관인것 같아요.
    어쩌다면 모를까 매번 그러면 좀 그렇겠죠.

  • 28. ...
    '25.7.8 3:55 PM (61.83.xxx.69)

    원글님 이쁘신가봐요.
    지적이라기보다는 원글님 차림새가 뭔가 그 분 취향인 듯요.

  • 29. ,,,,,
    '25.7.8 4:02 PM (110.13.xxx.200)

    다음엔 먼저 해보세요.. ㅎ

  • 30. ....
    '25.7.8 7:36 PM (1.226.xxx.74)

    한번도 아니고 저런것은 실례지요.
    혹시 남들한테 순하게 보이시나요?

  • 31. ..
    '25.7.8 7:39 PM (114.30.xxx.188)

    저도 궁금~
    원글님 후기 부탁드립니다^^

  • 32.
    '25.7.8 7:46 PM (222.236.xxx.112)

    예뻐서 그런거 같은데요?
    저도 어떤 모임에서 제 옷차림보고 항상 말하는 동년배가 있었는데, 한번은 자기도 저처럼 입고싶은데 키가작아서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본인눈에 이뻐보여서 그런가봐요.

  • 33. ..
    '25.7.9 11:47 AM (121.188.xxx.134)

    음.. 한달에 한번 모이는거라서
    후기는 좀 시간이 걸리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421 당화혈색소 LDL 낮췄어요ㅡ 5 gg 2025/08/03 3,991
1742420 살갑지 않은 자녀들을 키우신 님들~ 13 ... 2025/08/03 2,955
1742419 시어머니 큰아들 사랑 5 ... 2025/08/03 2,645
1742418 건강한 오십대예요(줌인 사진 있음) 29 ... 2025/08/03 6,921
1742417 지방직공무원님께 질문, 재난단계 4 ㅇㅇ 2025/08/03 835
1742416 교대역 주변 정기주차 2 ㅇㅇ 2025/08/03 324
1742415 예쁜 앞접시 좀 같이 골라주세요. 19 1111 2025/08/03 2,260
1742414 조의금 얘기가 나와서 15 ... 2025/08/03 2,497
1742413 사람들이 제게 별의별 이야기를 잘해요 4 ,,,, 2025/08/03 1,905
1742412 미국 관세율 91년만에 최고 ㅎㅎ ........ 2025/08/03 1,416
1742411 요즘 복면가왕은 초기의 의도와 완전 다르네요 3 ........ 2025/08/03 2,812
1742410 발리인데.. 별루예요ㅠㅠ 71 ㅁㅁ 2025/08/03 22,888
1742409 랑끄라는 쿠션제품 쓰시는분 계신가요? ㅇㅇ 2025/08/03 227
1742408 아이가 너무밉다 21 ... 2025/08/03 4,584
1742407 이대남은 나이 들어서 사회적인 중추가 되면 33 ........ 2025/08/03 2,083
1742406 아랫글보니 부자친구가 맨날 3 ㅁㄴㄴㅇ 2025/08/03 3,336
1742405 아파트 매매 가격 폭등 8 .. 2025/08/03 5,075
1742404 에어컨 자랑 좀 해주세요. 15 20년된 에.. 2025/08/03 2,067
1742403 친정언니와 톡 자주 하세요? 12 막내 2025/08/03 2,697
1742402 민주당 당원게시판 있나요. 10 .., 2025/08/03 882
1742401 국산팥 들어간 팥빙수 얼마에 사드셨나요? 3 돈아까 2025/08/03 1,292
1742400 6 2025/08/03 3,060
1742399 다이소가 충동구매의 온상이에요 19 . . 2025/08/03 4,824
1742398 한국사과연합회, 사과 수입반대 집회 11 사과먹고싶다.. 2025/08/03 1,750
1742397 미국관세 1 지나가다가 2025/08/03 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