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주 꾸는 꿈 있으세요?

ㅁㅁㅁ 조회수 : 472
작성일 : 2025-07-08 14:08:27

저는 커서 자주 꾸는 꿈 중 하나가

하의를 안입고 밖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는 거에요.

상의는 다 입었고

꿈에서는 사람들이 제 하의에 신경을 그닥 안쓰니까

저는 들키지 않으려고 책걸상에 앉아서

마치 안그런것척럼 상체로 웃으며 이야기하는데

머릿속으로는 수치심과 듣킬까 하는 초조함이 있어요. 

저는 이 꿈이 제 내면을 반영한다고 느꼈어요. 

저는 많이 배웠고, 잘하는 분야가 나름 있음에도

스스로는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내 학위나 직업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똑똑하다고 생각했다가

에 별거 아니구만 할것 같은 생각에 혼자 수치심 느끼거나 초조 불안해요. 
그런 내 기본적 정서가 꿈에서 나온거죠.

그런데 이번에 좀 달라졌어요.

비슷한 상황인데 이번엔 내가 내 현상태에 대해

당황하고 창피하긴 했으나

옆사람에게 솔직하게 차분하게 말하고,
혹시 바지를 빌릴 수 있겠냐고(그 사람 집에 갔어요) 하고는,

받아서 잘입고

여유있게 다시 교제하는...

그리고 매우 좁은 주차 칸 (보통 주차 칸의 5분의 1 수준) 에
침착하게 일렬 주차하고 들어가는 그런 상황이었어요. 

제가 평소 adhd도 있고 긴장 불안도 높거든요.

거기에 누가 보고있으면 더욱 그래요.

이 꿈을 꾸고 매우 기뻤답니다.

마치 내 정신이 성장한 것 같은 기쁨이었어요.

명상을 시작한지 이제 3년이 되어가거든요.

일상에서 여러 어려움이나 관계로 머리가 아프기도 하지만

조금씩 놓을 건 놓고, 편안해진다는 느낌도 듭니다.

 

 

IP : 222.100.xxx.5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850 하체운동 운동 한달쯤됐거든요 3 스쿼트 2025/07/08 3,023
    1730849 mbc와 tv조선 뉴스 보도 순서  3 .. 2025/07/08 1,558
    1730848 바깥기온 엄청나네요 3 ㅁㅁ 2025/07/08 2,088
    1730847 "박수영 필요없다" 시민들 항의방문…'25만원.. 8 o o 2025/07/08 3,064
    1730846 윤뚱 계속됐으면 APEC정상회담도 잼버리 꼴 났겠죠? 6 ... 2025/07/08 1,499
    1730845 집에 혼자 있을땐 절대 에어컨 안켜는 분들 13 2025/07/08 4,541
    1730844 어제 택시타고 가는 길에- 2 슬픔 2025/07/08 1,337
    1730843 윤상현 정도면 배우해도 될 수준이죠? 20 ㅇㅇ 2025/07/08 4,031
    1730842 이언주의원 발의 외국인의 부동산 매수 허가제 3 그러다가 2025/07/08 1,787
    1730841 이시영보니까 난자냉동 할만하네요 11 ㅇㅇ 2025/07/08 6,996
    1730840 딸한텐 바라는게 왜 그렇게 많은지 8 ... 2025/07/08 2,542
    1730839 윤 이제는 15 2025/07/08 2,728
    1730838 서울 37.1도…기상관측 이래 7월 상순 최고치 5 ㅇㅇ 2025/07/08 2,271
    1730837 당뇨전단계라는데...ㅠㅠ 9 당뇨 2025/07/08 4,327
    1730836 부모님(70대) 한여름 여행 목포 vs 강릉 추천해주세요 10 .... 2025/07/08 1,750
    1730835 미용사 자격증 따신 분들 문의드립니다. 4 00 2025/07/08 1,148
    1730834 유부녀에게 연애하냔 질문 12 질문 2025/07/08 2,778
    1730833 어떤 모임이 있는데 한 사람이 언제나 제 옷만 지적 31 모임 2025/07/08 4,773
    1730832 탈세하늬는 그냥 뭉개고 나가나요? 15 으잉? 2025/07/08 2,047
    1730831 엄마랑 통화하면 짜증날때가 있어요 12 딸인데 2025/07/08 2,931
    1730830 꿈에서 치고 박고 싸웠네요 2 2025/07/08 831
    1730829 이대통령 또 빵진숙에 공개 경고 13 o o 2025/07/08 7,149
    1730828 '이재명은 소년원 출신’ 허위사실 유포 벌금 400만원 23 ㅇㅇ 2025/07/08 3,274
    1730827 중2 아들 핸드폰을 몰래 보다 들켰는데 7 엄마 2025/07/08 2,390
    1730826 요즘 어디 버거가 맛있어요 ? 5 2025/07/08 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