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또 운동 갔다가 안와서

... 조회수 : 2,397
작성일 : 2025-07-08 13:41:12

대딩아들이 매일 운동을 가는데 올때 점심 먹어야 하니 어디 들르지말고(커피) 곧바로 오라 했거든요.

근데 밥 다 준비하고 시간이 돼도 안오길래 전화하니 역시나 커피...

밥 먹기 전에는 좀 마시지 마라고 늘 잔소리하다보니 제 전화에 애 목소리가 엄청 귀찮음+짜증이 느껴지더군요.

근데 제가 사실 잔소리하려고 전화한게 아니고 오늘따라 밀크쉐이크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서, 혹시 아직 커피숍이면 엄마 밀쉐 하나 사주면 안되겠니? 했더니만 2025년 들어서 제 아들이 가장 친절한 목소리로 알았다고 하네요. ㅋ

엄마 잔소리만 아니면 기꺼이 밀쉐 사느라 쓰는 돈은 해피한 듯

IP : 118.235.xxx.1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8 1:52 PM (220.94.xxx.134)

    대학생인데요? 냅두세요 오면 밥차리시고

  • 2. ...
    '25.7.8 2:03 PM (122.36.xxx.234)

    아들 입장에선 땀 흘려 운동하고 시원한 음료 마시는 게 루틴이자 낙인가 보네요.
    그거 존중해주시되 늦게 들어와선 알아서 밥 차려먹게 하세요. 제목만 보고 초,중딩인 줄 알았네요.

  • 3. 그러다가
    '25.7.8 2:03 PM (175.211.xxx.92)

    ㅋㅋㅋ 가장 친절한 목소리...

    저도 오늘 아빠랑 통화하는데...
    제가 아빠랑 통화하면 잔소리로 끝나거나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아서 남편이 속상해 했거든요. 근데 요즘 들어 제가 아빠한테 되게 친절해진거예요.
    오늘.. 아빠한테 날 뜨거우니까 낮엔 운동 나가지 마시라 하고 통화 미치는데 10만원 입금 알림이 뜨는 거예요. 남편이 제가 너무 착하게 통화하는 거에 기분이 좋아서 10만원 보냈대요. 첨엔 5만원만 주려다가.. 이런 감동은 5만원으로 안되겠어서 무리했다면서...

    제가 아빠랑 너무 똑같아서 자주 트러블이 있긴 했지만, 그정도인가 싶어서 반성 중이예요.
    ㅋㅋ

  • 4.
    '25.7.8 2:09 PM (211.57.xxx.145)

    어머니 제가 짐 45살인데요
    운동 후 아아가 그르케 당기더라고요....
    어머니 운동 안하시는듯...일케 생각했어요

    어머니 아드님 성인이랍니다 ^^

    암튼 2025년들어 가장 친절한 목소리에 뿜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734 역시 만나면 힘들다 시전하는 우리엄마 2 ㅠㅠ 2025/07/08 1,473
1734733 줄 서도 소용없다는 미국 비자 "SNS 공개 돌리고 음.. 10 .... 2025/07/08 2,412
1734732 시스템 에어컨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요? 8 .. 2025/07/08 1,442
1734731 습기 잘차는 집은 창문열어놓고 나가야겠죠? 2 ........ 2025/07/08 1,049
1734730 젤네일 혼자해도 될까요? 8 ........ 2025/07/08 831
1734729 피신하세요, 도서관으로 10 코발트 2025/07/08 3,928
1734728 우롱차 좋아하시는분 2 11 2025/07/08 883
1734727 양가 통털어 의사 법조인 한명 없는집 있으세요? 23 ... 2025/07/08 4,442
1734726 우와 서울 지금 38도네요 12 2025/07/08 2,919
1734725 판새가족과 쥴리 어머니의 관계.jpg/펌 4 역시나 2025/07/08 2,612
1734724 윤 옥에 in하면요 4 2025/07/08 1,215
1734723 외국인 부동산 규제 발의에 펨코 반응 7 애잔하네 2025/07/08 1,251
1734722 비가 작사한것 같다는 유노윤호 신곡 들어보셨어요? 12 ... 2025/07/08 3,024
1734721 오늘 저녁 뭐 드시나요? 15 어흐 2025/07/08 2,318
1734720 강아지 엉덩이쪽에 원형탈모가 생겼어요 3 강아지 2025/07/08 474
1734719 요즘은 결혼식에 세 커플이 입장하는 경우도 있네요 17 @@ 2025/07/08 3,528
1734718 급)건조기 앞베란다나 옷방 등 실내에 설치하신분 조언 부탁드립니.. 6 ... 2025/07/08 794
1734717 중국 상해여행 이 패키지 상품 어떤가요? 7 상해여행 2025/07/08 969
1734716 오이반찬 맛있을거 같아서 공유해드려요 9 ..... 2025/07/08 3,102
1734715 제가 진짜 똑똑하다 봤던 친구 재테크 케이스가요 19 ㅇㅇ 2025/07/08 8,234
1734714 완전한 내란종식을 위해 특별법 발의 4 플랜 2025/07/08 687
1734713 기후위기에 실천할수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15 ㅗㄹㄹ 2025/07/08 888
1734712 숙대 "김건희 교원자격증 취소 공문 발송" 4 ... 2025/07/08 1,843
1734711 전업이라 에어컨 안 틀어요 61 전업 2025/07/08 7,813
1734710 체크카드 비번 모를 때요... 2 체크카드(국.. 2025/07/08 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