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책바가지 이웃여자

아파트 조회수 : 2,421
작성일 : 2025-07-08 11:16:24

 

 

윗층에 사는 이웃여자가 기분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스타일로 아는척 했다가 모르는척 했다가 자기 마음대로인데 자기 아이 중학교때부터 우리 애 상위권이다

이런 말 하곤해서 속으로 안 물어봤다하고 겉으로는

대단하네요 좋겠네요 해줬는데

 

 

 

얼마전 승강기에서 만났는데

자기애 고등가서 반1등 전교 9등했고

지역의대 목표라 해서 잘 하네요 축하합니다 하고

집에 왔는데

 

 

우리집 고등아이가 승강기에서 저 모자를

만나면 너무 기분 나쁘고

혹시 말걸까봐 이어폰끼고 있다 해서

엄마가 사람있는데서 그런 식으로 성적이야기하면

애가 싫어하는거 아냐 하니까

애도 똑같다면서

정말 만나기 싫은 이웃이다 하는거예요

둘이서 계속 성적이야기하는데

자랑하는거 누가 모르냐고

 

 

 

어제 남편이 오더니 퇴근길에 진짜 놀라운걸

봤다며 사람 몰리는 시간이라 승강기가 꽉 찼는데

그 모자가 거기서 사람들 들으라는 듯이

이번 기말 성적 나왔어?

안 나왔어

반1등 유지야?

아니 더 오를 것 같애

전교등수는? 지난보다 오르겠어

오를 것 같애

하더라는 거예요

 

 

 

아이구 매번 그러는 것도 쉽지 않겠어

애가 호응한다니 놀랍네 싫어하지 않다니

 

 

 

 

예전에 언니집 갔는데 거기 같이 탄 입주민이

갑자기 자기딸에게 변호사로 사는 일이 힘들다며

(자기 딸이 변호사) 니가 무슨 대학(스카이) 나와서

어느 대학 유학 코스 밟고(좋은 대학)

변호사가 되어서 개업을 해서 라며

저 들으라고 줄줄이 말하는거 듣고 있었는데

(속으로 너도 참 어렵게 산다)

 

 

 

 

어쨌든 저 주책바가지 여자 이사 안가면

고등 다니는 내내 저 소리 들어야 하나봐요

 

 

웃겨요

 

 

 

 

 

IP : 220.95.xxx.8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8 11:19 AM (121.190.xxx.7)

    진짜 주책이네요
    그걸 왜 동네방네

  • 2. ㅋㅋㅋ
    '25.7.8 11:21 AM (61.74.xxx.243)

    진짜 웃기는 모자네요..
    그 아들은 사춘기도 없나 보네요. 고등이 그렇게 맞장구쳐주고 있다니..

  • 3. 저런
    '25.7.8 11:21 AM (221.138.xxx.92)

    악마가 씌였나봐요..

  • 4. ....
    '25.7.8 11:25 AM (218.51.xxx.95)

    그 둘이 엘베에서 주책 떨고 있을 때
    전교 1등이 같이 타고 있는 상상을 해보게 되네요.
    변호사 딸 자랑하는 분도 그렇고
    진짜 없어 보이네요.

  • 5. 황금덩이
    '25.7.8 11:26 AM (211.114.xxx.134)

    부끄러움은 듣는 사람들의 몫인건가요...

  • 6. ...
    '25.7.8 11:28 AM (218.51.xxx.95)

    저런 사람한테는 해맑은 얼굴로
    네.. 그래서요???
    해야할 듯요.

  • 7. 되게
    '25.7.8 11:53 AM (59.7.xxx.113)

    되게 좋은가봐요... 특이하시다... 라고 말해주면

  • 8. 식당에서
    '25.7.8 12:20 PM (61.98.xxx.185) - 삭제된댓글

    2시간 대기하다가 입장했더니 딴 팀과 한 테이블에 합석시켰고. 거기 이미 모자가 앉아서 먹고 있었어요
    그 엄마가 장애인인데 아~~주 천천히 조금씩 먹으면서
    본문처럼 계속 아들한테 말을시켜요
    그럼 아들이 아주 큰소리로 뭔가 프로젝트 맡은 얘길 계속~~~~
    보니까 대학원생 정도 되는거 같고 그냥 별것도 아닌 것같은데
    그 엄만 자격지심에 기 안죽을려고 그러는건지 뭔지
    마치 우리 들으라는 듯이 그러는데 하아....
    진짜 한마디하고 싶은걸 또 뭘 하나 싶어 그냥 참고 있었네요
    진짜 엄마하고 궁합이 잘맞더라구요
    저같음 질색할것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372 삭센다 위고비 둘 다 해보신 분 14 .. 2025/07/09 1,913
1734371 "전북 소상공인 경제 직격탄,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 반.. 14 ........ 2025/07/09 2,276
1734370 신한은행 앱이 하얗게 먹통 되는데 왜 그럴까요? 4 이상 2025/07/09 643
1734369 울 강아지도 더운가봐요 7 ㅁㅁ 2025/07/09 1,505
1734368 주3일 4시간..근무하는 정규직. 20 dkf 2025/07/09 3,139
1734367 드래곤백 정품인데 6 .. 2025/07/09 1,688
1734366 오늘도 일찍자긴 글렀네요 3 2025/07/09 2,030
1734365 부산 날씨는 어떤가요? 이렇게 더운지 모르고 예약했어요 6 .. 2025/07/09 1,442
1734364 밀키트좀 쟁이려고 하는데요 6 2025/07/09 1,569
1734363 위층 누수로 임한 수리 7 아랫집 2025/07/09 1,315
1734362 팔도감 사이트 아시나요? 5 ㅇㅇ 2025/07/09 1,167
1734361 교육부 장관 후보자 두딸은 다 조기유학했네요 18 .. 2025/07/09 2,824
1734360 감자는 무조건 큰게 좋은건가요~? 12 한박스 2025/07/09 2,311
1734359 샌들 색상 베이지와 9 ㅡㅡ 2025/07/09 1,250
1734358 특검 "박대령 항소취하 접수되면 소송 종료…1심 무죄 .. 8 잘한다 2025/07/09 3,255
1734357 혼자여행 노하우 있을까요? 13 .. 2025/07/09 2,248
1734356 ㄷㄷㄷㄷ 서울 구치소장 뭔가요? 15 .. 2025/07/09 6,276
1734355 대통령실 "이진숙, 지시와 의견개진 헷갈리면 국무회의.. 7 o o 2025/07/09 3,747
1734354 강원도 젤 시원한 곳? 7 세컨하우스 2025/07/09 1,511
1734353 타로 봤는데요. 보는 사람들마다 말이 달라요. 2 ..... 2025/07/09 1,025
1734352 더운나라 한달살기 왔는데요 36 ... 2025/07/09 15,875
1734351 에어컨 자동건조 4 .... 2025/07/09 1,756
1734350 에어컨 삼춘 3 플랜 2025/07/09 1,322
1734349 카드배송 보이스피싱 당했네요. 4 .. 2025/07/09 2,839
1734348 신지입장문 나왔네요 31 신지 2025/07/09 18,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