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은 자식의 나이에 따라서 돌아가실때 충격이.??

.... 조회수 : 3,450
작성일 : 2025-07-07 20:52:58

자식의 나이에 따라서 부모님 돌아가셨을때 충격의 차이가 많이 날까요 

저는 저희 엄마가 저 30대 초반에 돌아가셨거든요  지금 10년 좀 넘었는데 

아직도 그때 그 감정은 넘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태어나서 그때까지 제가 받은 충격중에서 그게 가장 충격적인 일이었어요 

그때 그런 생각했죠 . 남들도 이만큼이나 두번은 이런 충격을 받겠죠 

부모님이 두분이니까 ㅠㅠ 

가끔 그걸 잘 이겨낸 제가 신기할 지경인데 

그때는 진짜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느낌 

엄마가 겨울에 돌아가셨는데 전 지금도 겨울을 끔찍하게 싫어하는게 

봄여름가을까지는 괜찮은데 겨울만 되면 마음까지 추운 느낌이예요 

근데 40대 지금  만약에 돌아가셨으면. 그때 받은 그충격 지금도 그대로 일까.? 

아니면 나이가 좀 들었으니까 좀 덜할까 이런 생각 들어요 

저희 엄마가 60대 초반에 돌아가셨는데 

요즘 60대 분들 보면 아직 건강하고 젊으시던데 .. 

왜 그렇게 빨리 돌아가셨나 싶고 그렇네요 

 

 

 

 

IP : 114.200.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7 8:55 PM (221.138.xxx.92)

    그렇죠.
    우선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기대수명이라는게 있잖아요.
    공허함이나 상실감이 훨씬 클 것 같습니다.

  • 2. ...
    '25.7.7 9:00 PM (114.200.xxx.129)

    그래서 그런지 모든 10-20대들은 그런류의 경험은 진짜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그이후에 쭉 하게 되더라구요.ㅠㅠ 30대초반도 그렇게 힘들었는데 30대 보다 더 어린친구들은 얼마나 힘들겠어요.ㅠㅠ

  • 3. , , ,
    '25.7.7 9:04 PM (112.172.xxx.74)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그럴거에요.
    저의 할아버지들이 일찍 돌아가셨고 할머니가 큰아빠 60세 넘어서 돌아가셨는데 난 이제 고아다 그렇게 슬퍼 하셨어요.
    원글님이 행복하고 건강하기만 바라실거에요.

  • 4. 저는
    '25.7.7 9:05 PM (175.196.xxx.62)

    30대에 사랑하는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님과 똑같은 심정이었습니다
    50대에 양쪽 아버지 돌아가셨을 땐 이미 예방주사 맞아서 인생을 실감할 뿐
    이제 마지막으로 양쪽 어머니 돌아가셔도 인정할 것 같아요
    나도 갈 것이고.... 부모도 가시는구나 그 정도
    노화와 죽음을 받아들이게 되는 게 다행입니다

  • 5. 다조
    '25.7.7 9:09 PM (175.208.xxx.193)

    어디서 부모님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지 않는 나이가 50대 부터라는 말을 듨은 것 같아요

  • 6. 나무크
    '25.7.7 9:34 PM (180.70.xxx.195)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그런걸꺼에요. 제가 20대때 절친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저도 너무너무 충격적이었거든요..그리고 30대초반 할머니가 돌아가셨을때가 가장 슬펐어요..

  • 7. 그러니깐요
    '25.7.8 12:34 AM (223.39.xxx.104)

    제가 좀 병단지입니다
    뇌혈관도 좁아져가고
    당뇨 고지혈 고혈압

    어떻게든 막내 40살까지는 버텨보려고요
    20살이지만 엄마껌딱지고 우울증 있어서
    제가 일찍 죽으면 안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5653 병원에서 유튜브 크게 소리 틀고 보길래 12 2025/07/16 3,599
1735652 아파트 소독 얼마마다 하시나요? 8 ㅇㅇ 2025/07/16 1,144
1735651 오이지 얼려도 되나요? 4 질문 2025/07/16 1,286
1735650 80년대 경희대앞에서 팔던 생크림 토스트 아실까요???? 7 ddddd 2025/07/16 1,246
1735649 무생채 하려는데 3 2025/07/16 1,188
1735648 재수했던 딸아이 휴학하겠다 해서 걱정입니다 17 .. 2025/07/16 3,085
1735647 피부가 점점 시커매져요 2 ..... 2025/07/16 2,218
1735646 짜장게티라는게 있었네요 1 후리 2025/07/16 1,112
1735645 보수층도 등 돌렸다…국민의힘 17.5%, TK서도 민주당과 접전.. 13 123 2025/07/16 1,732
1735644 한끼합쇼 성북동 집주인 정체가 많이들 궁금한가봐요 10 ㅁㅁ 2025/07/16 24,330
1735643 그래서 다주택자들이 원하는 세상은 뭔가요 7 일주택자 2025/07/16 1,275
1735642 중국은 진짜 과학기술에 몰빵이네요 9 82 2025/07/16 1,951
1735641 옷 스타일 이름 좀 알려주세요 2 블라우스 2025/07/16 1,285
1735640 요새는 녹색어머니를 19 일자리 2025/07/16 2,897
1735639 타로봤는데요. 지나고나니 하나도 안 맞아요. 9 ..... 2025/07/16 1,723
1735638 임윤찬 손민수 듀오 콘서트 41 우와 2025/07/16 2,565
1735637 외도로 집나간 남편 그냥 별거가되는건가요 12 이혼전 2025/07/16 4,752
1735636 신명볼때 거부감들고 5 .. 2025/07/16 1,993
1735635 밀레 세탁기 사용하시는 분 들 중 전기문제 있으신분? 2 밀레매니아 2025/07/16 556
1735634 엄마 유품 금반지 있는대요 12 바꿀까 2025/07/16 3,655
1735633 밑에 이재명 아들건, 가짜뉴스 출처 X 보니 13 가짜뉴스 퇴.. 2025/07/16 2,082
1735632 돌싱남친의 과거를 알아야 하나요? 24 아이루 2025/07/16 3,199
1735631 몸속 독소 100% 빼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 1위 52 유튜브 2025/07/16 24,612
1735630 바닥 드러낸 지자체 곳간 채운다…국정위, 지방교부세·소비세 인상.. 15 기사 2025/07/16 1,806
1735629 엄마 요양원, 아빠 돌아가시고 오빠까지... 조언 구해요 6 ..... 2025/07/16 4,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