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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썩이는 남편 없는것 보다 낫나요?

ㅇㅇ 조회수 : 4,112
작성일 : 2025-07-06 18:20:10

70대 초반 부모님

65세 이후 기초수급자 되었고요

아버지가 어릴 때 부터 술담배 절어있었고

담배 못끊다가 요 몇년 동안은 중환자실도 다녀왔는데, 회복 된 이후 운전한다 가게한다.. 등 설치면서 돌아다닙니다

살면서 크고작게 겪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능력이 없어요

그걸 짜증, 바둑, 술 담배로 플어왔고요

잘되면 내가 다 한거고 안되면 남탓,

위급시마다 대학병원에 모셨고 딸, 아내가 교대로 고생해도 그닥 깨닫는거 없고요

사람이나 물건에 대한 안목, 판단력도 부족합니다.. 뻔히 보이는 걸 고집세우다가 일 잘못되면 남탓합니다

제 생각에 경계성지능+분노조절곤란 이런게 복잡적인데 애매해서 단기간 봐서는 티가 안나요

나이드니까 고집으로 점점 더 이런 모습이 심해지는데,

엄마는 그나마 정신력+생활력 강하고 합리적인 대화 가능합니다

아빠랑 사는게 엄마도 힘들면서도 이혼이나 별거같은 과감한 결단을 못내리고,

어느집이나 속 썩이는 가족들 하나는 있다.. 과부보다 낫다는 식입니다

아빠한테 시달리다가 못견디면 그 하소연이 자녀들한테 오고요..

이런 남편도 엄마 입장에서는 없는 것 보다 있는게 낫고, 의지가 되나요? 

솔직히 이제는 엄마도 아빠에 비교되니 정상처럼 보였던 것이지, 무기력하고 비슷한 수준이니 평생 지지도볶으면서 산 것 아닌가 싶네요

속 썩이는 큰아들 보듯하는 것 같습니다.. 아내가 보는 남편은 자식들이 모르는 또 다른 애착과 의지가 되는 것이 있나요?

60대 이상인 분들 말씀해주세요

IP : 112.170.xxx.18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6 6:22 P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주변에 기본도 못하는 사람들은 없는게 낫다 싶어요

  • 2. ......
    '25.7.6 6:23 PM (106.101.xxx.172) - 삭제된댓글

    주변에 기본도 못하는 사람들은 없는게 낫다 싶어요

  • 3. ...
    '25.7.6 6:24 PM (114.200.xxx.129)

    제가 60대는 아니지만 70넘어서 결단내리기는 정말 안쉬울것같은데요
    과부보다 낫다. 남의집들도 그런 가족하나 있다 등등 정신승리를 하셔야 그걸 견딜수 있을것 같구요.. 60넘어서 다 어머니 처럼 그렇게 사시는것도 아니고
    어머니만 보면 어머니는 이혼할 마음이 아예 없는 사람 같아요

  • 4. 김창옥님
    '25.7.6 6:29 PM (58.29.xxx.96)

    아버지가 그리 속썩였는데
    돌아가시니 어머니 정신줄 놓더랍니다.

    그게 지지고볶는것도 애정이 있어야 싸우는거고
    너무오랬동안 저러고 사셔서 사리분별도 안되는 시점 인거죠.

    그래도 남편이라고

    요새 사람들하고는 다른거같아요.

  • 5. 개인적으론
    '25.7.6 6:33 PM (110.70.xxx.218) - 삭제된댓글

    없는게 나아요

  • 6. ㅇㅇ
    '25.7.6 6:40 PM (223.38.xxx.172)

    외로움 많이 타는 사람들 특징이
    자존감 도둑들한테 평생 착취당하면서도 못벗어나요

  • 7. ㅡㅡㅡㅡ
    '25.7.6 6:48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저는 저런 남편 없는게 백번천번 낫다인데,
    어머니는 생각이 다르신가 봐요.

  • 8.
    '25.7.6 7:00 PM (58.140.xxx.182)

    없는게 나아요
    우리시어머니 깐깐하던 시아버지 돌아가시니까 점점 신수가 훤해지시더니 나중엔 강부자필이 나더라고요

  • 9. 무슨 말씀
    '25.7.6 7:02 PM (218.54.xxx.75)

    없는게 낫죠.
    없애야...

  • 10. ..
    '25.7.6 7:39 PM (220.65.xxx.99)

    젊을 땐 병신이래도 없는 것 보단 낫고요
    늙으면 없는 게 나아요
    속 썩이는 영감님 있는 할머니들은 또래보다 더 힘들게 사시더군요

  • 11.
    '25.7.6 7:49 PM (121.167.xxx.120)

    그 시대 여자들은 이혼하는게 인생 하자고 사주팔자로 받아 들이고 오래 동안 그런 남편에 익숙해져서 불편하고 힘들어도 용기를 못내는거예요
    열흘 울고 산 사람이 보름은 못 울고 살까 하는 오기로요
    초저녁 방바닥(구들)이 차거운데 새벽 구들이 따뜻할까? 자기 팔자 소관으로 돌려서 그래요
    오줌자리 피하면 똥자리 만난다
    관련 속담도 많아요
    이제 와서 이혼하면 어머니는 편하지만 그 피해가 자식들에게 그대로 가니까 안하는걸수도 있어요

  • 12. .....
    '25.7.6 7:53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당연히 없는게 백배더 좋은거죠
    옛날 힘든집안 여자들 병신 남편 떠받들며 고생고생하는거 머저리 짓이었죠...

  • 13. 원글님
    '25.7.6 8:02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부모 이혼하면 아버지 원글님이 떠 맡아야해요
    엄마는 홀가분하고

  • 14. ..
    '25.7.6 8:40 PM (182.220.xxx.5)

    이 경우는 없는게 낫죠.

  • 15. 없는게낫고
    '25.7.7 12:38 AM (59.13.xxx.164)

    솔직히 빨리 죽는게 낫겠네요

  • 16. ..
    '25.7.7 1:14 AM (74.102.xxx.128)

    저희집과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희 부모는 70대초반이구요
    엄마는 지금 니네아빠 갖다버리면 바로 객사한다고
    왠수같아도 45년을 살며 자식들 낳고 산 부부사이라
    그렇게까지 하는건 죄짓는거라고 그냥 살겠다해서 저도 관여 안합니다 대신 아빠 병수발은 온전히 엄마가 떠안아라 엄마도 이제 늙어 힘든거 아는데 딸들에게 도움받을 생각 하지도 말라고 미리 얘기는 해두었어요 아빠라는 사람이 평생 술담배에 건강관리도 안해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상황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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