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늘 인간관계에서 손절 당한다고 고민이 많습니다.
친구는 남에게 돈 쓰는데도 치사스럽지 않고 좋은 물건이나 정보 있으면 혼자 아는게 아니라 남에게도 추천하고 알려주고 외모도 승무원처럼 단아하니 호감상이에요. 거짓말도 못하고 여우같은 점도 하나 없구요.
그런데 제가 볼 때는 뭐랄까... 물건을 하나 추천해주고 다른 사람이 그걸 따라 사면 정말 좋았는지 반응을 집요하게 확인해요.
소위 말하는 INTP이고 궁금한게 많아서 사람들이 가볍게 꺼낸 얘기에도 꼭 왜?를 묻습니다.
인정욕구가 좀 강한 면이 있어요. 그래서 남들이 조금만 칭찬하고 좋아해주면 강아지처럼 달라붙어서 칭찬을 원합니다.
이 친구와 손절했다는 사람들은 제가 직접 만나본 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손절의 이유는 위의 사안들일 거 같아요. 82님들이라면 이런 얘길 솔직하게 해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