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자게 매일 보지만 글은 거의 안 썼는데....
고3 아이가 6모 성적표를 받아왔네요..
이것저것 많이 가리는 아이라.
-학원등록하고 교재만 10만원 넘게 샀는데 본인 맘에 안든다고 한달도 안되 그만두고. 10만원 넘는 책은 그대로 재활용행.
윈터캠프 가겠다고 해서 300만원도 넘게 들여 등록해줬더니 중도포기해서 환불도 못 받고.
과외를 시작해도 방에서 둘이하는 과외가 불편하다해서 그만두고 그래놓고는 다시 과외 시작. (스카가서 과외하래도 방에서 하겠다고. ) 그럼 전에 과외는 왜 그만둔건지???
또 그래놓고는 지난번 그만둔 과외선생님이 다양한 방식으로 가르쳐주셔서 지금 선생님보다 낫다고..
뒷목잡게 만드는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내신은 진작에ㅡ버리고 자긴 정시러라 하더니.
나름 성실한 아이인데 3학년 1학기엔 결석 조퇴가 수두룩이고.....
6모 성적은
국수영한탐구
622374...
수학 하나 믿고있었는데 수학도 2등급..
영어 2등급 나왔길래. 비싼돈 들여 과외하니 올랐구나. 했는데 영어 2등급 컷이 13프로였네요...ㅎㅎㅎㅎㅅ
비싼돈 들여 컨설팅 받는 보람이 있을까요...
지금도 독서실 등록해놓고. 1주일에 한번 겨우 갈까말까...
시에서 해주는 무료 컨설팅은 신청하긴 할건데... 그건 현직 교사들이 햐주는거라 안정권만 추천해주는건 아닐지 쓸데없는 걱정..
어떻게해야할까요.
영어과외선생님은 아이가 수시 논술 6개 가야한다고 하시는데.
수학 표준점수는 128 백분위는 94입니다...
그래도 수학으로 밀고나갈 뭐라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