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 고수님들 제가 국을 끓였는데..

ㅇㅇ 조회수 : 3,325
작성일 : 2025-07-02 22:52:49

8시 반쯤 끓인 국이 아직 식지를 않았어요. 내일 아침에 먹으려는데.. 창문 닫아놓고 냉방 타이머는 새벽1시 정도까지 맞춰놨는데 그래도 실온에 두기 위험하겠죠 이 날씨에? 넣으려고 보니 아직 냄비가 뜨거워요.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IP : 61.73.xxx.15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 10:54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싱크대(냄비가 작으면 큰 스텐볼에)에 물을 받고 냄비를 넣어 식혀요.
    한시간이면 대충 식겠네요.

  • 2. ...
    '25.7.2 10:54 PM (61.79.xxx.23)

    자기직전에 한번 더 팔팔 끓여놓고 주무세요
    그럼 내일 아침까지는 괜찮아요

  • 3. ㅇㅇ
    '25.7.2 10:56 PM (61.73.xxx.158)

    오 두 가지 다 생각지도 못한 방법이에요. 감사합니다!!

  • 4. ,,,,
    '25.7.2 10:59 PM (112.172.xxx.74)

    한번 더 끓이고 뚜껑 열지 마세요.
    얼른 푹 쉬세요.

  • 5. ㅁㅁ
    '25.7.2 11:02 PM (58.29.xxx.20)

    저녁 8시 반에 끓인 국 내일 아침까지 안상해요.
    살림 경력 30년차, 여름에 국 먹고 배탈난적 한번도 없고요,
    저녁 항상 7시~7시반 사이에 준비해서 먹고 남은거 그냥 둬요. 통상 12시간 방치하지만 상하진 않아요.

    단, 반드시 냄비 뚜껑을 살짝 열어서 김을 빼야해요. 저는 국자는 꽂아서 뚜껑을 덮습니다. 그럼 완전히 안닫히고 살짝 틈이 생기죠.
    뚜껑을 다 덮어놓으면 더 빨리 상해요.

  • 6. ㅇㅇ
    '25.7.2 11:07 PM (49.1.xxx.94)

    윗님 잘못알고 계신거 아닌가요? 뚜껑닫은채 팔팔 끓이고 뚜껑 열지 않으면 안 상해요. 뚜껑을 열면 안됩니다

  • 7. ...
    '25.7.2 11:09 PM (211.235.xxx.80)

    국 내용물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그냥 미지근까지만 식혀서 넣겠어요
    8시반에 끓였으면 꽤 식었을거같은데..
    싱크대 찬물에 좀 담그든 해서

  • 8. ㅁㅁ
    '25.7.2 11:15 PM (58.29.xxx.20)

    ㄴ위에 ㅇㅇ님 질문때문에 또 씁니다..
    여름철 국 끓이고 뚜껑 덮은채로 오래 두는것 좋지 않아요.
    끓인 상태에서 살균이 되었기 때문에 언뜻 생각하기엔 균이 침투 못해서 안전할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우선 식는데 오래 걸리고, 위에 덮은 뚜껑에 수증기가 맺혔다가 다시 국으로 떨어져요.
    덜식은 상태 오래 가면서 그 수증기가 아래로 떨어질때 세균 번식이 되는겁니다.
    그래서 옛날 어른들도 다 국 뜨고 그 국자를 그대로 냄비에 꽂아두셨었음. 뚜껑을 살짝 열어두는 효과를 얻기 위해서.

    베이킹 하시는 분들 커스타드 끓인후 보관할때, 반드시 랩을 크림에 완전히 밀착해서 덮어요. 절대로 평소에 반찬 랩씌우듯 공간을 두지 않아요.
    그게 빠른 부패의 원인이라서 업장에서나 제과 학교에서나
    절대로 그렇게 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 9. ㅇㅇ
    '25.7.2 11:20 PM (61.73.xxx.158)

    와 제 누추한 질문에 이런 고급스러운 답변들이..!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 10. ...
    '25.7.2 11:42 PM (198.244.xxx.34)

    상해서 못먹을 수준은 아니라고 해도 3~4시간 후부터 세균 발생하기 시작.
    더운 여름일수록 빨리 식혀서 ( 찬물이나 얼음물에 담궈서 식힘) 냉장 보관하세요.

  • 11. 경험적으로
    '25.7.2 11:46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밤에 자기전에 끓여둔 국은 아침에 단 한 번도 변한적이 없어요.
    평생 전날 밤에 국을 끓이고 그걸로 아침 출근하는 남편 밥상을 차렸거든요. 뚜껑은 국자로 걸쳐서 살짝 말리듯 열어두지만 꽉 닫아두어도 멀쩡했어요.

  • 12. 낭패
    '25.7.3 12:35 AM (61.102.xxx.221) - 삭제된댓글

    통 5중 냄비 잘 안 식더라구요
    미역국 상했어요 ㅜ.ㅜ
    코팅 냄비는 아침까지 괜찮았어요 물론 둘 다 상온이지만 시원한 곳에...

    뚜껑은 살짝 열어 두세요

  • 13. 한여름
    '25.7.3 12:45 AM (1.224.xxx.182)

    다른 계절이면 모르겠는데
    지금 폭염이라..저 같으면 글라스락 큰 거에 옮겨담고 식혀서 바로 냉장고로 들어갑니다.

    국 자체는 그릇을 옮겨 담으면 금방 식어요. 냄비에 담겨있어서 잘 안식는거지...

  • 14. ㅇㅇ
    '25.7.3 1:22 AM (125.130.xxx.146)

    낼 모레 60대..
    국을 냉장고에 넣어본 적이 없어요
    아침 저녁 두 번 끓여놓는 것으로 끝.
    국자는 대부분 넣어놓았구요.
    뚜껑을 안닫는다는 의미보다 귀찮아서..

  • 15.
    '25.7.3 5:54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작년까지 괜찮았는데
    올해는 쉬더라고요
    그래서 불끄고 바로 물받아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요

  • 16. 아이스팩이용
    '25.7.3 8:55 AM (125.187.xxx.44)

    냄피들어가는.양푼에 물받고 냄비 담그고
    아이스팩 넣어서 식히는게 빨라요

  • 17. ㅇㅇ
    '25.7.3 11:07 AM (211.252.xxx.103)

    댓글 감사합니다. 정말 고수님들이 많으시네요! 또 한 번 배웁니다!!
    국은 찬물에 식혀서 어제 냉장고에 넣어놨어요, 오늘 아침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무국이라서 상할 게 염려되어 냉장 보관 했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755 방금 런던이라고 글 쓰셨던 분 13 2025/08/10 2,985
1744754 친정엄마와 언니 통화하면서 꼭 이래요 15 2025/08/10 4,207
1744753 2차 소비쿠폰 10만원에서 제외되는 인원이 33 .... 2025/08/10 6,668
1744752 한달된 당원이 70년 넘은 정당 접수함 14 난장판 2025/08/10 3,043
1744751 고등 애가 저한테 섭한가봐요 16 네네 2025/08/10 2,634
1744750 포도가 좋은 과일인가봐요 11 ........ 2025/08/10 3,925
1744749 김건희 볼케이노 마담이었다 이거 사진 봤어요? 14 .. 2025/08/10 6,603
1744748 잼프가 민주당 대표일때 테러 당한거 재수사 원해요. 8 .. 2025/08/10 778
1744747 아효 달걀 배송 깨져서 왔네요 7 ........ 2025/08/10 1,322
1744746 조연급 배우들 잘되는게 보기 좋아요 12 ... 2025/08/10 2,354
1744745 주말부부 의외의 좋은점 7 ... 2025/08/10 3,312
1744744 노안 치료제 나왔네요 13 삶의 질이 2025/08/10 7,666
1744743 1월1일~6일..해외여행지 추천해주세요. 9 ... 2025/08/10 704
1744742 넷플릭스 청춘의 덫 있어요 6 Suo 2025/08/10 948
1744741 이 벌레의 정체가 과연 뭘까요? 10 .. 2025/08/10 1,414
1744740 암종양 8 2025/08/10 2,076
1744739 사랑과 평화-장미 3 뮤직 2025/08/10 423
1744738 파프리카, 오이, 토마토, 오이고추 뭐 해 먹을까요 7 도움좀 2025/08/10 755
1744737 워치를 사면 핸폰 안들고 런데이앱 러닝 가능한가요? 8 러닝 2025/08/10 903
1744736 이렇게 변하면 성형수술 하시겠어요?(영상) 41 성형 2025/08/10 4,106
1744735 제가 진상에 강한 타입인 이유를 알았네요 21 ㅇㅇ 2025/08/10 4,377
1744734 김은혜 나경원등 아직도 할말.. 2025/08/10 945
1744733 네이버 병원 리뷰 조심 6 12345 2025/08/10 2,035
1744732 빌라 전세권설정 문의드려요. 7 ,,, 2025/08/10 1,053
1744731 누군가 조국 묘사했던 글 27 인상깊은표현.. 2025/08/10 3,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