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집이 이상한 거 맞죠?(상속)

... 조회수 : 3,388
작성일 : 2025-07-02 14:09:12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처음에 남동생은 다른 남매들의 인감도장을 가지고 있고

저는 급한대로 막도장을 파서 줬어요. 

(며칠 전에 인감도장을 만들었고, 인감증명서도 올렸어요.)

두 군데 금융기관은 우리들이 모두 가서 엄마 명의로 옮겨드리고..

한 군데는 우리들 도장을 가지고 있는 남동생이 엄마 명의로 변경해드렸습니다. 

금융자산은 엄마가 처음부터

나 돈없으면 안된다고 해서 당연히 그러라고 했습니다. 

 

며칠 전에는 또 할 얘기가 있다고 하더니 

농업직불금때문에 아버지 부동산을 빨리 다 엄마 명의로 변경해야 한다고 

그런 줄 알으라고 했고..

그날은 저를 비롯한 어리석은 저희 가족들에게 많이 실망을 했고..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가 욕심이 너무 많고... 이건 당연한 자식들 몫인데..

대놓고 다 엄마가 갖는다는 거 잖아요. 

그리고 다음 수순은 남동생들에게 특히

큰 남동생에게 다 몰아주기를 하려고 하는 것 같고... 

딸들에게는 효도만 받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엄마의 아들, 딸 차별로 딸들이 많은 상처를 입었어요.  

 

어제 엄마에게 저의 힘듦과 나는 이 상속에 동의할 수 없다고 

부탁의 편지형식으로 내용 증명을 보냈는데..

오늘 카톡으로 우체국에서 폐문부재중이어서 반환한다는 연락이 왔어요.  

 

저희 집처럼

상속할 때 적어도 각각 금융기관에 돈이 얼마있었는지 다 알리지 않고..  

부동산은 어떻게 있다는 걸을 다 알리지 않고.. 

오로지 남동생들만 끼고서 일급 비밀로

빨리 명의를 엄마한테 옮겨야 한다고 하지는 않죠?

저희 집이 이상한 맞죠?

 

바로 또 주민센타가서 아버지 서류를 떼고 

내일은 고향에 가서 법원에서 아버지 부동산을 조회해 보려고 합니다. 

 

여기다 글 올린 적있는데 너무 몰라서요. 그리고 답글에 새로운 것도 알게되서 감사합니다. 

상속 관련해서는 며칠 전부터 계속 찾아보니 1개월, 3개월, 6개월등으로 중요한 

처리절차도 있고 세금때문에.. 빨리 한 사람으로 등기해야 한다고 인감도장맡기라고 했다가 

나중에 서로 다툼이 많이 일어난다고 해요. 

 

 

 

 

 

 

 

 

 

 

 

IP : 180.66.xxx.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 2:28 PM (14.45.xxx.213)

    어머니 진짜 얄밉네요 ㅠㅠㅠ

  • 2. ..
    '25.7.2 2:29 PM (221.145.xxx.47)

    좀 이상하긴 하네요.
    저희는 토지는 자식들 명의로 했고 엄마가 농사 짓는 걸(위탁??)로 해서 직불금은 엄마가 받으세요. 직불금은 구지 땅을 엄마 명의로 안해도 되는데..

  • 3. ...
    '25.7.2 2:32 PM (58.231.xxx.145)

    농사직불금은 농사짓고 있어야하는거 맞아요.
    주소지가 지역이 다르면 안되고요
    우리도 부모님 모두 돌아가셔서 농지를 상속받고
    땅은 이웃주민들한테 농사지으라고 빌려주었는데
    이게 직접 농사짓지않으면 나중에 매매시 세금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주소 옮기고 농사직불금 신청해야된다고해서 누가 주소옮기냐고...곤란한중입니다.

    어차피 어머니 돌아가시면
    상속지분 나누게 될텐데요..
    인감도장은 다시 다른도장으로 바꾸세요
    그러면 남동생이 가진 인감도장은 효력이 없어져요.
    상속인 전원 합의하에 위임받았다는 인감도장 필요할테니
    못하게되겠죠.

    장례시장에서부터 형제자매들끼리 분란나는 가정들이 꽤 된다하더라고요. 다들 생각이 다른거니까요.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4. 지금
    '25.7.2 2:45 PM (14.56.xxx.61)

    인감 도장부터 분실신고든지 뭔지 하세요 되도록 오늘요

  • 5. 엄마
    '25.7.2 2:50 PM (112.157.xxx.212)

    엄마 이름으로 해도 돼요
    법정상속 받으면 되니까요
    엄마 이름으로 된거
    아들에게 주려면
    증여 해야해서 증여세 내야해요
    상속은 자식들 여럿이면
    시골이면 재산가치가 서울 강남과 달라서
    상속세 안 물고도 상속 받을수 있어요

  • 6. 엄마
    '25.7.2 2:52 PM (112.157.xxx.212)

    전 제가 맏이인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다 엄마 재산으로 해드렸어요
    자식들에게 당당하시라구요
    아들도 흔쾌히 동의해서 문제없이
    엄마 명의로 해드렸어요
    시골 재산 그까이꺼 그리 크지도 않아요
    엄마 헛헛해서
    재산이라도 많아야
    그거 의지 삼아 사시죠
    아파도 엄마재산 있어야 그거 팔아 병치료도 할거구요

  • 7. 아들 주려
    '25.7.2 3:02 PM (112.167.xxx.92)

    고 본인명의 해달라 그거죠 지금 아들에게 줄거니 딸들은 지분포기해라고 하면 반발나올테니 그렇게는 못하고 엄마명의로 해서 아들에게 넘기려고 하는거
    그땅 가격이 지금으로 치면 얼마인지 몰겠다만 얼마안하는걸로 법정가봤자 변호사 비용이 더 나올지도

    그러니 딸들이 동의 안하면되죠 아주 아들에게 다 넘겨주려고 작정했네요 노인네가 은행 돈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오며가며 현금도 아들에게 넘기고 땅도 다 넘겨주려고 작정 이게 차별로 가는거라 딸들 입장에선 불쾌하고

    아들에게 당장 넘겨주면서 딸들 몫으로 얼마를 주고 포기각서를 받아야지 딸들은 싹 무시하고 아들타령ㅉ이라니 그아들이 노인네 아프면 수발든답니까 안하지 뒷치닥꺼리 무시 받은 딸들 더러 해달라 욕을욕을 할거면서

    자매들과 상의해 아들에게 넘겨주고 대신 얼마씩 바로 달라 아들과 노인네에게 통보해야

  • 8. ...
    '25.7.2 3:54 PM (180.66.xxx.51)

    딸들이 커가면서 집안의 모든 경제상황은
    철저히 아들들하고만 비밀로 했어요.
    그 덕분에 아들들은 딸을 무슨 원수대하듯 해요.
    이게 저희 집안의 불행입니다.

    저희는 시골이어서 부동산들이 많이 가치가 낮아졌을거예요.
    그래도 산도 있고, 밭도 있고, 특히 논이 많습니다.

    위의 모든 것은 할아버지한테 받은 것이고,
    어렸을 때 엄마를 부자집 며느리라고 했어요.

    그런데 엄마는 딸들을 너무 인색하게 키웠어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엄마가 하고 싶은 대로 해야하고..
    나 돈 없으면 안돼... 굉장히 불쌍하게 말하면서 연기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들은 이야기는 저희 엄마가 저축왕으로 대접받고
    산은 아버지와 작은아빠 공동명의의 산이 있고, 아버지 단독 명의 산도 있어요.
    산에서 나무를 팔기도 하나봐요.

    저는 엄마가 저를 안아준 기억이 없어요.
    산수 못한다고 신작로에 차가 지나다니는데
    거기에 갈려 죽으라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아들은 아무것도 신경쓰게 하고 싶지 않고
    딸만 철저히 아들의 원수 취급하는게 징글 징글하게 싫어요.

  • 9.
    '25.7.2 4:00 PM (58.140.xxx.182)

    인감을 왜 맡기셨어요?
    다 알아서 하라는 뜻인거죠

  • 10. ,,,
    '25.7.2 4:21 PM (180.66.xxx.51)

    금융기관 한 곳을 시간이 없어서...
    맡기라고 했어요.
    (여기 돈이 얼마인지 몰라요. 뭔가 속은 것 같아요)
    저는 인감이 없어서 막도장 파서 줬고요.
    어쨋든 금융기관에서 돈은 엄마에게 넘겼대요.

    저는 며칠 전 인감도장 만들어서 인감증명서 올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802 남묘호랑게교(?) 15 ..... 2025/07/19 5,251
1736801 브래드피트 영화보면 7 .. 2025/07/19 2,842
1736800 지원금 카드 신청시 궁금해요 1 ㄱㄴㄷ 2025/07/19 2,691
1736799 정청래, 충청권 63% 압승 ㅎㅎㅎ 16 역시! 2025/07/19 3,291
1736798 정부, 北 핵폐수 실태조사 "이상없음" 20 ... 2025/07/19 901
1736797 추억의 디스코 팝송 풀영상 1 7080 2025/07/19 978
1736796 수해 대민지원 다사라졌네요 24 .. 2025/07/19 6,668
1736795 제가 요즘 온수매트를 틀고 자는데요 23 진짜 2025/07/19 3,774
1736794 송작가님 대단하네요~ .. 2025/07/19 3,252
1736793 카레가루가 많은데 어떻게 해 먹을까요? 3 카레 2025/07/19 1,353
1736792 아끼는 우산 잃어버린 저...이해 되세요? 14 별거 아닌데.. 2025/07/19 3,416
1736791 햇반같은것 상비해두시나요 16 .. 2025/07/19 3,641
1736790 회원가입 안했는데 가입메일이 왔어요 1 오렌지 2025/07/19 634
1736789 걸그룹 하니가 왜 이리 미워졌나요? 같은 사람 맞는지 33 2025/07/19 18,467
1736788 해군과 해병대 다른건가요? 3 .. 2025/07/19 1,442
1736787 컬리백 종량제봉투에 버리면 될까요? 4 . 2025/07/19 1,276
1736786 딸인데 약대 vs수의대 37 ... 2025/07/19 5,548
1736785 김민석 총리는 그간 알을 잘해서 12 ㄹㅇㄴㅁ 2025/07/19 3,565
1736784 넷플 언테임드 추천해요 6 산뷰 2025/07/19 2,990
1736783 아파트 공사 기술자들이 최근 아파트는 살지 말라네요 16 2025/07/19 7,690
1736782 추억의 포크송 소환 12 7080 2025/07/19 1,103
1736781 우울증약 복용중인 고등학생 7 꾸기 2025/07/19 2,567
1736780 동물성크림빵 3 빗소리 2025/07/19 1,493
1736779 없는 집에 시집와줘서 고맙대요 시모가 11 2025/07/19 6,327
1736778 시어머니카톡 읽씹해도되겠죠 43 ㄴㅍ 2025/07/19 5,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