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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빨래도 식사 준비도 할 필요없어"…노년기 크루즈서 보내는 美 여성

조회수 : 13,641
작성일 : 2025-07-01 23:00:23

이렇게 사는 분도 있네요.

 

인생의 노년기를 크루즈에서 보내고 있는 미국의 70대 여성이 화제다. 이 여성은 15년 장기 거주용 크루즈 선실을 구매해 현재 세계 여행 중이다. 

 

오디세이호는 30년 된 선박을 개조한 장기 항해 크루즈로, 약 450개 객실을 운영 중이다. 현재 승객의 약 55%가 혼자 탑승한 승객으로 대부분 미국, 캐나다 출신이다. 지난해 9월 말 출항한 오디세이호는 전망이 제한된 객실의 가격은 12만 9000달러(약 1억 7600만원)부터 시작하며 월 생활비로 2인실은 1인당 2000달러(약 271만원), 1인실은 3000달러(약 406만원)를 추가로 내야 한다. 외부 전망이 보이는 객실은 16만 9000달러(약 2억 3000만원)부터 시작한다. 

요금에는 하루 세 끼 식사와 저녁 식사 시 주류, 와이파이, 진료비, 24시간 룸서비스, 객실 청소, 격주 세탁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레인은 "드디어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더는 빨래를 할 필요도 없고, 장을 볼 일도 없다. 선상에서 생활하는 게 캘리포니아 집에서 생활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라고 말했다. 오디세이호는 보통 각 항구에 며칠씩 정박하며 추가 요금을 내면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레인이 머무는 선실은 배의 앞쪽에 있어 바다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선실에서는 잠만 잔다는 그는 "선박 갑판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날씨가 좋든, 좋지 않든 늘 갑판에 있다"며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책을 읽을 수도, 바닷바람을 쐴 수도 있다"고 했다. 레인은 "여기 있는 사람들은 원래 여행을 좋아했던 사람들"이라며 "비슷한 성향을 가진 이들과 함께하니 더 편안하다"고 전했다. 단순한 인생을 원했다던 레인은 "15년이 지나면 집을 구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 15년간은 바다에서 생활하며 꿈꿔왔던 삶을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IP : 125.183.xxx.16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 늙으면
    '25.7.1 11:03 PM (59.6.xxx.211)

    저렇게 크루즈에서 살고싶어요.
    비용도 저렴하네요

  • 2. 좋네요
    '25.7.1 11:04 PM (121.173.xxx.84)

    1억7천이면 객실하나 사는거고 월생활비 인당 271만원에 모든게 해결
    넘 좋네요

  • 3. .....
    '25.7.1 11:05 PM (118.235.xxx.64)

    가격이 괜찮네요

  • 4. 그런데
    '25.7.1 11:11 PM (125.178.xxx.170)

    객실은 창 없는 고시원 같은 거겠죠?
    거기서 저는 못하겠네요.
    잘 때 답답해 죽을 듯요.

    그래도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긴 하네요.

  • 5. ..
    '25.7.1 11:14 PM (211.210.xxx.89)

    창있고 베란다있는곳도 있고 그래요. 하루이틀은 몰라도 15년 사는데 창이나 베란다있겠죠.

  • 6. 객실사진있음
    '25.7.1 11:16 PM (121.173.xxx.8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2/0000754899?sid=103

    여기 좀 내려보시면 있어요.
    창 넓고 환하네요

  • 7. 동원
    '25.7.1 11:26 PM (180.66.xxx.5) - 삭제된댓글

    좋네요.
    사교적인 성격이면 잘 맞겠어요.
    영어공부 다시 시작!

  • 8. 북유럽 여행
    '25.7.1 11:32 PM (223.38.xxx.235)

    얼마전에 북유럽여행 다녀왔었는데요
    여행중 이틀은 크루즈에서 보냈거든요 (2박)
    작은 여행사 이용했었고 선실룸 좁고 창도 없이 답답했어요

    같은날 출발한 큰 여행사, 더 비싼 비용 내신 한국 여행팀은
    Seaside 쪽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분들은 창이 있으니 답답하지 않았을 듯 해요

  • 9. 질문
    '25.7.1 11:38 PM (182.212.xxx.153)

    크루즈는 배멀미 없나요? 배멀미를 엄청 하는 편인데

  • 10. 곧 70되는
    '25.7.1 11:41 PM (121.130.xxx.247)

    미국 사는 언니가 크루즈 여행하며 살겠대서 무슨말인가 했더니 이건가 봐요
    틈만 나면 여행 다니는 역마살 낀 언닌데 괜찮네요

  • 11. 배멀미 없었어요
    '25.7.1 11:44 PM (223.38.xxx.39)

    북유럽 여행 크루즈 탔을 때 배멀미는 전혀 없었습니다
    크루즈가 엄청 크고 저는 흔들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일행이 모두 약 20명 정도였는데요 (여성분들이 훨씬 더 많았음) 아무도 배멀미 안했습니다

  • 12. ㅇㅇ
    '25.7.1 11:48 PM (223.38.xxx.128)

    저 멀미 심한데 스톡홀름->헬싱키 크루즈 괜찮았어요
    디너에 주류 무제한이라 혼자서 술도 엄청 먹고
    재밌었어요

  • 13. 식사가 좋았어요
    '25.7.1 11:53 PM (223.38.xxx.39)

    크루즈 여행 장점중 하나는 조식 뷔페부터 저한테는 식사가
    좋았습니다
    뷔페식이라 다양했고요
    저녁 메뉴는 고기 종류도 다양해서 더 좋았습니다
    샐러드와 디저트도 다양했구요

    특히 뷔페 식당에 시간 맞춰 일찍 내려가면 창가 테이블에 앉아서 아름다운 바깥 풍경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어요

  • 14. 북유럽 크루즈
    '25.7.2 12:00 AM (223.38.xxx.39) - 삭제된댓글

    제가 경험한 북유럽 여행중 크루즈 2박은요

    덴마크 코펜하겐 ---> 노르웨이 오슬로
    스웨덴 스톡홀름 ----> 핀란드 헬싱키
    코스였습니다

  • 15. 크루즈
    '25.7.2 12:01 AM (175.116.xxx.90)

    1일 4번 식사를 먹을 수 있고, 음료 무제한 제공되고. 디너파티도 있고
    공연, 이벤트 프로그램 매일 여러 번씩 있고, 기항지 관광하고, 기내 오락실(?), 운동시설, 카지노,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고,
    그런데 15년이라는 긴 세월을 크루즈에서라고 생각하니 그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크루즈 멀미는 없는데, 크루즈 여행 10여일하다 육지로 돌아오면 육지멀미 있었어요.

  • 16. ….
    '25.7.2 12:17 AM (39.114.xxx.84)

    여행으로 잠시 머무는거는 좋아도
    길게는 힘들거 같아요. 그래도 멋진 삶이네요.

  • 17. 공간
    '25.7.2 12:20 AM (222.113.xxx.251)

    방이 몇평이나 되는지 궁금해요
    15년이면 방이 아니라 집 정도 되야할텐데
    아니겠죠?

    어떤 삶인지 궁금하네요
    한 3개월 살아보고싶어요

  • 18. 저도 한3개월만
    '25.7.2 12:32 AM (121.130.xxx.247)

    싫증 잘 내는 성격이라 3개월이상은 힘들거 같고, 3개월만 가능하다면 도전해보고 싶네요

  • 19. ...
    '25.7.2 2:08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육지 밟아보는 시간도 있겠죠
    배에서 못벗어나고 15년을 어떻게 살아요
    아무리 배가 맞아도 그렇지

  • 20. ...
    '25.7.2 2:09 AM (1.237.xxx.38)

    육지 밟아보는 시간도 있겠죠
    병원도 가야할거고
    육지에서도 배를 집처럼 이용하는거고
    배에서 못벗어나고 15년을 어떻게 살아요
    아무리 배가 맞아도 그렇지

  • 21. ㅇㅇ
    '25.7.2 2:41 AM (157.130.xxx.38)

    캐리비안 크루즈 잘 다니는 사람인데 최장 1달.
    그 이상은 노노노...
    인간은 흙 밟고 나무 풀 만지면서 살도록 디자인되어있어요.

  • 22. Dd
    '25.7.2 3:01 AM (73.109.xxx.43)

    ㄴ도시에 살아서 흙과 나무 풀은 안만지고 사는 사람도 대다수인데요
    크루즈 아니고 자기 배에서 사는 사람들도 있고요
    저는 괜찮아 보여요
    방이 집처럼 크지 않아도 공용 공간이 있으니까요

  • 23. mm
    '25.7.2 4:55 AM (125.185.xxx.27)

    빨래도 해주나요?
    배가 한 동네만한가요?

    아프면 맹장염이라도 건ㅅ리면 수술할 의사는 있나요?
    심혈관.뇌혈관이면 초를 다투는데..바다위에서 어쩌려고

  • 24. .....
    '25.7.2 5:57 AM (114.86.xxx.67)

    저 같은 사람은 돈을 받는다 해도 못 탈 것 같네요.
    이동하는거 자체를 싫어하는데다 비행기나 선박 타면 극강의 공포심을 느껴요.

  • 25. ...........
    '25.7.2 7:07 AM (210.95.xxx.227)

    다른 기사 읽어보니 창문있는 객실은 2억 얼마 한다네요.
    저분은 객실에서 잠만자고 종일 갑판에서 생활할거라고 했고요.

  • 26. 바다
    '25.7.2 8:00 AM (106.101.xxx.70)

    전 싫어요 바다는 오래보면 질려요 산이라면 모를까

  • 27. ..
    '25.7.2 8:14 AM (58.78.xxx.244)

    괜찮네요. 잠자고 노는 것 외에 할 것 없고 26개국 여행도 다니고

  • 28.
    '25.7.2 9:17 AM (219.249.xxx.181)

    타이타닉5배 크기 크루즈배
    https://youtu.be/F-gDdwE7iDU

  • 29. 전안맞아요
    '25.7.2 9:46 AM (222.100.xxx.51)

    차라리 산속이 나을 듯..
    땅밟는 거 좋아하고 멀미 있고, 갑갑한 선실도 싫고..

  • 30. 근데
    '25.7.2 10:18 AM (119.196.xxx.115)

    이 배가 365일 내내 떠있는게 아니고 여행이 끝나면 좀 쉬고 할텐데 그럼 또 다른 배 타야하는거 아니에요? 그럼 그 사이동안은 어디에 있고 매번 알아봐야하는거 아닌가싶은디???

  • 31. ...
    '25.7.2 10:22 AM (219.248.xxx.71)

    15년이면 회사가 그 사이 도산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 32. 바다유목민
    '25.7.2 10:32 AM (203.145.xxx.52)

    크루즈여행 저도 참~ 좋아하는데.
    한,두달이죠.
    배안이 거의 빌딩수준이라 즐길거리 많고 기항지가 있으니
    여행갈곳도 많고 좋지만
    그래도 내집에서 편안하게 김치찌개 끓여먹고 친구들 친척들도 만나면서 대한민국땅 딛으며 사는게 좋죠.
    나이들면 고향산천 그리워서 크루즈 몇년씩 못타요

  • 33. 70대 여성이면
    '25.7.2 10:54 AM (183.97.xxx.35)

    주위 복잡한것들 다 정리해서

    죽기전까지 15년은 속세를 떠나 살다가
    바다에서 생을 마감하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 34. 난힘들어
    '25.7.2 10:57 AM (49.166.xxx.213)

    사람들하고 어울리기 좋아해야 가능할 것 같네요

  • 35. 으 전 싫어요
    '25.7.2 11:17 AM (220.117.xxx.100)

    2억 아니 10억짜리 초호화 객실에 별거 다 있는 크루즈라도 바다에 떠서 15년을 산다니.. ㅠㅠ
    저도 북유럽 여행에서 좋은 크루즈 여러번 타봤는데 아무리 시설 좋고 뭐가 많아도 배는 배예요
    뷰좋은 창에 베란다 있어도 땅 아닌 배에 바다만 보고 다녀야 하는데 싫어요
    저는 땅도 밟고 나무 내음도 맡고 사람들과 손잡고 다니고 그런게 좋고 한국의 생활만 해도 얼마든지 사먹고 시켜먹을 수 있는데 크루즈에 갇혀 사는건 끔찍
    저는 크루즈 여행도 질색

  • 36. 그렇다고 해도
    '25.7.2 11:34 AM (58.230.xxx.181)

    크루즈에서 평생이라니 넘 끔찍해요 감옥만큼 싫어요

  • 37. 그냥
    '25.7.2 12:19 PM (220.80.xxx.121)

    그냥 약간 시골가서 살면서 맘대로 살듯해요
    그냥 혼자 살면 그렇게 힘들지 않고
    남편하고 살아도 반찬을 많이 사다 먹으니 그다지 힘들지 않거든요
    돈으로 살면 어디살던 괜찮아요
    전 내 발로 맘대로 갈곳에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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