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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을 복 있는 사람

ㅁㄵㅎㅈ 조회수 : 3,716
작성일 : 2025-07-01 17:23:21

저희 큰아버지가 저녁때까지 안돌아와서

경찰에 신고해보니

그날 원래로 아팠는데 병원간다고 나갔는데

길가에 죽은채 쓰러져 있었다고..

 

또 교회 아주머니 와 얘기하는데

자기 친정엄마가 자기 애들 키워주면서 고생하셨는데

어느날 저녁 엄마가 앉아서 조시더래요

그래서 엄마 피곤하면 누워있어 그랬는데

사실은 이미..

 

그저께 엄마 친구분 시누 남편

병원에 가는 중에 갑자기 고개를 떨구더래요

그리고는.....

 

저희엄마가 부러워하세요

다들 죽을 복 있다고 ㅜㅜ

 

 

IP : 61.101.xxx.6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5.7.1 5:26 PM (211.108.xxx.76)

    저희 엄마도 친했던 아주머니가 주무시다 돌아가신 거 보고 젤 부러워 하세요

  • 2.
    '25.7.1 5:27 PM (106.101.xxx.114)

    그래도 전 가족한테 인사도 못하고
    그렇게 가는건 싫어요 ㅠㅠ

  • 3. ..
    '25.7.1 5:30 PM (14.50.xxx.23)

    아니 길거리에서 객사한게 왜 부러워요?...

  • 4. 신기하죠
    '25.7.1 5:31 PM (116.41.xxx.141)

    저리 고통없이 갈수가 있는지
    대부분 최종적으로 폐 심장이 기능안해서 고통속에 숨쉬기 반복하다 가는 코스 아닌지 ㅜ

  • 5. 요즘세상에
    '25.7.1 5:32 PM (211.108.xxx.76)

    저 위엣 분
    뭔 객사예요
    길에서 죽은 게 부러운 게 아니라 한순간에 죽은 게 부러운거죠

  • 6. 리전
    '25.7.1 5:32 PM (221.138.xxx.92)

    죽어가면서 당황스러울 것 같아요..

  • 7. 사망시 나온다는
    '25.7.1 5:32 PM (116.41.xxx.141)

    마약같은 고통완화제 아드레날린 이런게 과다로 나와서 그럴까요

  • 8. 저도 부러워요
    '25.7.1 5:40 PM (182.215.xxx.73)

    전 아직 죽고싶지도 그럴 나이도 아니지만

    조금씩 나이들어갈때 신변 정리 영리하게 해놔야죠
    보험도들고 유언도 작성해놓고 빚이나 대출 예적금도 다 적어 식구들 알기쉽게 해 놓고
    수시로 버리고 간소하게 살아야하는것 같아요

    특히 친구들 자주만나고 자식들한테 잘해주고
    싫었던사람들 용서하고 등등
    몸이나 마음도 좀 털어내고 언제든 떠날 준비를 하며 살아야겠다 다짐해요

  • 9. ㄴㄷ
    '25.7.1 5:47 PM (210.222.xxx.250)

    우리할머니도 저녁 잘 드시고 그다음날 식사하시라고 했는데 기척이 없길래 방에 들어가고니 돌아가셨어요

  • 10.
    '25.7.1 5:52 PM (58.140.xxx.182)

    그렇게 가는건 싫어요
    정리할 시간도 있어야하고
    남겨진자들도 보낼 마음의 준비시간이 있어야죠.

  • 11. 평소에
    '25.7.1 6:00 PM (220.117.xxx.100)

    미리미리 준비하면 되죠
    꼭 죽기 직전에, 죽을 날 받아놓고 준비해야 하나요?
    매일, 한번씩 얼굴 보고 사랑한다 말하고 안아도 주고 미안한 일 미안하다 하고 주고 싶은거 있으면 주고 어디 여행가서 즐거운 시간도 갖고 편지나 유서도 써놓고,… 해 놓으세요
    아프다 죽을 때 되서 힘도 없고 그런데 왜 꼭 그때 가서 죽을 준비를 해야한다고 하는지…

  • 12. 진짜
    '25.7.1 6:22 PM (49.164.xxx.30)

    그게 복있는거에요? 진짜 이상한 사람들 왜 이리많은지.싸패같음

  • 13. ...
    '25.7.1 6:22 PM (39.117.xxx.28)

    그러게요. 죽을 복도 있네요.
    고생안하고 깔끔하게 갔으면 좋겠어요.

  • 14. @@
    '25.7.1 6:31 PM (112.155.xxx.247)

    지인 시할머니 90넘어 혼자 사시는데 저녁 잘 드시고 화장실 갔다 오다 넘어져서 병원에 입원하신 후 이틀 뒤에 돌아가셨어요.
    의사도 고생 안 하시고 돌아가셨다고 했대요.

  • 15. 복 맞아요
    '25.7.1 6:57 PM (112.133.xxx.144)

    갈때되서 한번에 고통없이.. 짧은 고통만 겪고 가는거요.
    시기가 일러도 괴롭고 질질 끌며 고통겪어도 괴롭죠.
    평소에님 말씀에 동의해요.
    영원히 살것처럼 참고 미워하고 욕하고 질투하고 왜 그러나 몰라요.
    평소에 사랑가득하게 살면 죽어도 여한없는거죠.

  • 16. ㅇㅇ
    '25.7.1 7:00 PM (59.13.xxx.164)

    저도 부러운데요
    아프다 죽는거보다 낫고
    죽는건 알아서 괴로울것 같은데 고통도 없이 한방에..

  • 17. 복복
    '25.7.1 7:03 PM (1.225.xxx.212)

    고통없이 한방에!

  • 18. ㅇㅇ
    '25.7.1 7:13 PM (118.235.xxx.113)

    남들이 보기에는 죽을 복인데
    죽는 그 순간 죽도록 고통스럽대요


    남의 죽음 함부로 판단할 수 없죠

  • 19. ㅇㅇ
    '25.7.1 7:19 PM (106.243.xxx.86)

    어제부터 계속 이상한 뻘글 쓰시는 듯
    자꾸 더 좁은 세계에 갇히지 마시고 나오세요…

  • 20. 아파서
    '25.7.1 7:57 PM (183.107.xxx.49)

    병원서 힝든 구호과정 안겪고 죽은거니 그 고통을 안겪은거니 행복한 죽음 맞아요. 죽는 과정 지난하고 고통스러워요.

  • 21.
    '25.7.1 8:25 PM (210.223.xxx.132)

    죽을 복 맞아요. 드라마처럼 유언하고 꼴까닥하는 분은 정말 드물걸요. 저 정도면 오래 고생 안하는 복있는 죽음 맞아요.

  • 22. 부럽
    '25.7.1 11:22 PM (116.32.xxx.155)

    길에서 죽은 게 부러운 게 아니라 한순간에 죽은 게 부러운거죠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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