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포)오징어게임 다 봤어요 감상 + 이진욱 ㅠㅠ

얘기나눠요 조회수 : 6,024
작성일 : 2025-06-29 21:37:30

일단 2 3편 갈수록 점점 더 잔인해서 초반 힘들었지만 참고 봤구요

게임구도와 인간군상들 내면에 심리는 2편 3편도 모두 나무랄데 없이 잘 만들었네요

비슷한 게임류에 새로운 갈등 양상과 극적 긴장감을

20회 넘도록 응축시켜 폭발 지점으로 몇번이나 끌고가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대단한것 같고

 

몇몇 연기자들 연기는 너무 뜨는데

특히 외국인vip  선장 그리고 이진욱 ㅠ

노을이와 이진욱 서사랑 선장 나오면 몰입도 확 꺾임

캐릭터 문젠가 싶었는데 다 보고 나니 그냥 연기자들 연기가 너무 임팩트 없어 그런듯

 

1편 새벽이 스토리는 배경설명이 빈약했어도 연기는 물론이고 이목을 끄는 힘이 대단했거든요

결국 연기 차이구나 싶고요

 

임시완은.. 2편에 너무 아쉬웠는데 3편 갈수록 위선적 이중성이 빛을 발해 막편은 

시즌1 피날레 못지않은 두 주인공 클라이막스 대결로 유종의 미를 보여줬고

 

이정재는.. 2 3편 내내 엄중한 표정 진짜 연기 넘 못하네 하다가 

결말까지 보고 나니 그가 가진 인간적 연약함이 오징어게임 테마와 더없이 잘어울렸구나 생각들고

 

마지막 이병헌은..

이정재와 대척점에 있는 뚜렷한 선과 악의 대비적 캐릭터지만

실은 오일남부터 전편에 보여진 수많은 인간 군상들의 합이랄까

절대 선도 악도 모호한 생의 기로에서 돌이킬수 없는 선택에 의해

갈림길이 나눠진 운명에 굴복한 존재라는 생각듭니다

IP : 175.213.xxx.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9 9:39 PM (39.115.xxx.132)

    주인공이 죽어서 4편은 안나오겠죠 아쉽....

  • 2. ..
    '25.6.29 9:40 PM (211.208.xxx.199)

    저는 이런 스포있는 감상평이 좋음

  • 3. 순이엄마
    '25.6.29 9:42 PM (125.183.xxx.167)

    주인공이 이병헌으로 바뀌고 또 나와

  • 4. 하바나
    '25.6.29 9:42 PM (175.117.xxx.80)

    재미없다해서 그닥기대안했더니
    전 잘봤어요
    말씀하신대로 이진욱 노을..
    경찰동생 나오는 씬은 너무 몰입도가 떨어짐

  • 5. 일제불매운동
    '25.6.29 9:44 PM (86.164.xxx.253)

    전 이병헌이 사람들 죽이고 난 뒤 표정보고 진짜 연기론 깔게 없다고 다시 느꼈네요.

  • 6. ㅇㅇ
    '25.6.29 9:58 PM (121.173.xxx.84)

    이진욱은 시즌3에서 뭔가 큰 일 할줄 알았어요..
    근데 조용히 나왔다가 조용히 연기 끝냄.

  • 7. 저도
    '25.6.29 10:02 PM (58.232.xxx.112)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이진욱의 경우엔, 제 생각은 좀 다른게.. 이진욱이라는 나름 주연급 연기자를 이렇게 밖에 못 쓰다니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어요 ;

    임시완이 마지막 이정재랑 끝까지 간다는 게 좀 인상적이었어요
    전재준 강하늘 등등을 제치고 더더 주연급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느낌? ㅎㅎ

    전재준 죽음이 넘 슬펐네유 ㅠ

  • 8. vip외국인들
    '25.6.29 10:10 PM (112.186.xxx.86)

    연기가 어색하고 싼티나요. 너무 자주나오고..
    이정재는 눈만 부릅뜨고 있다가 끝났네요

  • 9. 임시완은
    '25.6.29 10:41 PM (14.138.xxx.159)

    순전히 아기땜에 서사가 있어야 하니 살아 남게 만든 듯...
    피갑칠하는 2화랑 마지막 절벽씬이 긴장감 몰입도는 있었지만,
    탐욕스런 인간군상의 비열한 밑바닥이 그대로 드러나서 참 슬프더라구요.

  • 10. ㄱㄴㄷ
    '25.6.29 11:18 PM (123.111.xxx.211)

    다음편도 나온다면 과거로 돌아가서 이병헌의 게임참가 계기와 게임과정을 보고 싶어요
    이병헌 절박한 연기는 일품이거든요

  • 11. 점점
    '25.6.29 11:40 PM (175.121.xxx.114)

    이병헌은.진짜.데몬헌터스애서도 목소리 진짜 예술

  • 12. .......
    '25.6.30 12:21 AM (112.157.xxx.209)

    외국인들 연기 진짜 서프라이즈 보는것 같았어요.

  • 13. 이뻐
    '25.6.30 12:31 AM (211.251.xxx.199)

    다음편도 나온다면 과거로 돌아가서 이병헌의 게임참가 계기와 게임과정을 보고 싶어요
    이병헌 절박한 연기는 일품이거든요 222

  • 14. 애기엄마
    '25.6.30 1:22 AM (211.60.xxx.148)

    답답함에 티비 꺼버릴뻔..
    한번 도전도 안해보고 피식 죽는지..

  • 15. ....
    '25.6.30 2:09 AM (218.51.xxx.95)

    넷플에 황감독 이정재 이병헌
    셋이서 오겜 얘기하는 프로 있더라고요.
    전 안 봐서 셋이 무슨 얘기했는지 모르겠지만
    비하인드도 좀 나오지 않을지.

  • 16. 끝난거 맞아요?
    '25.6.30 1:25 PM (58.230.xxx.181)

    이병헌이 왜 그리 되었는지 동생과의 관계도 좀 미흡하고
    도대체 그놈의 형사들은 내내 뭔 헛짓들만 한건가요 정말 없어도 되는 캐릭터들
    결국 사람 다죽고 다된밥에 마지막에 등장하나요 한심해서 원
    이진욱 서사는 절대 불필요한 씬들 재미반감
    (아마 도와주는 그 여자 띄워주려 한듯 싶은데..)
    vip 캐릭터들은 1에서도 그러더만 서프라이즈 대역들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927 자동차세 오늘 마감입니다 7 .... 2025/06/30 1,423
1731926 내일 산에 가려는데 소나기 온다면 천둥번개도 치나요 10 ..... 2025/06/30 2,111
1731925 쌀밥 된장국 두부부침 김 2 ㅇㅇ 2025/06/30 1,573
1731924 유통기한 2주 지난 진공포장 잠봉..먹어도 될까요?? 1 잠봉 2025/06/30 691
1731923 두부로 콩물 만들기 맛 괜찮아요? 1 뱃살 타파 2025/06/30 943
1731922 5천보를 걸으려면 12 .. 2025/06/30 3,791
1731921 가족들 사진첩공유할때 밴드괜찮을까요? 3 sw 2025/06/30 549
1731920 금융위원장 무주택자래요 ㅎㅎㅎ 25 .... 2025/06/30 12,969
1731919 20대 남자 얼굴 전체 제모 하고 싶다는데 부작용 있을까요? 6 *** 2025/06/30 1,288
1731918 오이지 담글때 오이가 푹 잠겨야하나요? 9 모모 2025/06/30 1,171
1731917 제주도행 비행기 탈때 한약파우치 가져가도 되나요? 2 주니 2025/06/30 735
1731916 나솔 9기 뒤늦게 봤는데 의사 쟁탈전이었네요 1 .... 2025/06/30 2,432
1731915 "경기도로 이사 가야할 판"…송파 재건축 집주.. 18 뭐래니? 2025/06/30 6,097
1731914 조국 사면 안하려나보네요.. 22 .,.,.... 2025/06/30 5,949
1731913 코스트코 갔는데 판촉사원분이 린스 홍보하시는데 1 2025/06/30 1,977
1731912 에어컨 켰네요 4 갑자기 2025/06/30 1,791
1731911 결국 노인들 기숙사 성행할 듯요 40 ..... 2025/06/30 24,737
1731910 payoneer 쓰는 분 계세요? .. 2025/06/30 596
1731909 해수부 부산이전 안해도 될듯 14 2025/06/30 4,544
1731908 PT 받는거 12 여름 2025/06/30 2,270
1731907 전업인데 국민연금 조언 부탁드려요. 15 원글이 2025/06/30 3,232
1731906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피지컬(Physica)l AI의 .. 2 ../.. 2025/06/30 1,067
1731905 근심걱정으로 인한 불안도 약먹으면 괜찮아지나요 6 문의 2025/06/30 1,025
1731904 애슐리 임시리워드 적립방법 아세요? 2 급질 2025/06/30 688
1731903 돈없이 긴 간병은 참_끝이 비극이네요 7 남편의 경우.. 2025/06/30 8,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