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자라 세일 기간이지만
예전에는 자라 세일 기다렸다가
옷 하나 씩 사는 재미가 있었거든요.
하지만 2년전 제가 옷장 정리를 싹~하면서
안 입는 옷은 버리고
상하의 매치 안 되는 옷은 버리고
그나마 나에게 잘 어울리는 옷으로만 쫘악~정리 하면서 부터
옷을 거의 안 사기 시작했거든요.
올해 3년 째라
그래도 옷을 사줘야 하긴 하는데
자라 세일이라 한 번 가 봤더니
생각보다 세일 폭이 너~~무 작아서
애 걔~~~라는 감탄사게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자라가 이렇게 속 좁았나~싶어서
좀 실망했고 ㅎㅎㅎ
올 해도 옷은 안 사는 걸로
솔직히 2년 정도까지 옷 안 사도 되는데
3년 동안 안 사면
패션 감각?
패션 센서??
이런 것이 좀 둔해지더라구요.
주구장창 옷장 파먹기 하면서 살고 있는데
이제는 좀 지루하고
옷 입는 재미가 없어져가고 있네요.
새로운 옷 한개 사서 옷장에 넣었다가
환불 하면
옷장에 활기가 싹~~돌겠죠.
한번 실험을 해 봐야 겠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