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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공무원 82님들 계세요? 일을 하면 할수록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여공 조회수 : 2,057
작성일 : 2025-06-29 17:33:58

딱 10년차  지방직이라

엄청나게 밀려서 아직도 7급인 주사보입니다..

 

그래도7년~8년차까진 죽어라 

일했던거 같습니다

초과도 80시간씩 하며

 

선거를 일년에 두번씩도 해보며

 

나름 열심히 했고 또 인정?.도  받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엔 

 

일 열심히 하는사람만 바보 같아요,,

 

이넘의 조직은 신기한게

 

일을 잘하거나 군말 없으면 일을 더 시키는 구조입니다

 

저사람은 일하면 꼭 사고친다고 배제

저사람은 일하면 욕먹는다고 배제

저사람은 또라이라고 배제

 

제가 보긴 너밖에 없다 

너말고 누굴 믿겠냐 라고 하면서

 

가스라이팅을 그동안 당했던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남들 다 승진할때 챙겨주는것ㄷ 없고

 

요즘 MZ공먼 하자나요

오히려 신규 공무원들이 똑똑한 느낌이에요

 

야근도 안해

 

내거 아니면 탁탁 쳐내지도 잘해

과장이 부당한거 같으면 다이렉트로 말도 잘해

 

오히려 저렇게 사는게 더 본인한테는 좋은거 같아요

 

굽신거리며 충성을 해봣자 남는건 

일 잘한다는 허울뿐인 말뿐....

 

하... 요즘 인사시즌이라 또 현타오네요...

 

누구는 맨날 편한자리가고

 

누구는 맨날 야근하고 스트레스 받는 자리 가고,,

 

하.....

IP : 211.253.xxx.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5.6.29 5:40 PM (223.39.xxx.82) - 삭제된댓글

    저도 10년 다되가는데,, 약간 그런면이 있죠.. 여기가 과연 일을 하러 모인 집단일까?
    특히 저희같이 중간에 끼인 세대가,, 어디 하소여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어요...
    그래도 열심히 하면 어떤 식으로든 혜택이 있긴 있더라구요.
    몸상하지 않게,,, 조심하며 일하세요..주무관님..

  • 2. 00
    '25.6.29 5:40 PM (223.39.xxx.82)

    저도 10년 다되가는데,, 약간 그런면이 있죠.. 여기가 과연 일을 하러 모인 집단일까?
    특히 저희같이 중간에 끼인 세대가,, 어디 하소연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어요...
    그래도 열심히 하면 어떤 식으로든 혜택이 있긴 있더라구요.
    몸상하지 않게,,, 조심하며 일하세요.주무관님..

  • 3. 노노
    '25.6.29 5:42 PM (222.236.xxx.144)

    공무원이 승진 빠르면 뭐해요...
    월급이 올라가나요?
    인센티브가 있나요...
    바보들만 뼈를 갈아넣고 일해요.

    저도 30 40대를 그렇게 살았는데
    중요한 때 엄마가 공부 봐주고
    음식 맛있게 만들어줘야 하는데

    지쳐서 공부 못봐주고
    음식 대충 사먹고 식습관 못챙겨줘서

    남은 것은
    공부 못하는 편식하는 자식 뿐입니다.
    승진은 별로 안되는 직군 공무원이구요.

    요즘 mz 똑똑하죠.
    월급 만큼 일하려구 하잖아요.
    님도 할만큼만 일하고
    일찍 퇴근해서
    운동하고 자기 삶을 사세요.
    공무원의 최대 장점이 일과 직업의 균형 아닌가요.

  • 4. ditto
    '25.6.29 5:44 PM (114.202.xxx.60)

    공무원 아니라 다른 직장도 그래요 ㅠ 일 잘하고 묵묵히 성실히 하는 사람만 가마니 보자기로 보고 더 일 몰아줌. 사고 치는 놈 따로 있고 알 라는 놈 따로 있고 승진하는 놈은 또 따로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항상 하는 말이 더도 덜도 말고 월급 받는 만큼만 일하라 그래요 너무 열심히 할 필요가 없음 ㅠㅠ

  • 5. 그냥
    '25.6.29 5:46 PM (1.237.xxx.190)

    저는 공무원은 아니지만 옆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무슨 심정인지 이해가 됩니다.
    근데 제3자가 봐도 누가 일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인간이 제대로 됐는지 아닌지 다 보여요.
    저도 일잘하는 분한테 부탁하지
    못하고 싸가지 없는 사람한테는 부탁하지 않거든요.

    힘드시겠지만 그만큼 받는 혜택이 있을 거예요.
    그게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나중에 다 싸여서 장점이 되겠죠.
    힘내세요!

  • 6. 다른곳도
    '25.6.29 5:48 PM (59.1.xxx.109)

    하는 사람만 죽자고 합니다

  • 7. 공무원은 아니지만
    '25.6.29 6:34 PM (182.226.xxx.161)

    같이 일해보면서 느낀건..진짜 일을 비효율적으로 하고 원글님같은 경우가 너무 많더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만하고 샤바샤바 잘하는 것들이 승진 빠르고 그리고 특히나 2년마다 보직변경되는거 진짜 못할짓이더만요 인수인계도 안되고..

  • 8. ㅇㅇ
    '25.6.29 7:00 PM (118.235.xxx.120)

    일 잘하고 묵묵히 성실히 하는 사람만 가마니 보자기로 보고 더 일 몰아줌. 사고 치는 놈 따로 있고 알 라는 놈 따로 있고 승진하는 놈은 또 따로 있더라구요22222

    적당히 하세요, 평균치만

  • 9. ㅇㅇ
    '25.6.29 7:39 PM (106.102.xxx.54)

    사기업도 똑같습니다..

  • 10. 정 인
    '25.6.29 8:16 PM (116.45.xxx.5)

    6년차50대 아짐입니다 저는 전문직 면허증으로 늦게 7급 입사했구요 면허가진 전문직아이들이 입사를 꺼리는지라 필기시험 없이 면접만보고 욕만하지 않으면 어쩌면 욕을해도 붙여준다는 어쨋든 그렇게 입사를하고보니 졸업하고 바로 들어올 젊은 친구들은 두가지 공뭔아니면 어디가서 밥도 못먹을아이 이아이가 어떻게 저학교를갔지 의문 또다른 유형은 힘든일하기 싫어 머리좋고 일잘할 능력되나 일안하는아이 딱 두가지 그래서 늙게 입사한 중늙은이들이 일을 다하고 있어요 공무원조직은 희안합니다

  • 11. 일복
    '25.6.29 9:31 PM (220.72.xxx.54) - 삭제된댓글

    전 속터져 제가 했는데… 정말 후회됩니다.

  • 12. 저도
    '25.6.29 11:24 PM (125.180.xxx.215)

    공무원과 일하는데
    정말 일 못하면 물어보기도 힘들어요
    글고 힘드시겠지만 일만 하지 마시고
    윗분들께 어필도 좀 하셔요
    우는 놈 떡 얘기 맞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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