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매우 인상적으로 읽었던
조 안 리 씨의 책들을 발견했어요
23세 사랑 마흔~`이런 제목인데요
이분 그후 쓰신 책들 여러권 읽었는데
꽤나 기억에 남는 부분들이 많았었어요
근데 기사 찾아보니까
77세를 일기로 미국에서 소천하셨더라구요
원래 여기저기 아파서 66세때에 그해를 못넘길거 같아
미국 큰딸과 손주가 있는곳에 갔는데
캘리포니아의 좋은 날씨와 단순한 삶과 명상등으로
10년을 더 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분은 그간 한 사업 내용을 보면 스트레스가 컸을거 같아요
막 무기를 팔고 굵직한 국제 비지니스를 하다보니
당연 업무 스트레스가 컸을거 같고
마음의 안식처나 기댈곳이 되주던 배우자나 엄마가 마흔살쯤에 가셔서
그후에는 스트레스를 그냥 온몸으로 정통으로 다 받았을거 같고
상당히 일찍 건강에 이상이 온거 같네요
스트레스가 얼마나 컸을까 그런생각도 들고
서강대 나온 상사와(지금 60) 얘기하니
저분을 받아줄 만한 큰 그릇의 남자가
아마 한국인 남자중에 없었을거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