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당근에 팔았다가 후회되서 다시 사왔어요

.. 조회수 : 5,214
작성일 : 2025-06-29 10:04:02

소형 프린터기가 있었는데

남편이 저한테 이거 잘 쓰지도 않는데 왜 샀냐고 구박하고, 실제로 최근에 사용이 뜸해져서 당근으로 아주 싸게 팔았어요. 글 올리자마자 빠르게 팔렸어요..다시구하려면 10~20만원 필요한데.

 

그뒤로 계속 섭섭한거에요

남편이 뭐라해도 제가 갖고싶은 물건이고 

안써도 아쉬우면 가지고있을걸하면서..

 

한 2주 슬퍼하다가

어제 옆동네 당근에 그 모델이 새로 올라와서

(제가 판 가격정도에)

그 즉시 버스타고가서 사왔어요.

 

물건가져오는데 너무 다행이다 생각이 들었어요ㅠㅠ

 

당근팔고 이렇게 후회한 건 처음이네요.

IP : 115.143.xxx.15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9 10:06 AM (175.223.xxx.39) - 삭제된댓글

    날더운데 고생했네요.
    남편을 당근에 파세요.울 남편도 평생 도움안되요ㅠㅠ

  • 2. 당근
    '25.6.29 10:07 AM (122.32.xxx.106)

    당근은 진짜 세계로 뻗어나가도 대성할듯
    가라지 세일

  • 3. ㅎㅎ
    '25.6.29 10:08 AM (211.206.xxx.191)

    웃프네요.
    팔다 보면 있는 거 잘 쓰는 것도 절약이다 현타 옵니다.
    헐값에 팔고 필요하면 다시 사려면 비용지출이 크잖아요.
    당근에 그 물건이 꼭 나오는 것도 아니고.

  • 4. ..
    '25.6.29 10:16 AM (115.143.xxx.157) - 삭제된댓글

    어제 당근에서 사오고 집에 들어서니 남편이 어디갔다왔냐 묻길래 프린터를 되찾아왔다고 위풍당당하게 개선장군처럼 말했네요.. ㅋㅋ 아이고 이 여름날 저도 왜이러는지...

  • 5. 부러워
    '25.6.29 10:19 AM (149.167.xxx.19)

    한국 당근은 좋은 물건도 많은거 같은데 외국에 비슷한 당근은 쓰레기만 파는듯
    한국 당근 부러워요

  • 6. 팔고나서 후회
    '25.6.29 10:20 AM (183.97.xxx.222)

    한적도 여러번인데
    오래전에 이사할때 짐 줄이자고 팔아치운 가구와 외국에서 살때 구매한 거울 (거울이 완전 예술작품이예요! 어디서 구할수도 없는..) 몇년 지난 지금 너무 너무 후회스러워 그 구매자 찾아서 재구매하고 싶네요.

  • 7. 저는
    '25.6.29 10:24 A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회전냄비 당근에 팔려고 작정하고 있었어요.
    사서 한번 삼겹살 구웠는데 맛이 없어서...
    어제 잼 만들 일이 생겨 넓은 웍에 과육을 갈아넣고 젓는데 계속 펄떡거리고 튀어서
    도저히 못하겠더라고요.
    회전냄비 생각나서 꺼내어 옮겨담고 뚜껑덮어
    내버려뒀다가 렌지 타이머가 멈췄길래 열어봤더니
    잼이 다 완성되어 있었어요.
    죽도 이걸로 끓이면 되겠어요.
    아이고.. 이 편리한 것을.....

  • 8. ㅋㅋㅋㅋㅋㅋ
    '25.6.29 10:27 AM (180.66.xxx.192) - 삭제된댓글

    미니멀한다고 집 뒤집다가 그 존재를 발견해서,
    처분하고 이미 없는데 자꾸 생각나요.모를땐 괜찮았는데ㅠㅠ

  • 9. ......
    '25.6.29 12:00 PM (222.234.xxx.41)

    더운데 고생하셨어요 어쨌거나 다시 구해서 다행이예요

  • 10. ..
    '25.6.29 2:05 PM (115.143.xxx.157)

    네 구해서 다행이에요 고마와요

  • 11. ㅎㅎ
    '25.7.14 11:07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같은 물건 3번 팔고 3번 다시 산 적도 있어요.ㅎㅎㅎ

  • 12. ..
    '25.7.24 9:12 AM (115.143.xxx.157) - 삭제된댓글

    3번님 반가와요
    그 마음 이해합니다4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355 나일강의 소녀 joom 23:46:38 75
1784354 부동산 글 쓰는 분들 음음 23:45:47 70
1784353 40대여성 카톡3만원선물 뭐가 좋을까요? 1 ㄹㄹ 23:44:23 77
1784352 국민은행 핸드폰에서 계좌이체할때 지문 23:43:45 43
1784351 잘 체하고 위경련 자주 있는 사람들 , 얼굴색이 노란편인가요?.. 1 ㄱㄱㄱ 23:41:04 148
1784350 이혼 조건 좀 봐주시겠어요? 1 ㅇㅇ 23:39:47 241
1784349 일본 최신 드라마 대본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궁금 23:36:46 58
1784348 자꾸 살이쪄요 7 olive。.. 23:34:59 398
1784347 당근이 한박스에요 4 어쩌죠 23:32:57 292
1784346 쿠팡이 미국 농산물을 한국에 유통시킬 계획 2 ㅇㅇ 23:29:18 342
1784345 넷플릭스 해킹 2 무써버 23:25:41 450
1784344 응답하라 1988 다시 모이는 거 3 응팔 23:20:06 810
1784343 대통령내외 위해 성가 부르는 수녀님들 4 감동 ㅠㅠ 23:18:34 440
1784342 '탈팡' 후 대안은? 7 ... 23:17:49 316
1784341 폐경검사 수치가 72년생 23:17:08 180
1784340 비서진 최화정편 23:14:01 671
1784339 드라마 러브미 너무 재밌어요 4 ..... 23:10:00 1,075
1784338 재산분할이 뭐길래 한국남성들이 결혼을 기피하나요? 27 ........ 22:51:17 1,659
1784337 이번 나솔사계 백합이랑 용담 10 이번주 22:38:58 1,059
1784336 모범택시) 호수위의 달그림자... 11 ㄷㄷㄷ 22:36:47 1,977
1784335 살을 조금 찌우니까 훨씬 건강해진 느낌이예요. 12 음.. 22:32:32 1,503
1784334 모범택시 보다가 4 ... 22:29:24 1,463
1784333 주얼리 9k는 어떤가요 2 주얼리 22:21:47 504
1784332 “쿠팡, 미국 등에 업고 한국 압박 제일 괘씸” 11 ㅇㅇ 22:08:06 1,428
1784331 1인용 솥밥용 압력솥 살까요말까요 10 ㅇㅇ 22:07:33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