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니까 체면 차리고 어쩌고 할 정신이없더라구요
십여년 신발 한번 안신고 방콕하던놈이
생전 챙기기만 하던 누나가 한소리했다고 집을 나간거갔다고
근무중인 저에게 누나가 울고불고 전화를 했더라구요
그냥 나간거면 어디 바람이라도 쐬고 오겠지 할텐데
지갑 폰 카드 얌전히 책상에 올려두고 컴 삭제해버리고
누나가 화장실 있는 사이 나가버렸다구요
숨도 안쉬어지고 하늘은 노랗고 ,,,
그냥뭐 체면도 뭣도없이 울고 불며 한자리?하는 이에게 연락했어요
도와달라고 ,,,
보통은 스스로 나간거면 신고해도 별 할수있는일이 없다는데
바로 형사 오고 주변 골목 차 등등 카메라 뒤지고
그 몇시간이 이게 지옥이구나 싶은것이
벨이울리면 애 잘못된거란 소식일까봐 가슴내려앉고 ,,,
암튼 뭔 조처라도 바로 하십시오
별일없으면 감사한거고 ,,,
시간 지체하지 마시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