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지인이 감자랑 양파 10㎏ 한박스 줬는데, 어제 친정엄마가 또 한박스 더 보내셨어요...
집에 감자와 양파만 2박스...
작년에도 이래서 열심히 먹고 주변에 나눠주고 겨우 다 처리했는데 올해 이무슨 데쟈뷰인지...
주변에 싹 다 나눠주기엔 둘 다 너무 맛있는 감자에요.
친구들에게 조금 나눠주고 두고두고 먹으려구요.
삶으면 포슬포슬 맛나고 소금 살짝 찍어먹어도 그냥 먹어도 앉은 자리에서 2개는 뚝딱입니다.
잔뜩 삶아놨다가 출근 전에 먹고 퇴근해서 저녁 대신 먹고 아무튼 열심히 먹을 건데, 어떻게 저장하면 좋을까요?
냉장고 야채칸, 과일칸에 가득가득 넣어두면 맛이 떨어질까요?
뚜껑식 김냉이 한칸 비어있는데, 강도 중으로 해서 가득 넣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