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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언행

엘베 조회수 : 2,760
작성일 : 2025-06-27 17:47:18

아이가 말이 거칠어 졌는데 

엘레베이터 안에 누가 천장에 음료수 병을 꽂아뒀는지 

갑자기 점프해서 떨어트려서 줍더니 

안에 50대 30대 아저씨 둘이 계셨는데 

"사람들 이라고 싶을까? (자기가 주웠다는 것에 굉장히 힘을 주는 듯한 느낌) 사람들 참 재밌어? " 

이러는데 제가 쉿! 손가락으로  제 입으로 가져가며 조용히 하라고 했는데 

 

저보고 예민하다며 난리인데요 

같은 말을 해도. 그냥 쓰레기를 여기다 버릴 까 하면 모르지만 

일부러  어른들 계시는데 큰 소리로 그렇게 말하는 태도가 

엄마가 보기에  불손했다 

 

 

다른분들은 이 상황이었다면 그냥 두셨을까요? 

IP : 49.174.xxx.18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25.6.27 5:49 PM (112.155.xxx.132)

    무슨 잘못을???

  • 2. .....
    '25.6.27 5:50 PM (112.152.xxx.61)

    어머니가 너무 예의 바르시고, 남들 듣기싫은 말 안하시는 스타일이신가봐요.
    어른들은 아마 애가 바른말했네, 귀엽다 했을 것 같아요.
    틀린 말도 아니고요. 그 정도 자유는 허용해주세요.
    나머지는 본인이 머리커가면서 안하게 될거에요.

  • 3. ..
    '25.6.27 5:50 PM (125.185.xxx.26)

    엘리베이터 천장에 음료수 꼽은 사람이 더이상
    사람들이 이러고 싶을까가 욕인가요

    요새 초고학년 놀이터가면 ㅆㅃㅆㅃ거리고
    개년아 어떻고 헐 미친은 기본이고 애들 다 욕해요
    초4도 놀이터 놀다가
    엄마 데리러 오니까 뽀뽀하고 엄마가 궁디팡팡에
    오늘 반찬 뭐래줄까 강아지 어쩌고 아들이 엄마최고.
    뒷모습 보다 어찔하던데요
    부모만 모르죠

  • 4. 원글
    '25.6.27 5:53 PM (49.174.xxx.188)

    사람들 참 재밌어? 이런 표현을 하는데
    그 부분에서 놀랐어요
    제가 너무 예민했나요?

  • 5. ..
    '25.6.27 5:54 PM (125.185.xxx.26)

    요새 남들은 다 욕하고 사는세상에
    애가 그정도 표현도 못하면
    자가 주장 의견도 말할줄 모르고
    홧병 정신병걸려요

    어른계시는데 누가 큰소리네
    전원일기 시절 얘기같아요

  • 6. 엄마
    '25.6.27 5:54 PM (112.155.xxx.132)

    되게 깝깝;;

  • 7.
    '25.6.27 5:56 PM (223.39.xxx.131)

    아이가 몇살인가요?

    초중학생이면 건방지게 들리고요
    고등은...뭐 좀 더 커봐라 하고싶어요

  • 8.
    '25.6.27 5:56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중딩이나 고딩인가요?

  • 9. 원글
    '25.6.27 5:57 PM (49.174.xxx.188)

    그래요? 제가 깝깝한건가요?

    사람들 참 재밌어? 라는 말은 안했으면 좋았겠다
    깡패같은 느낌이었다 그랬거든요

  • 10.
    '25.6.27 5:58 PM (221.138.xxx.92)

    오지라퍼 노인같은 느낌이네요ㅎㅎㅎ
    혼잣말도 하고
    전형적인 사춘기역풍 맞았네..

  • 11.
    '25.6.27 5:59 PM (175.199.xxx.97)

    아니요 엄마가 잘하신거예요
    아이는 본인일에 쓸데없는 자부심
    그걸 엄마는 캐치.
    이렇게 배우는겁니다

  • 12.
    '25.6.27 6:00 PM (211.226.xxx.165)

    억양에 따라 좀 다르게 들릴 수도 있는데,
    일종의 비아냥거림이잖아요.
    좋지는 않아 보입니다.

  • 13. 혼잣말인데
    '25.6.27 6:01 PM (112.155.xxx.132)

    엄마가 그리 느끼신듯요.

  • 14. ...
    '25.6.27 6:04 PM (112.152.xxx.61)

    저도 좀 비슷한 성향이라 댓글 또 다는데
    저도 그렇게 아이 키우는데
    그래서인지 애가 너무 지나치게 말할때마다 자기검열하는 느낌이에요.
    이런말해도 되나??? 이걸 넘어서
    내가 이거 기분나쁜데 맞는건가? 까지 생각하더라고요.

    애가 무례하고 잘못한거면 자라면서 돌도 맞고,
    남 하는거 보면서 저러면 안되겠구나 느끼기도 하고
    본인이 깨우쳐 나가는게 맞는 것 같아요

  • 15. 뭐냥
    '25.6.27 6:05 PM (37.228.xxx.253)

    말하는게 건방지긴 한데
    엘베안에서 점프한게 더 잘못된거같은데요…

  • 16. ㅇㅇ
    '25.6.27 6:06 PM (49.164.xxx.30)

    저는 둘다 이해해요ㅎㅎ

  • 17. ....
    '25.6.27 6:06 PM (58.127.xxx.147)

    말 내용이 문제가아니고 듣는귀가있는데 혼잣말을 가장해서 입밖으로 훈계(?)하는 소리내는 행위가 매우 별로입니다. 차라리 요즘에 공중도덕이 참 없어엄마 그치? 하면 모를까 말이죠..

  • 18. 아이가
    '25.6.27 6:08 PM (112.155.xxx.132)

    아주 영악한게 아니라면 워딩그대로 받아들이세요.
    엄마가 잘 알지않나요?

  • 19. 티니
    '25.6.27 6:10 PM (106.101.xxx.22)

    댓글들 이상
    그러니 애들이 이상해짐.

  • 20. 일단
    '25.6.27 6:10 PM (1.227.xxx.55)

    저는 엘리베이터 내에서 무슨 말을 하든 못하게 해요.
    얘기하면 쉿! 해서요.

    근데 원글님 아이의 말 자체는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정말 그런 생각 들 거 같아요.

  • 21. 원글
    '25.6.27 6:11 PM (106.101.xxx.175)

    아 지하에서 다들 기다리는데 갑자기 점프!
    땅에
    떨어트렸는데 제가 너무 놀랬죠
    같이 엘베에 모두 탑승

    그 다음 아이가 엘베에 기대서 크게 한말이에요^^;
    사람들 참 재밌어~ 이 말에 제가 너무 놀랬어요
    아무 생각 없이 저런 말을 한다는게
    그래서 내려서 마지막 말은 안했으면 좋았겠다
    했더니 뭐라 뭐라 덤벼들어서
    좀 깡패 같은 말투다 사람들이 참 재밌는 상황은 아니다

    그랬더니 폭탄을 맞았지만
    알려줘야 한다 생각이 들었네요

    112.152 분 말씀 이해해요
    저도 그것 때문에 늘 고민하거든요
    아이를 너무 막는거는 아닌지 감사합니다

  • 22.
    '25.6.27 6:21 PM (58.140.xxx.182)

    사람들 참 재밌어는 좀 건방진말인건 맞는듯.

  • 23. 일단
    '25.6.27 6:23 PM (1.243.xxx.68)

    전 엘베안에서 말 못하게 하고요
    당연히.거슬리는 말투지만 중2병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도 될듯.
    브모가 너무 남 민폐 무례 어쩌구를 달고사면 애가 계속 눈치를 보더라고요
    . 적당히. 담백하게 하면 좋을듯 합니다

  • 24. 진진
    '25.6.27 6:24 PM (169.211.xxx.228)

    아이들은 어른들이 하는 쎈말 따라하는게 자신이 좀 강하게 보일수 있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저는 원글님 말씀 충분히 공감해요

    저라도 제 아이가 저랬다면 놀랏을거 같아요.
    아직 아이인데 왜 저리 교양없는 어른들 말을 흉내내나 싶어서요

    저같으면
    앨베 내려서 니가 방금 한 말은 쓰레기 버린 사람을 조롱하는 말 깉아서 다른 사람들도 듣기에 거북하다
    엄마도 좀 불편했다 .
    이렇게 말했을듯요.

    사실 이것도 즉각적으로 적절한 대응은 못했을거 같아요

  • 25. ....
    '25.6.27 7:01 PM (39.125.xxx.94)

    제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재밌는 꼬마네,
    어른 말투 흉내내네 그러고 말았을 것 같아요

    일단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 않는 아이라는 것 알겠고
    전반적으로 사회규범을 잘 지킬 것 같은 인상인데요

    요즘애들 왜 그모양인지 쌍욕하는 애들 너무 많아요

  • 26. 커피
    '25.6.27 7:13 PM (112.222.xxx.35)

    헐 댓글들 보고 너무 놀랐어요. 저라도 원글님처럼 했을거예요.

  • 27. hj
    '25.6.27 7:28 PM (182.212.xxx.75)

    저두 중딩아이 무례한 말투같아서 별로인듯하고 뛰는게 더 안되는 행동요. 내로남불!

  • 28. ooo
    '25.6.27 7:59 PM (182.228.xxx.177)

    원글님이 우려하는 포인트가 뭔지 알겠어요.
    아이가 모르는 어른들 앞에서 쓰기엔
    너무 되바라지고 빈정대는듯한 말투인데
    이게 무슨 문제냐는 댓글들이 요즘의 괴물 같은 아이들을
    키운 엄마들이구나 싶어요.

    자신의 의견이 있으면 스트레이트하고 예의갖춰
    얘기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건 불특정 다수를 향해
    빈정거리는거쟎아요.

    아이고 어른이고 이런 화법 구사하는 사람들
    정말 비호감인데 내 아이가 그랬다니
    마음에 걸리셨겠어요.
    그래도 엄마가 문제를 간과하지 않고 고민하는 분이니
    현명하게 대화하시리라 봅니다.

  • 29. .....
    '25.6.27 8:12 PM (221.165.xxx.251)

    저라도 원글님처럼 주의줬을것 같아요. 옆사람들도 헉했을것같은데 귀엽다라는 댓글도 있어서 놀라워요.
    그리고 그보다 엘베에서 점프하면 큰일난다고 그건 교육 확실히 시키셔야해요. 진짜 큰 사고나요. 같이 타고 있던 사람들까지 위험한 일이니 이건 다시 주의주세요.
    그런데 아이가 몇살인가요? 사춘기 중학생정도 된거겠죠?

  • 30. ....
    '25.6.27 8:32 PM (1.233.xxx.108) - 삭제된댓글

    평소 모르던 아이라면 adhd나 이상한 애라고 생각했을거같아요. 잘하셨어요. 댓글에 이상한 사람들.. 같이 애키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답답해지네요

  • 31. ...
    '25.6.27 8:34 PM (1.233.xxx.108)

    평소 모르던 아이라면 adhd나 이상한 애라고 생각했을거같아요. 잘하셨어요. 댓글에 귀엽다는 이상한 사람들.. 같이 애키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답답해지네요
    요즘 애들이 옆에 있는 어른들을 npc라고 생각한다잖아요. 혼잣말로 욕하고 어른이 훈계하면 혼잣말인데 왜 듣냐한다잖아요.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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