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6.26 9:19 PM
(106.101.xxx.250)
어머니도 살아야죠.
2. ㅇㅇ
'25.6.26 9:21 PM
(223.39.xxx.215)
아들은 엄마 맘 참 모르네요
3. 음
'25.6.26 9:22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그럴수 있죠..아들이 속상해 할 이유가 뭘까 싶은데...
4. 수십년
'25.6.26 9:22 PM
(125.178.xxx.170)
참고 사셨고 돈도 있다면
당연히 그래도 되죠.
시할머니 스트레스도 엄청났다면 뭐 !
안 봐도 훤하잖아요.
5. 왜
'25.6.26 9:25 PM
(122.36.xxx.73)
엄마의 마음을 이해 못할까요? 그 고생 했는데 나도 힘들 나이에 남편 간호까지 하는건 너무 가혹하죠..
6. 에긍
'25.6.26 9:27 PM
(221.138.xxx.92)
엄마 고생하는게 좋은가...이상하네 그아들..
7. 간병
'25.6.26 9:28 PM
(118.235.xxx.145)
힘들어요 24시간 병원에 매여있어야하는데..
남편분이 주말이라도 대신 해주시나요,? 그것도 아니면서 간병직접안한다고 속상해한다면 나쁜 사람..
8. 저도
'25.6.26 9:30 PM
(123.212.xxx.149)
너무 이해가네요 어머님이..
9. ...
'25.6.26 9:32 PM
(211.227.xxx.118)
그땐 젊었잖아 아들아.
이젠 나이들어 힘들어. 아프면 니가 간병할꺼야?
10. 자식들이
'25.6.26 9:33 PM
(116.43.xxx.47)
-
삭제된댓글
돈을 모아 병원비,간병비를 내게 하거나
며느리 보고 간병하라고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것 아니면
당신 뜻대로 하시는 게 뭐가 나쁠까요.
아버님은 환자시니 당연히 아내가 간병해줬으면 하고 바라시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아내를 배려하지않는 희망사항일 뿐이고요.
11. ..
'25.6.26 9:34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아들들은 당연히 반대하죠!
며느리인 와이프가 보고 배우니까요
시모들이 제사포기안하고 지내는 이유가
며느리 보고 배우라고 그래요
12. 그나저나
'25.6.26 9:35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님 늙어서도 못 쓰게 하려나봐요..
13. 엄마에게
'25.6.26 9:35 PM
(59.7.xxx.113)
또 아버지 간병을 맡기는 아들은 호적에서 파내야 함
할머니를 모시고 산 엄마가 불쌍하지도 않은지
14. 그나저나
'25.6.26 9:36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님 늙어서 남편 아플때 간병인 쓰기 힘들겠네요...
15. 자식들이
'25.6.26 9:37 PM
(116.43.xxx.47)
돈을 모아 병원비,간병비를 내게 하거나
며느리 보고 간병하라고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것 아니면
당신 뜻대로 하시는 게 뭐가 나쁠까요.
아버님과 아들은 당연히 아내(혹은 엄마)가 간병해줬으면 하고 바라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아내(엄마)를 배려하지않는 희망사항일 뿐이고요.
16. ???
'25.6.26 9:38 PM
(183.105.xxx.185)
님 남편분 이해가 잘 안 가네요.
17. 음
'25.6.26 9:40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간병비때문인가요?
18. 넝쿨
'25.6.26 9:41 PM
(114.206.xxx.112)
남편 나쁜놈이네요 지가 하라하세요
19. 남편
'25.6.26 9:44 PM
(218.147.xxx.180)
그럼 남편이 직접해보면되죠?
20. 이해가..
'25.6.26 9:46 PM
(221.138.xxx.92)
남편이 좀 모자란 사람인가요?...
21. 와
'25.6.26 9:49 PM
(49.164.xxx.30)
남편놈 진짜 못돼 쳐먹었네요.어머니 인생이 불쌍하네요.
22. 아들더러
'25.6.26 9:51 PM
(222.114.xxx.170)
이참에 효도하라 하세요
회사 휴직하고 병간호하면 되겠네요
어머니는 평생 할도리 다하셨네요
23. 이야…
'25.6.26 10:04 PM
(119.202.xxx.149)
아들새끼 개새끼네요…
(험한 말 죄송…)
24. .....
'25.6.26 10:15 PM
(1.241.xxx.216)
입으로만 효자니 그러지요
자기 엄마 어떻게 살았는지 알면 한다고 해도 말리거나 자식들이 한다고 하던지...
어머니가 너무 내색없이 사셔서 그 어려움을 모르는거에요
그리고 부부 사이 괜찮아보여도 자식들 앞에서만 괜찮은 척 하실 수도 있고요
어쨌든 점잖으신 분이니까요
원글님 입장에서 시어머니 정말 괜찮으신 분이에요
합리적인 방법으로 아무도 힘들게 안하잖아요 아들만 문제지요
25. 남편은
'25.6.26 10:56 PM
(114.204.xxx.203)
왜 속상한거죠
늙은 엄마 고생 덜 시켜야죠
26. ...
'25.6.26 11:14 PM
(211.234.xxx.236)
아들새끼 개새끼네요.
27. ㅇㅇ
'25.6.26 11:20 PM
(39.119.xxx.56)
저희 시어머니도 시할머니 오래 모셨어요
옆에서 보니 시어머니도 안 됐고,같은 여자로서 이해가 가더라고요
저희 시어머니도 성품도 좋으시고
본인이 힘들게 사셔서 그런지 제게도 잘 해주시기만 하거든요.
90 가까이 되신 시할머니가 용심 부리다 딸네로 가시고
60대 시어머니가 빌러 가지 않겠다고 선언하신 후,
시아버지와 아들인 제 남편 모두 이해하는 분위기예요
글쓴님 남편 참 너무하네요
아프신 아버지야 어쩔수 없는 거고
어머니라도 편하게 살아야죠
28. 나쁜 아들
'25.6.27 5:39 AM
(223.39.xxx.242)
요양병원 가 보니
할아버지 입원했는데
멀쩡해 보이는 할머니 두고 간병인 쓰는 가족들이 많았어요
할머니가 할아버지 간호하기에 너무 힘들어서
두분다 입원해야 할 상황이 될까봐 그러신다고
29. ..
'25.6.27 7:01 AM
(1.237.xxx.241)
간병은 힘든일이에요
남편이 뭘 모르네요ㅠㅠ
그러다 어머니도 같이 아프면 어쩌려고요
남인 며느리도 보이는데 아들 눈엔 아직도 보고싶은것만
보이나봅니다
30. 와
'25.6.27 7:29 AM
(211.228.xxx.160)
진짜 아들 뭔가요?
어머님이야말로 아들마음 아시면 속상하실거 같네요
31. .....
'25.6.27 8:14 AM
(115.21.xxx.164)
저희어머님도 90대 후반 할머니가 심술부리고 큰소리 내서 딸집으로 가셨어요. 와서 빌고 기분 풀어드리고 모시고 가라는데 안가셨어요. 아버님은 이해라기보다 회피하시던데요. 할머니 장례식때 고모님과 갈등있었어요. 저는 잘은 몰라도 어머님이 잘못하신 것은 없다고 봐요. 모두를 다 이해시킬수는 없는 거고 할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내자신을 잘 지키는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32. 피식
'25.6.27 8:27 AM
(121.162.xxx.234)
저러다 어머니 편찮아 두 분 다 집에서 모시면
마음 안아프겠네요
하야긴 입으로만 효도하는 사람들이란 진짜 ㅉㅉ
33. 이런
'25.6.27 11:47 AM
(211.114.xxx.132)
이기적인 아들이네요.
어머니가 간병하다 먼저 돌아가실 수도 있어요.
다른 가족들에게 불편을 안 주려면
병원에서 간병인 쓰는 게 더 나은 선택이죠.
이 기회에 우리 부부도 서로 그렇게 하자고
미리 얘기해 놔야겠어요.
34. 감정이입
'25.6.27 11:52 AM
(59.15.xxx.62)
-
삭제된댓글
아들이 아버지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투영해서 그런게 아닌가란 생각이 스치네요.
혹시라도 자신도 나이들어 아플때 마누라가 간병인 쓸까봐 감정이입해서 그런것 같아요.
요즘 십대중에 계집들이 아버지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투영해서 그런게 아닌가란 생각이 스치네요.
혹시라도 자신도 나이들어 아플때 마누라가 간병인 쓸까봐 감정이입해서 그런것 같아요.
요즘 십대중에 계집신조 떠들며 여성혐오하고 그러쟎아요.ㅠㅠ
35. 감정이입
'25.6.27 11:55 AM
(59.15.xxx.62)
아들이 아버지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투영해서 그런게 아닌가란 생각이 스치네요.
혹시라도 자신도 나이들어 아플때 마누라가 간병인 쓸까봐 감정이입해서 그런것 같아요.
요즘 십대중에 계집신조 떠들며 여성혐오하고 그러쟎아요.ㅠㅠ
아직까지 뿌리박힌 유교사상의 폐해가 곳곳에 남아 이성적인 판단 보다는 남성위주의
이기적인 생각이 남아 있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36. ㅇㅇ
'25.6.27 12:02 PM
(116.38.xxx.241)
집에서 간병이쉽나요?연세도있으신데.시어머니도주위친구들얘기도듣고 더잘아실거예요,평생참으셨는데 죽을때까지 그러고싶지않으시겠죠.
37. 근데
'25.6.27 12:02 PM
(1.227.xxx.55)
어머니 아프셔서 아버지가 간병 못하겠다고 해도 아들 입장에선 섭섭했을 거예요.
섭섭은 섭섭이고 현실은 현실이죠.
38. 연세가
'25.6.27 12:17 PM
(183.97.xxx.35)
가늠이 안되니 어디가 얼마나 많이 아프신건지 모르겠지만
혼자 거동이 어렵고 팔십도 넘으신 분이라면
차라리 돈이 좀 들어도 집보다는 병원이 도움이 될지도 ..
39. 남편
'25.6.27 12:23 PM
(203.252.xxx.254)
남편더러 당신이 하면 되겠네 하세요
이런 아들은 참 쓰잘데기가 없어요
평생 참았는데 자기는 할 생각없고 엄마가 다 맡았으면 하는
그 아동감성
40. ..
'25.6.27 12:44 PM
(218.158.xxx.232)
저희는 우리가 하지마시라 했어요. 사이가 나쁘진 않으셨는데 엄마도 노인이신데요. 엄마가 마음 불편해 하니 오빠가 각병인 있으니까 평상시대로 생활하시라고..그러라고 간병인 고용했다고. 그래도 엄마가 거의 매일 다니시며 살피시기는 했어요.
41. ᆢ
'25.6.27 12:47 PM
(121.167.xxx.7)
현실적으로 체구가 큰 할아버지를 할머니가 간병하기가 어려워요. 힘이 모자르니까요.
거동 힘드시면 병원에서 전문적인 돌봄을 받으시는ㅈ게 낫습니다. 집에서 모시면 어머니 골병 들어요.
그래도 어머님이 당신 이해해주는 며느리가 있어서 숨은 쉬시겠습니다. 어머니 편 들어주시고 위로해주세요.
남편은 계몽이 필요하고요.
42. ...
'25.6.27 12:47 PM
(202.20.xxx.210)
남편보고 직접 하라고 하세요.. 진짜 웃긴 남편이네요 ㅎ
43. 원래
'25.6.27 12:49 PM
(109.70.xxx.3)
-
삭제된댓글
간병 안 해본 사람은 간병이 뭐가 어렵냐고 생각하더군요.
휴가 내고 딱 일주일만 직접 간병 해보라고 하세요.
아마 사흘만 하면 안 한다고 할 걸요.
아픈 사람이랑 한 집에 같이 사는 거 보통 일 아닙니다.
저는 엄마 모시고 있는데 사람이 사는 게 아니에요.
거동하고 혼자 밥 먹을 수 있어도
환자하고 같이 살면 식사부터 생활 패턴 하나하나
모든 게 환자 위주가 되고, 환자 기분도 맞춰줘야 돼요.
(환자는 본인 몸이 아프니 보통 예민하고 짜증이 많음)
항시 내 도움이 필요하고 불안하니
신경쓰여서 밖에도 잘 못나가고 완전히 감옥 신세입니다.
젊은 저도 이런데 노인이 노인 모시는 거 학대라고 생각해요.
간병보호사 1일급이 괜히 15만원이 아니에요. (이것도 낮에만 이죠)
44. 원래
'25.6.27 12:51 PM
(109.70.xxx.3)
-
삭제된댓글
간병 안 해본 사람은 간병이 뭐가 어렵냐고 생각하더군요.
휴가 내고 딱 일주일만 직접 간병 해보라고 하세요.
아마 사흘만 하면 안 한다고 할 걸요.
아픈 사람이랑 한 집에 같이 사는 거 보통 일 아닙니다.
저는 엄마 모시고 있는데 사람이 사는 게 아니에요.
거동하고 혼자 밥 먹을 수 있어도
환자하고 같이 살면 식사부터 생활 패턴 하나하나
모든 게 환자 위주가 되고, 환자 기분도 맞춰줘야 돼요.
(환자는 본인 몸이 아프니 보통 예민하고 짜증이 많음)
거동 힘들면 화장실 가는 거, 씻는 거, 운동시키는 거 다 장난 아니구요.
항시 내 도움이 필요하고 불안하니
신경쓰여서 밖에도 잘 못나가고 완전히 감옥 신세입니다.
젊은 저도 이런데 노인이 노인 모시는 거 학대라고 생각해요.
간병보호사 1일급이 괜히 15만원이 아니에요. (이것도 낮에만 이죠)
45. 원래
'25.6.27 12:55 PM
(185.247.xxx.105)
-
삭제된댓글
간병 안 해본 사람은 간병이 뭐가 어렵냐고 생각하더군요.
휴가 내고 딱 일주일만 직접 간병 해보라고 하세요.
아마 사흘만 하면 안 한다고 할 걸요.
아픈 사람이랑 한 집에 같이 사는 거 보통 일 아닙니다.
저는 엄마 모시고 있는데 사람이 사는 게 아니에요.
거동하고 혼자 밥 먹을 수 있어도
환자하고 같이 살면 식사부터 생활 패턴 하나하나
모든 게 환자 위주가 되고, 환자 기분도 맞춰줘야 돼요.
(환자는 본인 몸이 아프니 보통 예민하고 짜증이 많음)
거동 힘들면 화장실 가는 거, 씻는 거, 운동시키는 거 다 장난 아니구요.
항시 내 도움이 필요하고 불안하니
신경쓰여서 밖에도 잘 못나가고 완전히 감옥 신세입니다.
젊은 저도 이런데 노인이 노인 모시는 거 학대라고 생각해요.
간병보호사 1일급이 괜히 15만원이 아니에요.
이것도 8시간 근무 기준이구요.
24시간 같이 사는 건 진짜 지옥입니다.
46. 원래
'25.6.27 12:56 PM
(185.220.xxx.22)
-
삭제된댓글
간병 안 해본 사람은 간병이 뭐가 어렵냐고 생각하더군요.
휴가 내고 딱 일주일만 직접 간병 해보라고 하세요.
아마 사흘만 하면 안 한다고 할 걸요.
아픈 사람이랑 한 집에 같이 사는 거 보통 일 아닙니다.
저는 엄마 모시고 있는데 사람이 사는 게 아니에요.
거동하고 혼자 밥 먹을 수 있어도
환자하고 같이 살면 식사부터 생활 패턴 하나하나
모든 게 환자 위주가 되고, 환자 기분도 맞춰줘야 돼요.
(환자는 본인 몸이 아프니 보통 예민하고 짜증이 많음)
거동 힘들면 화장실 가는 거, 씻는 거, 운동시키는 거 다 장난 아니구요.
항시 내 도움이 필요하고 불안하니
신경쓰여서 밖에도 잘 못나가고 완전히 감옥 신세입니다.
젊은 저도 이런데 노인이 노인 모시는 거 학대라고 생각해요.
간병보호사 1일급이 괜히 15만원이 아니에요.
이것도 8시간 근무 기준으로 15만원이구요.
한집에서 24시간 같이 사는 건 진짜 지옥입니다.
47. 원래
'25.6.27 12:56 PM
(185.220.xxx.28)
-
삭제된댓글
간병 안 해본 사람은 간병이 뭐가 어렵냐고 생각하더군요.
휴가 내고 딱 일주일만 직접 간병 해보라고 하세요.
아마 사흘만 하면 안 한다고 할 걸요.
아픈 사람이랑 한 집에 같이 사는 거 보통 일 아닙니다.
저는 엄마 모시고 있는데 사람이 사는 게 아니에요.
거동하고 혼자 밥 먹을 수 있어도
환자하고 같이 살면 식사부터 생활 패턴 하나하나
모든 게 환자 위주가 되고, 환자 기분도 맞춰줘야 돼요.
(환자는 본인 몸이 아프니 보통 예민하고 짜증이 많음)
거동 힘들면 화장실 가는 거, 씻는 거, 운동시키는 거 다 장난 아니구요.
항시 내 도움이 필요하고 불안하니
신경쓰여서 밖에도 잘 못나가고 완전히 감옥 신세입니다.
젊은 저도 이런데 노인이 노인 모시는 거 학대라고 생각해요.
간병보호사 1일급이 괜히 15만원이 아니에요.
이것도 8시간 근무 기준으로 15만원이구요.
한집에서 24시간 같이 사는 건 진짜 지옥입니다.
48. 원래
'25.6.27 12:57 PM
(88.80.xxx.2)
간병 안 해본 사람은 간병이 뭐가 어렵냐고 생각하더군요.
휴가 내고 딱 일주일만 직접 간병 해보라고 하세요.
아마 사흘만 하면 안 한다고 할 걸요.
아픈 사람이랑 한 집에 같이 사는 거 보통 일 아닙니다.
저는 엄마 모시고 있는데 사람이 사는 게 아니에요.
거동하고 혼자 밥 먹을 수 있어도
환자하고 같이 살면 식사부터 생활 패턴 하나하나
모든 게 환자 위주가 되고, 환자 기분도 맞춰줘야 돼요.
(환자는 본인 몸이 아프니 보통 예민하고 짜증이 많음)
거동 힘들면 화장실 가는 거, 씻는 거, 운동시키는 거 다 장난 아니구요.
항시 내 도움이 필요하고 불안하니 집안에만 있는 사람 놔두고
밖에도 잘 못나가고 다른 사람도 못 만나고 완전히 감옥 신세입니다.
젊은 저도 이런데 노인이 노인 모시는 거 학대라고 생각해요.
간병보호사 1일급이 괜히 15만원이 아니에요.
이것도 8시간 근무 기준으로 15만원이구요.
한집에서 24시간 같이 사는 건 진짜 지옥입니다.
49. 소소한 결심
'25.6.27 1:00 PM
(222.236.xxx.171)
어머님의 복수이자 반란일 겁니다.
집안 편하고 내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 때문에 평생을 꾹꾹 참으며 속으로 삭혔을 겁니다.
일단 내 한 몸 참으면 이 위기 넘길 테고 오늘의 힘듦을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으려고 다짐에 다짐을 하다 터지기 시작한 거지요.
부모니까 할 도리할 때 누구 하나 도와주는 이 없었을 테고 입에 발린 칭찬이었지 정작 남편이나 형제들은 며느리에게 떠 넘기고 어머니만 희생한 걸 테니까요.
저도 최선을 다하지만 닥치면 돌아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좋은 게 좋은 거라 참았지 오랜 시간 겪어 온 모멸감과 치떨림이 불뚝불뚝 솓구쳐 괴롭습니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 참는 것 뿐이지 죽는 날까지 그렇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
아드님은 어머니의 그런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고 가족 누구하나 생각치 못했을 겁니다.
남의 딸인 며느리 조차 어머의 성정을 이해하고 안다니 그 어머닌 평생 보살이었나 봅니다.
그 보살이라고 속 없고 마냥 착하기만 했을까 싶으며 당신 책임이라 내색 않코 희생하고 참았을 뿐 이제 그간의 억울함과 섭섭함이 봇물 터지듯 몰려 와 어머니의 행동이 황당하겠지만 되짚어 보십시오.
아마도 어머닌 속으로 삭히며 참자 했지 남편까진 생각 안했을 겁니다.
어머니의 반란이 시작된 거며 전 당연하거라 생각되네요.
50. 간병은
'25.6.27 1:06 PM
(58.230.xxx.181)
정말 남에게 지시하는거 절대로절대로 안됩니다. 지시하거나 간병안해서 속상하다거나 이따위말은 하면 안되요. 그게 속상하고 싫으면 본인이 직접 해야합니다
51. 간병경험
'25.6.27 1:07 PM
(220.89.xxx.166)
솔직 만하루 지나면 지칩니다
그것도 어른 간병은,
해보지 않은자 입 띨 자격 없어요
52. 2년 반 간병
'25.6.27 1:27 PM
(183.97.xxx.35)
대퇴골 수술후 집에모셔와서 침대생활 근 3년
간병 물론 힘들었지만
그 성격에 꼼짝못하고 누워지내는 엉마는 오죽할까
자식 사랑 하나로 살아오신 분이라 견딜만 했어요
53. ㅅㅅㅅㅅㅅ
'25.6.27 2:43 PM
(116.42.xxx.70)
남자는 여자의 수고로움을 모르는 경우가 많더군요
54. Dfg
'25.6.27 2:56 PM
(59.14.xxx.42)
남편분 못됐어요. 간병 안 해본 사람은 간병이 뭐가 어렵냐고 생각하더군요.
휴가 내고 딱 일주일만 직접 간병 해보라고 하세요.
아마 사흘만 하면 안 한다고 할 걸요.
아픈 사람이랑 한 집에 같이 사는 거 보통 일 아닙니다.
저는 엄마 모시고 있는데 사람이 사는 게 아니에요.
거동하고 혼자 밥 먹을 수 있어도
환자하고 같이 살면 식사부터 생활 패턴 하나하나
모든 게 환자 위주가 되고, 환자 기분도 맞춰줘야 돼요.
(환자는 본인 몸이 아프니 보통 예민하고 짜증이 많음)
거동 힘들면 화장실 가는 거, 씻는 거, 운동시키는 거 다 장난 아니구요.
항시 내 도움이 필요하고 불안하니 집안에만 있는 사람 놔두고
밖에도 잘 못나가고 다른 사람도 못 만나고 완전히 감옥 신세입니다.
젊은 저도 이런데 노인이 노인 모시는 거 학대라고 생각해요.
간병보호사 1일급이 괜히 15만원이 아니에요.
이것도 8시간 근무 기준으로 15만원이구요.
한집에서 24시간 같이 사는 건 진짜 지옥입니다.
222222222222222222222
55. ..
'25.6.27 3:15 PM
(61.254.xxx.115)
꼭 님남편을 주말에 간병하라고 보내세요 자기가 해봐야 어머니께 서운한맘 없어집니다 해봐야되요 안해보면 저렇게 철없답니다 90후반까지 잘모셨는데도 끝까지 안모셨다고 뭐라하는 고모도 참 못됐네요 딸이니 지가 잘 모셔보지그러나.성인군자시네요 어머님이.
요즘 사람들은 젊어도 그수발 못해요
56. ..
'25.6.27 3:16 PM
(61.254.xxx.115)
한주만 하면 안됩니다 매주 주말에는 남편이 간병하는거로 해요
57. 참...
'25.6.27 3:41 PM
(221.138.xxx.71)
가만보면 남자들 어리석어요
지엄마 모시게 해서 아내 진 다 빼놓고, 이제와서 자기 돌보라구요??
막말로 간병인하면 돈도 받고 고맙다 공치사라도 듣죠.
시엄뉘 모시면 돈도 못 받고 오히려 욕먹어요.
그래놓고 이제와서 자기 돌보라고 말하는 남편, 정말 나쁜사람이네요.
남자들한테 장인 간병하고, 나이들어서 아내 간병하라고 하면 난리날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