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
'25.6.26 2:34 PM
(58.235.xxx.48)
그죠. 아예 자녀없이 딩크로 살았던 사람은 몰라도
자식 키워 놓고 외국에 살아 일년에 한번 볼까 말까한
부모들은 나이들면서 외롭긴 하죠.
시이모님 아들 둘 미국에 살고 몇년에 한번씩 보는데
두 내외분이 팔순이 넘고 연로하시니 보기 딱하긴 하더라구요.
2. 111
'25.6.26 2:35 PM
(219.240.xxx.45)
그럴거 같아요. 자식들 이쁜거 보는게 낙이죠..키워보니 그래요.. 군대만 가도 이렇게 아쉽고 보고싶은데..다른 나라 살면 슬플듯
3. 아직
'25.6.26 2:37 PM
(112.172.xxx.149)
오늘 아침에 친구와 같은 주제로 이야기 했는데
친구는 매일 보고 싶대요.
저는 카톡으로 만족..
4. 에구
'25.6.26 2:37 PM
(123.212.xxx.149)
보고싶긴 하겠어요.
그어차피 독립한 아이들은 잘 살게 두고 자기 즐거움을 찾는 수 밖에요.
5. 저는 지방에
'25.6.26 2:39 PM
(121.130.xxx.247)
자리잡고 애들만 서울 남겨놨는데 갈수록 뭔가 허전하더라구요
애들집에 2/3 지내고 내집에서 1/3 지내는데 딱좋아요
결혼하면 일년에 한두번 보고 살텐데 좀 허전할거 같긴해요
6. ...
'25.6.26 2:39 PM
(219.240.xxx.45)
밥해주기는 귀찮아도...애들 '나왔어~' '갔다올게~' 들며 나며 하는 인사가 자식 키우는 재미더라구요.. 내자식의 생존을 확인하는 뿌듯함..
7. ㅇㅇ
'25.6.26 2:46 PM
(121.133.xxx.181)
자식들 외국 영주권 있으면 부모초청 영주권 받으면 될텐데요
8. 그건좀
'25.6.26 2:49 PM
(61.74.xxx.243)
애들 고딩때 유학보냈을때는 엄마도 젊어서 외로울 틈 없이 잘 지내다가
이제 늙어서 애들이 외국 살아서 외롭다니 이기적으로만 보이네요..
9. 우리 애는
'25.6.26 2:50 PM
(218.236.xxx.235)
매년 여름마다 들어와서 한 달 있다가요
일년에 한 달 같이 있으몀 되지 더 바랄 거 없어요
외국 생활이 너무 행복하다는 애를 귀국하라고 할 수 없네요.
한국에 있어도 일년에 30일 내 집에서 지내지 않잖아요
.가끔 우리 부부가 가기도 하지만
애가 오는 편이 더 편해요
10. ..
'25.6.26 2:50 PM
(211.46.xxx.53)
외국가면 자녀들도 그냥 교포되더라구요. 울 시누도 외국에 사는데 시엄니 젊을때는 자주 가시더니 나이드니 미국 한번가는것도 체력이 힘들다고 그리고 정작가면 밥이나해주고 심심하시대요. 울 시누는 미국서 친하게 지내는 지인들이 더 가족같은가 보더라구요. 아무래도 자주보고 휴가도 같이 가고 몇십년을 봐와서 그런지...아버님 돌아가실때도 장례식도 시누만 늦게 참석했어요. 아무래도 그 먼데서 힘들죠...
11. 뭐냥
'25.6.26 2:51 PM
(61.8.xxx.210)
자식이 좋은건 부모뿐일걸요
여기 자식 입장에서 모시고살거나 같이 사는거 못한다 대다수인데
근처에 살아 자주보고살면 좋겠다고 부모 입장이지요
12. ..
'25.6.26 2:59 PM
(175.119.xxx.68)
이쁠때 유학 보냈네요
누가 원했던 일이였을까요.
타지방으로 대학 가는것도 아이 한동안 못보니 힘들거 같아요
13. 요즘
'25.6.26 3:01 PM
(117.111.xxx.206)
카톡으로 수시로 보고 1년에 한번은 오고
또 한 번은 외국에서 만나서 여행 가고
한 번은 우리가 가고 그러니까 좋아요.
1년이 금방금방 가네요.
나이들면 우리가 가까이 가든지 애들이 오든지
하면 되지 않나요?
저희도 서울 사는데 시부모님 지방에 사셔서
1년에 몇 번 못뵈어요.
14. ㅇㅇ
'25.6.26 3:11 PM
(106.102.xxx.185)
1년에 두번 못오죠 몇년에 한번 오던데요
매년 한국오면 다른데 여행을 포기해야 하잖아요
직장인이 장기휴가를 그렇게 내기도 어렵고 비용도 만만치 않고요
해외동포된 자식은 마음에서 내려놓고 살아야 해요
15. ᆢ
'25.6.26 3:43 PM
(183.107.xxx.49)
주변에 그런분 있는데 자식들 잘나도 별로라고 하십니다. 부잔데 아둘 둘 다 서울로 대학가서 다 외국나가서 공부하고 교수하고 손자는 미국 변호사까지 됐다는데 남편도 죽고 쓸쓸하게 혼자 사세요. 일년에 한번 자식들 볼까말까.
16. ㅇㅇ
'25.6.26 3:53 PM
(116.33.xxx.99)
저도 둘다 미국서 일해요
하나는 재택 가능하니 일년에두번 한달씩 있다가요
저는 챙겨줘서 좋고 아이는 살림 안하고 일만하니 쉬는거 같다고 좋아해요
한 아이는 재택 안되는 일이라 한번씩 휴가와요
그래서 제가 두번씩 간답니다
태평양에 뿌린 비행기값으로 집샀으면 ㅜ
17. 행복한요자
'25.6.26 3:59 PM
(106.101.xxx.80)
친정과 1시간거리인 저도 일년에 두번 갑니다
뭐 일있으면 바로 갈수는 있지만요
18. ,,,,,
'25.6.26 4:01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솔직히 유학보내고 자리 잡으면 그냥 먼 친척되는거죠.
같은 나라 살아도 바빠서 자주 못본다지만 해외랑 같을수도 없구요.
진짜 많이 허전하고 남같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돈많아도 그렇게 살고싶진 않아요.
19. ,,,,,
'25.6.26 4:02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솔직히 유학보내고 자리 잡으면 그냥 먼 친척되는거죠.
같은 나라 살아도 바빠서 자주 못본다지만 해외랑 같을수도 없구요.
진짜 많이 허전하고 남같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돈많아도 그렇게 살고싶진 않아요.
20. ,,,,,
'25.6.26 4:08 PM
(110.13.xxx.200)
아는 분도 아들은 같이 한국에 있고
딸들만 유학가서 결혼해서 사는데 우울증 생겼더군요.
솔직히 유학보내고 자리 잡으면 그냥 먼 친척되는거죠.
같은 나라 살아도 바빠서 자주 못본다지만 해외랑 같을수도 없구요.
진짜 많이 허전하고 남같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돈많아도 그렇게 살고싶진 않아요.
21. 아이
'25.6.26 4:08 PM
(182.221.xxx.29)
아이들 독립하고 취업하면 이제 얼굴거의못보죠
저보다 남편이 더 자식애착이 있더라구요
그게 50초반부터 애들을 너무 보고싶어하는데 안쓰러워요
아이들은 부모생각도 안할텐데 짝사랑하고 있으니 ㅠ
22. 저희는
'25.6.26 4:24 PM
(58.235.xxx.48)
젊었을 적 미국에 제가 십년 살았는데
그땐 부모님이 오십대여서 가끔 만나서 즐겁게 지내고
헤어져도 잠깐 눈물만 났지 괜찮았는데
요즘 같음 너무 슬펐을거 같아요. 이제 팔십대라
솔직히 언제가 마지막이 될 지 모르잖아요.
그냥 한국 지방에 살아 명절때 밖에 못 봐도
맘 먹음 금방 올 수 있는 곳과 외국은 달라요.
그래도 자식이 독립해 잘 사는게 우선이지 부모곁에 두는게
좋은건 아니니 애들 원하는대로 해야지만요.
23. 아짐
'25.6.26 4:43 PM
(1.231.xxx.7)
젊을땐 몰랐어요. 부모님이 왜 이리 애닳아하며
저희를 보고싶어하시는지… 외국서 20년 살다
한국으로 왔는데 큰 아이를 두고 왔어요
한국서 못 살것 같다고 아이는 외국서 혼자 직장다니며
살고있어요. 아이는 의사라서 엄청 바쁘게 지내는데
저혼자 아이가 안쓰럽고 보고 싶고 그러네요…
제가 그랬듯이 내 자식도 나를 떠나 잘 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