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무심하게도 악인이 왜 벌을 받지 않는가에 대한 의문을 많이들하고 산다
머리끄댕이잡고 싸우고있는 사람 둘이를 앉혀놓고 대화해보면 지 잘못없고 다 저새기잘못이라고 한다
그 업보라는게 죄라는걸 판단하는게 지극히 주관적이기때문에
어쩌면 업보는 죄와벌은 인과응보는 제대로 돌아가고있는데
내가 느끼기에 안돌아가고있다라고 생각할 공산이 매우크단 말이다
에초에 주관이란 단어와 객관이란 단어자체의 뜻을 생각해보면
사람의 생각과 판단은 언제나 항상 주관적일수밖에 없다
나의 시점에서 모든걸 생각하고 판단하기때문에 주관이 나쁘다라는게 아니라 그저 인간이 갖는 한계란 것이다
그러니 내생각엔 저새기가 아주 나쁜새기인데 왜 벌을 받지않느냐 해도 이미 그건 나의 주관에 기인한 판단과 생각이다
뭔가가 제대로 안돌아간다라고 생각이 들면
업보와 인과응보의 문제가 아니라
주관의 문제이다
사람의 감정이란게 뭔가 빡이치면 자꾸 그 빡이치는 변명을 스스로에게 하고
나는 잘못이 없고 이 모든게 다 저 사람 저 가족 때문이다라는 이유를 나도모르게 스스로 만들어내게 마련이다
그때 딱 한번만 냉정하게 '이게 화를낼만한일인가'와
'정말 저 사람이 잘못한거 맞어?'를
냉정하게 생각해봐도
대부분 저 두가지에서 화가 걸러진다
사람이 화가나고 빡이칠때는
' 그때 기분이 나빠서' 이다
그렇게 화가난뒤에 그럴듯한 명분을 갖다 붙이고 자꾸 추가설명 변명 그리고 근거가 계속해서 늘어나는것이다
나의 화냄을 정당화하기위해서
그런데 에초에 그 시작점에서 한번만 냉정하게 거르면. 보통은 그냥 내가 기분이 나빠서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 애초의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명확하게 화를낼 일도 아니거니와 그렇게까지 상대가 잘못한일도 아닌경우가 많다
내가 내 스스로 만들어낸 명분과 이유와 변명들이 커지고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타인을 원망하고 그런 타인이 벌을 받지않는것에 더 분노하게된다
그러나 애초에 그럴 일이였는지를 스스로 검열하는과정이 정말 중요하다
살면서 불편한 부분을 반복해서 겪다보면
화를 내야하는 상황이란게 있거든 심지어 화가 안나도
그래서 늙어갈수록 화가나서 화를낸다라기보단 화를 내야해서 화를 내는 방향으로 바뀐다
그러니까 어떡게보면 연기하는거야 연기 내면연기 감정연기
진짜로 화가날때는 이게 화를내는게 맞는가 생각하고
화가안나도 화를 내야하는 상황이면 업는감정 끌어다 화를내고
인간은 주관적이라는 한계를 갖을수밖에 없어서
내 모든 판단과 생각은 주관의 틀안에서 벗어날수 없기때문에
죄지은 놈이 죄없는 놈보고 너 왜 업보안쳐맞냐 하는경우가 널리고 널렸다
지잘못을 아는사람이 많지가 않아
남미워하는 사람들중에 자기가 더 개새기인경우진짜 많다
이거는 오래살면서 주위인간들 가만히 봐라 내말이 틀린지
화를내던 누군가를 미워하든 원망하든 그러한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이 들때
정말 그게 맞는건지 아님 맞고싶은건지 한번만 컷해도 인생이 훨씬더 수월해진다
정말 화를 낼만한 일인지 정말 상대가 잘못한게 맞는지 한번만 냉정히 생각해도 인생훨씬쉬워진다
그냥 내가 화가 났는데 이래서 저래서 화를내는거다 그리고 그런 주관과 억지가 나자신을 내인생을 갉아먹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