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우산 쓰지 않고
런닝 해보셨어요?
한번 해보고 싶던데요.
뭔지 홀가분할 것 같고
자유로운 느낌인데
남자들만 보이고 여자들은 못 봤어요.
그런데 비오는 날 걷기를 하면
햇빛 좋은 날과는 다르게 마음이 울적해져서
차라리 뛰기가 나은 것 같아요.
비오는 날 우산 쓰지 않고
런닝 해보셨어요?
한번 해보고 싶던데요.
뭔지 홀가분할 것 같고
자유로운 느낌인데
남자들만 보이고 여자들은 못 봤어요.
그런데 비오는 날 걷기를 하면
햇빛 좋은 날과는 다르게 마음이 울적해져서
차라리 뛰기가 나은 것 같아요.
해봤죠 ㅋㅋ 뭐랄까 진짜 모든 세속을 집어던지고 참 자연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느껴져요. 소리도 같이 질러줘야하는데.
근데 나이들어서는 못하죠.
감기 걸릴까봐
비맞아봐야 좋은점보단 나쁜점이 더맞죠
전에 뛰다가 소나기 맞았거든요. 자연인이된 느낌은 좋은데...
신발이 젖어서 싫어져요. 질퍽거리는 느낌과 말리기 힘듬...ㅜㅜ
비맞아봐야 좋은점보단 나쁜점이 더많죠
터덜터덜 가면 안돼요.
웅덩이 피하지않고 아주 정식으로 푹 젖을 각오하고 뛰면
엄청 시원하고 아이처럼 행복해져요.
그리고 챙 있는 모자랑 안면 마스크는 필수예요.
비가 눈으로 들어가고 얼굴을 쳐서 가림막이 필요합니다.
우중런 재밌어요.
저는 비 쏟아질 때 일부러 나가지는 않고 달리는 중에 비 오면 그냥 맞고 끝까지 달려요.
나름 재밌어요
장대비 아니면 비 맞고 달려요.
우중런닝도 나름 맛이 있답니다.
어렸을 때 쌩으로 맞으면서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있네요...
우비 입고 뛰면 좋을 거 같아요
저도 장대비 아니면 그냥 뛰어요
나무 우거진 산책로 따라 뛰면 어차피 얼마 맞지도 않고
사람도 없고 비에 젖은 풀내음 나무내음 더 좋아요
찰박찰박 소리도 좋고
전 주 4-5회 정도 달리기하고 있어요.
지난달은 매일 뛰었고 이번달엔 꾀부리느라 저정도 뛰었어요.
비오는 날 뛰는것도 좋아요.
캡모자 쓰고 바람막이 걸치고 바람막이에 딸린 모자를 다시 쓰면 얼굴에 물 튈 일은 없고요, 비가 많이 와도 생각보단 바지가 덜 젖어요.
신발은 낡은 러닝화 신고 뛰고요,
물웅덩이든 뭐든 스텝이 꼬이지 않게 뛰면 별일 없어요.
저는 집근처에 하천이 있고, 그 옆으로 산책로가 잘 되어 있는 편이라 거기까지만 가면 뛰기 좋은 환경이긴 해요.
처음이 어렵지 한번 해보세요.
우중런만의 매력이 있어요.
비가 오면 오는대로 즐겁게 뛰게 됩니다.
딱 하나 좀 뭐 한 건,
다 뛰고 집으로 돌아와 엘베를 탈 때
동승자가 있을 때..정도?
십년넘게 한 집에 살고,
뛰러 나돌아다닌 것도 5년이 되어가니
같은 라인의 오래 사신 분들은.. ‘응, 쟤, 뛰는 아줌마..’하실테지만 바람막이에서 물 뚝뚝 떨어지는 채로 엘베타면 좀 그렇긴 해요.
뭐 입구에서 제자리뛰기 좀 해서 물을 떨군다고 비오는 날 돌아다닌 티가 안나는건 아니니까요.
의외로 빗물이 따뜻해서 뛸만한데
저는 우비가 없어서 우비를 입고 뛰면 어떤지 모르겠어요.
그냥 반바지에 입던 티 입고 뛰는데 우비까지 입으면 너무 더울 것 같거든요.
어떠세요?
우중 걷기는 어떤가요? 걷기를 좋아하는데, 앞으로 비가 좀 올 것 같네여.
오늘 비오는데 우비입고 산행했어요
우비가 바람이 안통하니 러닝하면 열발산이 안되긴 할거같네요
남편도 가끔 비오는날 우비입고 등산하면 너무답답하다는데
뛰면 더 심하겠죠
근데 비오는날 나가서 걸으면 너무 좋긴해요
달리기 할 때 비온다고 우비 안 입어요.
그러고보니 딱 떠오르는 러너의 이미지는
쫄반바지(레깅스)에 숏런닝을 입은 모습이지 우비 입고 우비 모자 쓰고 달리는 이미지는 아니네요.^^
다이소에서 투명으로 된 우비를 들었다놨다 했는데 하던대로 해야겠습니다.
ㅡ그나저나 저도 비 쫄딱 맞고 엘베에서 사람 만나는 게 젤 힘드네요.
비 맞고 뛰는 게 얼마나 시원하고 재밌는데요
비에 젖은 생쥐 모습을 견딜 용기만 있다면
해보세요
많이들 뛰어요
지금 비 살짝 내리는데
저도 그냥 비맞고 런닝했어요
장대비오는거 아니면 비맞고 러닝해도 컨디션 쫘악 올라갑니다. 엄청 개운하죠.
저 방금 하고 왔어요!
기분 넘 좋습니다
저 한 30분전에 뛰고 들어와서 샤워마치고 다시 보고삼아 글써요.
첨엔 비가 좀 뿌리나 싶더니.. 오다말다 해서 김이 좀 샜어요.
제 바람막이는 겨드랑이 쪽에 지퍼가 달려서 열고 뛰면 바람은 통하고 물은 별로 안들어와요. 장대비가 와도 그렇더라구요.
빗물이 톡톡하고 옷에 와 부딪는 소리도 좋고 느낌도 좋아요.
제가 바람막이를 입는 건 비가 오면 이따금 바람도 함께 부는데 뛸 땐 괜칞아도 다 뛰고 열이 식은 몸에 바람이 닿음 좀 한기가 들기도 하고 비에 젖은 상체는 좀.. 좀 그래서욥..
근데 바람막이 입고 앞지퍼를 올리면 그닥 답답하지도 않고 겨드랑이로 바람이 좀 들어오고, 빗물 덕분에 열기도 가셔서 한여름에도 괜찮았어요.
오늘 처음 우중러닝 경험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장대비가 아니라 부드럽게 내려서인가봐요. 뛰다가 비오는건 나름 괜찮은데 처음부터 비가오면 뛰기 싫을것같아요~
다 좋은데 운동화 젖는거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