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음에 대한 공포

그린 조회수 : 2,609
작성일 : 2025-06-25 15:51:03

요양보호사로 취업했어요.

조건 나이 대상자 상태 아무것도 모른체 ,

지금 한달째인데, 제가 친정엄마 돌아가시므로서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가 아직 있어요.

대상자분이 중병이 4가지나 있어요.

얼마전에 낙상하셨는데 다행히 골절은 아니세요.

그런데 할머니 폐가 안좋아 호흡기 달고 사시는데

넘어지셔도 아프다고 소리를 못내세요.

배에 복수차고 호흡을 못해서요

제가 이 할머니때문에 죽음의 공포가 느껴져오는데

그만두어야 할까요?

3시간 근무인데,

둘이 있다가 할머니 잘못되면 어떻하지?

그런 공포때문에 매일 가는게 힘들어요.

돌아가시면 결국은 요보사 책임으로 돌릴텐데

그 두려움도 큰데 어떻게 하는것을 옳을까요?

조언좀 주세요.

 

 

 

 

IP : 175.192.xxx.9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25.6.25 3:52 PM (210.96.xxx.10)

    요보사에 대한 책임이 어디까지인지 다 기재되어있을거예요
    잘 살펴보시고
    계속 죽음에 대한 공포가 느껴지시면
    그 일은 님과 안맞는거죠

  • 2. ..
    '25.6.25 3:53 PM (183.101.xxx.201)

    너무 큰 스트레스라면..심히 고민해보시는게

  • 3. ㅡㅡ
    '25.6.25 3:57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그만하세요
    후유증 길게 가면 힘들어서 어쩌시려구요

  • 4. ㅇㅇㅇ
    '25.6.25 3:57 PM (1.228.xxx.91)

    체질에 안 맞으신것 같은데
    그만 두시는게 좋으실 듯..

  • 5. ...
    '25.6.25 3:59 PM (61.255.xxx.201)

    다른 환자를 배정해달라고 해보고 안되면 그만두시고 이직하세요.
    아직 님의 마음도 아픈거예요.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면 치료도 받으시구요.
    보호자에게 기분 나쁘지 않게 잘 말씀하시고 다른 분을 돌보세요.

  • 6. ㅁㅁ
    '25.6.25 4:01 PM (218.39.xxx.86)

    원글님의 두려움이 느껴지네요
    저희 부모님집에 십여년을 방문 요양보호사를 불렀었기에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할머님이 돌아가셔도 원글님을 탓하지는 못할거같아요
    저희 아버지가 거동 못하시고 누웠다 앉았다 4-5년을 생활하셨는데 요양보호사님이 계실때 돌아가셨다해도 그분 탓으로 생각하지 않았을거예요
    그래도 원글님이 너무 감당하기 힘들다면 그만두셔야겠죠

  • 7. 그린
    '25.6.25 4:03 PM (175.192.xxx.95)

    이번에 낙상한것을 보호자가 요양보호사를 탓하네요.
    저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에 죽음의 공포까지
    매일 저를 짓누릅니다.
    조언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8. 코스모스
    '25.6.25 4:07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멘탈에 그 대상자랑 안 맞는 거 같아요. 되레 원글니밍 병나게 생겼네요. 대상자를 바꿔달라고 해보세요.

  • 9. ㅁㄴㅇㅈㅎ
    '25.6.25 4:32 PM (61.101.xxx.67)

    다른 분을 배정받으시거나 아니면 관두고 다른 일해보세요.

  • 10. ...
    '25.6.25 5:16 PM (211.36.xxx.119)

    그러한 걱정 이해됩니다
    센터등 다른 센터에도 문의를 해보세요
    마음이라도 좀 편히 일해야죠

  • 11. 다른 문제는
    '25.6.25 9:32 PM (1.245.xxx.39)

    그럴수 있다 해도
    낙상을, 보호사 탓하는 집이라면 그만 두시고 센터와 상의해서 다른 집으로 가세요
    노인들 진짜 순식간에 낙상인데 다음에 그런 일이 있으면 완전 뒤집어 쓰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354 아파트 물탱크 청소로 단수인가 봐요 2 물이없다 2025/06/26 458
1730353 산부인과 의사샘인데 말을 애매하게 해서요(후후기) 2025/06/26 1,170
1730352 이재명 대통령 큰사람이네요 19 와우 2025/06/26 4,215
1730351 두바이 사시는 분 계실까요? 18 ^^ 2025/06/26 2,132
1730350 집사면서 9 젊은이 2025/06/26 1,760
1730349 카카오뱅크, 카카오 10% 이상 떨어지네요. 9 ... 2025/06/26 3,339
1730348 오십대 생일선물.. 8 궁금 2025/06/26 1,466
1730347 외국인 친구가 피부과 케어를 원하는데요 10 피부과 추천.. 2025/06/26 1,765
1730346 번화가 나무들 속 1 진짜 궁금 2025/06/26 624
1730345 민주45%·국힘20%…김민석 인선 잘했다 45% 29 NBS 2025/06/26 2,390
1730344 ‘세월호 특조위 방해’ 박근혜 정부 인사 대법 무죄 확정 4 ... 2025/06/26 716
1730343 천주교)휴양지에서 미사갈때 12 ㄱㄴㄷ 2025/06/26 949
1730342 집에서 부업으로 뭐하세요? 9 ㅇㅇ 2025/06/26 2,485
1730341 동네 대형 뷰티케어 병원 돈을 그냥 쓸어담네요 11 2025/06/26 2,351
1730340 ‘주진우 재입대’ 해야 하는거 아냐?…추진위 꾸려질 판 9 ㅓㅜㅑ 2025/06/26 1,899
1730339 해와에서 자리잡은 지인이 15 ㅎㄹ요ㅕ 2025/06/26 4,935
1730338 이해민 의원실 - 이재명정부 첫 추경,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 2025/06/26 493
1730337 밥투정하는 사춘기 아이 11 밥투정 2025/06/26 1,434
1730336 북한 핵폐수 방류, 서울과 수도권 1,000만 암, 기형아 출산.. 33 .. 2025/06/26 3,445
1730335 지하철 방화범 수상한 점은 5 ㅇㅇ 2025/06/26 2,084
1730334 부고장에 얼마나 정도 보내야할까요 6 .... 2025/06/26 1,082
1730333 저희집은 애셋이 다 공부를 못했을까요? 26 12311 2025/06/26 4,890
1730332 김만배 누나가 매입한 尹 부친 집, 실제 돈은 김만배가 댔다.... 16 역시 2025/06/26 4,335
1730331 초조하고 온몸이 춥고 떨리는 현상 5 스트레스 2025/06/26 1,202
1730330 李 대통령 지지율 62%…2주 전보다 9%p 상승 [NBS] 19 o o 2025/06/26 3,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