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시작한지 한달...
수입은 이제까지 월 150 정도 에요. (너무 작죠?)
지금 세팅이 덜 되어서 그렇지 계속 키워나가면 지금 보다는 훨씬 더 벌거 같아요.
원래 직장다니다가.. 퇴직하고 몇년 아이들 돌보다가 아주 다른 직종으로 사업하구요.
힘들어서 가사도우미 주 1회 부르고. 밥. 반찬 거의 사먹어요.
이렇게만 해도 집안일이 거의 없어 할만해요. (남편은 일이 힘들고 저보다 일하는 시간이 긴 직업이라
남편은 본인이 집안일은 하기 싫다는 군요)
집안일 안해도 잘 살아지고 부질없는 데 왜 지난 몇년간 집안일에 목메었나
허탈하기까지 해요..
집안일 열심히 할때는 일하고도 바보되는 기분이었는데
이제는 제 사업이니까 지금 당장 돈을 많이 안벌어도 언젠가는 어디서 쌓여나가서
큰 도움이 되겠지 하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실제로 지금 하는 일도 많구요......
전업주부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면서도 좋은 소리도 못듣고
너무 안타까운 직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