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아기때 두달반때 우리 집에 와서 겨울이면 같이 지낸지 10년이 되네요.
다행히 건강한 편이네요.
요즘은 강아지들도 수명이 길어졌는지 건강해서 10살 되는데도 아직도 움직임은 어릴 때랑 비슷해요.
다만 아주 어릴 때는 방문앞에서 열어달라고 마구 점프해댔는데
그래서 못 뛰게 울타리를 두 개 이어서 세워놓거나
앞에서 낑~이러고 열어달라고 하면 재빨리 열어줬는데
이젠 점프할 기운은 없나봐요.
그냥 얌전히 열어달라고 그러네요.
거기서 딱 하나, 너도 나이가 들었구나, 생각해요.
식욕은 여전히 왕성하고 잠은 어릴 때나 지금이나 많이 자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