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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삶이 즐거운 분 계신가요?

ddd 조회수 : 4,175
작성일 : 2025-06-24 21:41:01

뭐할때 즐거우세요?

사는게 재미없고 힘들고 그냥 버텨 나가는거 같아서요..

다른분들은 어떤일로 뭐할때 즐거우신지 저도 따라 하기라도 해보고 싶어서요 ㅠㅠ

IP : 116.42.xxx.13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4 9:45 PM (114.200.xxx.129)

    그냥취미생활같은거 만들어서라도 꾸준하게 해보세요... 전 사는게 재미있다 없다도 생각은 딱히 안들어요...저는 이런류의 생각은 혼자 있을때도 거의 안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런가
    만약에 그렇게 삶이 지겨우면 저라면 평소에 관심있는 취미생활이라도 한번 해보면서 그런쪽으로 생각 안할것 같아요

  • 2. 매일
    '25.6.24 9:52 PM (58.29.xxx.96)

    똑같은거 하면 지겹지요
    평소에 안하던거 해보세요
    저는 요새 우쿨렐레 유튜브로 배워요
    당근에서 2만원주고 사와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삶이 도전이라고 누가 그러더라구요

  • 3. Ok
    '25.6.24 9:53 PM (182.31.xxx.4)

    일 힘들게 하고 집와서, 맛있는 저녁먹고 맛있는 내가
    좋아하는 간식먹으며 티비나 영상보며 즐겁고 행복해요.
    그래서 항상 좋아하는 간식 사놔요.

  • 4. ...
    '25.6.24 9:55 PM (219.255.xxx.142)

    5월 시원하면서 따뜻한 바람 부는 날 베란다 화분에 물 주고 나면 살랑거리는 바람결에 화초 향이 타고 와요.
    행복하다 느낍니다.

    더운 어느날 혼자 동그마니 외롭고 모든것에 패배한듯 무기력할때 무거운 걸음으로 일어나 도서관 책 반납하고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 잔 마실때 갑자기 세상이 눈부시고 살아있어서 행복하다 느낍니다.

    돈도 안되지만 맘에 맞는 사람들이 모여 봉사하고 소소한 일상을 나누며 어이없이 웃을때 감사하다 느낍니다.

    마음을 낮추니 모든게 감사해요

  • 5. 지켜 보는것만으로
    '25.6.24 9:56 PM (118.235.xxx.26)

    즐거워요

    지겹고 힘들고 우울한 날이 많지만, 그런 내가 버티는 모습 지켜 보는것도 재밌고, 누구랑 싸우기라도 한 날은 내 마음이 살아 움직이는거 지켜보는것도 재밌고, 속터지게 사는 자식들 어찌사나 지켜보는 것도 재밌고, 사람들 1찍 2찍 나뉘어 싸우는거 지켜보는것도 재밌고, 다 재밌어요
    이게 삶인가보다 하면서 드러누워 tv 보며 또 재밌어하고ㅋ

  • 6. 777
    '25.6.24 9:57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삶이 늘 즐거운건 아니고 좋아하는 운동과 덕질할 때는
    그래도 사는게 재밌구나 하네요
    락뮤직 좋아해서 콘서트 가는 것도 즐거워요

  • 7.
    '25.6.24 10:03 PM (61.75.xxx.202)

    저는 명동성당 가서 가만히 앉아 있을때 제일 편하고
    어떨때는 설레고 즐겁기까지 해요

  • 8. 자꾸
    '25.6.24 10:04 PM (221.138.xxx.92)

    즐겁다 감사하다 노래 흥얼거리고..의식적으로라도 해보세요.
    진짜 그래요.
    뇌가 속아요 ㅎㅎㅎ

  • 9. ...
    '25.6.24 10:06 PM (58.143.xxx.196)

    점점 퇴근하면서 우울증이 심해져서
    한줄 한줄 한줄 적어놓은 글귀가
    처참했는데
    취미활동 어려서부터 좋아했건 취미로 돌아가
    애완 그 어떤류든 애착가는걸로
    꾸미고 새로 단장하고 돈도 시간도 투자
    어 내가 그랬었구나 싶게 많이 좋아졌어요
    한줄기 희망인거죠
    집에외서 들여다 보면서 힐링이 되구요
    단체나 카페를 통해 분양 받기도 하구요
    나만의 딴세계가 열려서 무척 다른사람들은
    모르는 즐거움을 가슴한켠 마련하구 사는 기분이에요
    뭔가 너무 부담되지 않으면서 좋아하던 쪽으로
    기분전환도 해보세요

  • 10. ...
    '25.6.24 10:16 PM (106.102.xxx.216)

    명동성당 저도 가보고 싶네요. 성당 건물 안에 앉아 계시는 건가요? 아무나 언제든 들어갈수 있나요?

  • 11. 닉네**
    '25.6.24 10:23 PM (114.207.xxx.6)

    매일 누워있다 오늘 나가서 런데이 30분 했더니 기분이...오묘해요 낼 또 나가려고요

  • 12. ㄱㄴ
    '25.6.24 10:26 PM (121.142.xxx.174)

    그냥 인생 뭐있어? 죽고사는 문제야? 이 마인드로 살아요. 걱정 고민하느라 죽을만큼 맘고생도 해봤는데
    그럴필요가 없더라구요.

  • 13.
    '25.6.24 10:27 PM (61.75.xxx.202)

    네 명동성당은 미사시간이나 특별한 행사 있을때 외에는
    아무나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야외에 그냥 앉아 있거나 옆에 소성당
    있는데 거기에 앉아서 기도 하셔도 됩니다
    저는 가톨릭 신자라서 혼자 자주 가는데 관광객도
    많아서 그런지 갈 때 마다 마냥 즐거워요

  • 14. 재택근무라서
    '25.6.24 10:29 PM (58.230.xxx.181)

    나름 전문직 재택근무에요. 출퇴근 안하면서 집에서 일하고 짬짬이 쉴때요!

  • 15. 까칠마눌
    '25.6.24 10:32 PM (104.28.xxx.49)

    저는요… 가끔, 아니 종종 행복한데요. 근데 삶에 미련이 없어요. 별로 살고 싶단 생각이 안들어요. 햇살이 쨍한날 좋고, 재미있는 책 읽을 때 감탄하고 막막 주변에 추천도 하고 싶고. 행복한 순간이 있죠.
    근데 저는. 그 행복과 별개로 사는게 그냥 너무 지치고. 아직 스무살 안된 애 있고… 딸에겐 마흔까진 엄마가 있어야 한다 주의라 꾸역꾸역 살겠지만. 그냥 누가 내 삶을 종료시켜주면 죄책감없이 사라질 수 있을 거 같아서. 가끔 모든 의무에서 놓여난 80대 시댁 친정 부모님들이 죽을병일까봐 벌벌 떨며 건강 찾아 다닐때 좀 신기해요. 그렇게 살고 싶나(표현이 정말 이상하긴한데… 비하 의미 아닙니다 정말로) 싶어서요. 물론 부모님 돌아가시면 제가 슬프겠죠. 저도 다 늙어 마누라 잃을 남편이나 아직 다 자라지도 못했는데 엄마 잃을 애 생각하면 살아야지… 하는 거거든요. 아직은 내 존재 자체의 의무감이 남아서. 미쳤지 주제도 모르고 결혼하고 애 낳고… 내가 왜 그랬을까 싶어요.
    저는 그냥 소멸하고 싶어요.

  • 16. ㅇㅇ
    '25.6.24 11:06 PM (76.151.xxx.232)

    자 따라하세요. 10대때는 국영수가 인생을 좌우하고 40넘어서는 음미체가 인생을 좌우한다. 음미체 때문에 즐거워요. 주로 체육 (운동).

  • 17. ...
    '25.6.24 11:08 PM (211.234.xxx.6) - 삭제된댓글

    저 요새 ai 영상 수업 듣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 18. 주말
    '25.6.24 11:11 PM (59.8.xxx.68)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남편벙에가요
    싱글침대에 남편은 저쪽애 앉고. 전 누워서
    발맛사지 받으면서 수다 떨면서 티비봐요

    9시쯤 저는 가방하나메고 커피숍 마트 둘러보러
    남편은 친구 먼나서 밥먹으러 겉이가요
    중산에 헤어져서 각자 놀아요

    주중 5일은 조는 가게에 있어요
    손남 오시면 돈벌어서 좋고
    손남 안오시면 웹소설 읽고 주식하면서 놀어요
    가게세 안나가고 적덩히 놀면서 하는지라 좋아요

    일요일엔 성덩가서 미사 끝나고
    한달에 한두번 엄마들 먼나서 커피마셔요
    예존 자모회 엄마들

    일이. 가게가 있어서 제일 좋고요
    집이 단독주택이라 더 좋아요
    작은마덩 텃밭 다 있어서요
    동네에 커피숍. 먹을거 파는곳 먼은것도 좋고요

  • 19. ㅁㅁ
    '25.6.24 11:20 PM (39.121.xxx.133)

    초저 아이 건강하게 잘 크는게 귀엽고요. 쪼그만 그 아이도 매일매일이 즐겁다네요. 요즘 수영, 필라테스 배우기 시작했는데 활력돌고 좋아요.

  • 20. ...
    '25.6.24 11:30 PM (211.234.xxx.155)

    아이들 커가는거 보는재미는 사춘기라 조금 줄었지만요
    덕질도 하고 가족끼리 여행도 가고
    친구랑 좋은곳에서 맛있는거 먹고 배우는것도 조금씩 하구요
    운동해서 근육 늘어나고 체력좋아진것도 느껴지네요.
    이런저런거 여러가지를 꽤 열심히 하는편이라 하루가 바쁘고
    잡생각 없이 집중하게 되는거같아요.

  • 21. 대중적
    '25.6.25 12:14 AM (218.50.xxx.165)

    이지는 않지만요.
    저는 음악 들으면서 운전할 때요.
    근심 걱정이 사라지면서 창밖 풍경이 음악의 배경이 되어 아름답게 느껴져요.
    4년전 서울-부산-강원도를 혼자서 2주간 자차 여행했던 게 제 인생의 멋진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언졔고 다시 한 번 해볼 거예요.^^

  • 22. 저는
    '25.6.25 12:56 AM (218.233.xxx.109)

    ENFJ 인데 혼자 잘 놀아요
    50대 중반인데 몸이 건강하니 늘 감사해요
    도서실에 가서 새로운 책을 볼 수 있다는 한가지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합니다

  • 23. 가끔만
    '25.6.25 1:27 AM (100.36.xxx.190) - 삭제된댓글

    즐겁긴 한데

    인생 덧없다는건 20대에 이미 결론 내놓고 있어요.
    오전 출근해서 오후 2시 이전 퇴근하는 직장이 있어서 매일 퇴근하면서는 매우 즐거워요.
    출근때는 투덜투덜하죠 당연히

    그리고 정말 오래 지속한 취미생활이 있는데 그거 한 시간 정도 하고나서 '재미있다' 라는 느낌이 잠시 가죠

    그래서 하루 2번은 즐겁다랄까요.

  • 24.
    '25.6.25 7:28 AM (1.250.xxx.105)

    을 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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