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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들 맞춰주다 보면 끝이 없네요

... 조회수 : 3,341
작성일 : 2025-06-24 19:11:53

 제사 결혼하니 6개인가 7개인가 있더라고요

딸둘은 타지방 큰동서 직장다니고

저혼자 20년 제사 모시고 작은집 제사 있음

그집가서 거들라 해서 또 멍청하게 작은집가서 파출부 뛰고 살았네요.  7년전 제나이  47살에  처음 맞벌이 하면서도 음식 만들어 시가 날랐고요

큰동서도 지금 타지방 이사가버리고

제사도 아버님 제사만 있는데 

저혼자  힘들고 형제들 모두  없앤다 했는데

노인이 울고 불고 90넘은 분이 장봐서

던져 뒀더라고요. 자기가 부엌에서 죽더라도 남편 제사 지내야 한다고   또 맘 약해서 간단하게 차려서 했는데

시누에게 그렇게 제 욕을했다네요

상다리 부러지게 차리는 제사가 아닌거죠

그걸로 시누랑 시모 싸우고 지금 안보고 있어

저희집까지 싸운 이유가 들린거죠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뭐라 했더니

내일모레 퇴직인 아들 잡고 너도 자식 키워봐라 했다네요 

진짜 얼른 돌아가셨음 좋겠는데 그럴 기미도 없고 ㅜ

IP : 118.235.xxx.1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4 7:13 PM (218.237.xxx.235)

    겪어보니 때되면 죽는 게 모두에게 다행인거더라구요..
    90대면 다 사신건데 끝까지 가족들 힘들게 하는군요.

  • 2.
    '25.6.24 7:14 PM (219.248.xxx.213)

    할만큼 하셨는데ᆢ그만하세요
    그집 딸이랑 아들이 하라고하시고 빠지세요
    하고서도 욕먹는일을 왜 하세요

  • 3. ...
    '25.6.24 7:21 PM (211.36.xxx.222) - 삭제된댓글

    며느리도 50넘어 늙어가고 있구만..

  • 4. 어휴
    '25.6.24 7:24 PM (125.178.xxx.170)

    자식들이 말한마디 안 거는 시부모 불쌍해서
    15년을 진심으로 잘 해줬어요.

    시모도 걸핏하면 너밖에 없다 하면서 시누이 욕을
    제게 했고요.

    그러다가 속없는 시누이가
    저랑 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 자기 집 와서
    자기 엄마가 제 욕을 그렇게나 했다고 얘기 하는 거예요.

    신경정신과 다님서 약 먹었잖아요.
    배신감에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그게 10년 전이네요.

  • 5. .....
    '25.6.24 8:15 PM (115.21.xxx.164)

    며느리가 맞벌이는 하는 것은 당연하고 제사때 일찍 간다고 6시에 갔더니 투명인간 취급하던데요. 직장에서 2시간 넘게 걸리는 곳이었어요. 일찍 간다고 갔는데 하루 빼서 왔어야 하는 거래요. 그게 되는 날이 있고 안되는 날도 있는 거잖아요. 시가일에는 빠지면 안되고 며느리는 일해야 하고 본인들 아프면 챙겨야 하고 내아이는 내가 알아서 해야하고 .... 너무 말도 안되게 갑질하고 헛소리 하길래 자를 건 자르고 정말 해야할 것만 합니다. 제사가.그렇게 중요하면 일안하는 본인들이 챙겨야지 왜 바쁜 자식을 잡으려고 하는지... 지금도 이해불가예요.

  • 6. 시모가
    '25.6.24 9:40 PM (180.71.xxx.214)

    화내고 제사지내야한다고. 주장하는거야 본인 입장이구요
    나이가 어리든 많든 자기 의견내고 주장은 할 수 있겠죠
    다만 효도나 노인공경이라는 명목으로 무조건 따라야
    한다거나 부모( 노인) 말대로 안하면 안된다는 분위기
    개혐오구요

    간단해요
    안따르면 되요
    무슨 90 넘어 곧 죽을 노인네가 자식들 도움받아 살아야
    할텐데 제사 어쩌고 하나요 ? 성묘나 가든지
    아님 건포 술 과일몇개 놓고. 혼자 절하든지

    상다리 뿌러지게 차려 놓고 싶다는 식은 무식한 사람들
    대개가 못먹고 살았던 시대여서 그런가본데
    한심하네요.
    90 노인네 투정을 다 받아주고요

  • 7. 이제
    '25.6.24 9:42 PM (121.147.xxx.48)

    그만두세요. 많이 하셨네요.
    부엌에서 죽더라도 남편 제사 차리고 싶다면 하시게 두면 됩니다. 미리 이야기해두세요. 어머님 돌아가시면 우리집 제사 없다구요. 자주 이야기하세요.
    그분들도 나죽고나면 내 제사도 안 지내겠구나 제사는 끝이겠구나 이걸 받아들이시면 제사집착 안 하시더라구요.

  • 8. 어휴
    '25.6.24 10:02 PM (112.169.xxx.195)

    제사를 지내던 순장을 하던
    본인이 하고 싶으면 본인이 하는거지
    남의 집 딸 시키지 말길.
    1도 쓸데없는 짓

  • 9. 그러니까요.
    '25.6.24 10:15 PM (211.36.xxx.219)

    잘해드리면 잘해드릴수록 더 바라시니...
    잘 못하는 동서가 어쩌다 잘해드리면
    그리 감격하시는데 잘하던 제가 못하면
    사람 오래 두고 볼일이라시니...
    정말 시어머니 친정엄마처럼 생각했는데...
    여러가지 감정이 들어 괴로워요. 저희도 9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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