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생이구요.
지방중소도시인데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영재교육생
모집에 인문사회 분야가 있어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유독 좋아하는 분야여서
들어가면 좋은 교육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궁금한데
주변에 수학 과학 영재원 아이들은 종종 봤는데
인문쪽은 못 보아서
혹시 아이 보내보신 분들께 어떠셨는지 여쭙니다.
물론 아이가 붙을지 떨어질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아이의 지적 호기심에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아이가 초등학생이구요.
지방중소도시인데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영재교육생
모집에 인문사회 분야가 있어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유독 좋아하는 분야여서
들어가면 좋은 교육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궁금한데
주변에 수학 과학 영재원 아이들은 종종 봤는데
인문쪽은 못 보아서
혹시 아이 보내보신 분들께 어떠셨는지 여쭙니다.
물론 아이가 붙을지 떨어질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아이의 지적 호기심에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굳이???
영재 교육 받고 대단한 인재가 되길 바라는 게 아니라
아이가 지적 호기심이 많고 인문 철학 정치 사회 등
관심이 많은데 지방도시라 그런지
이에 관련된 좋은 수업이 거의 없어서요.
저희 아이도 6년전 교육청 수과학으로 다녔었는데,
요즘은 인문사회 분야도 있군요.
저는 나쁘지않았어요.
뭐 대단한거 배워서가 아니라,
인구 100만 넘는 도시에서 한학년에 딱 20명 선발하는데
뽑혀서 비슷한 관심사 친구들끼리 모여서 무엇인가를
한다는 그 자체로 재미있어 했어요.
자존감이나 자부심이 생겼고,
더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고.
가끔 학원시간 조정때문에 바빴던 친구들 있었는데,
저희 애는 학원을 안다녔던터라 스케줄도 영향없었고,
제가 데리고 다니던 그 길에 함께 대화 나눌 수 있어서
그런 것도 좋았어요.
나름 색다른 경험이 되지않을까요?
아주 바쁜 친구가 아니라면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아웃풋을 생각하면 그 시간에 사교육 더 하는게.낫지만
수학 선행 영어 집중적으로 하고 있지 않다면 좋을거 같아요
우선 관심있고 똑똑한친구들이 모여 책도 읽고 수업도 들으니 논술 국어 다 커버될거고
동기유발도 될거구요...
수헉 선생 바쁘지 않으면 강추일거 같아요
뽑으니 나름 각 학교에서 똑똑하다는 아이들이 모이고 선생님들도 너희는 특별히 선발된 아이들이다 경쟁률이 얼마였다라고 자부심을 많이 키워주시더라고요. 그런데 토론 위주 수업방식이 맞는 아이도 있고 안 맞는 아이도 있는 것 같았어요. 인문쪽 교양 넓히고 똑똑하고 관심사 비슷한 아이들과 친구딜 기회가 주어지는 건 좋아보옇어요. 인문쪽 뽑히는 애들은 일단 다들 책을 많이 읽는 애들이라 차분하고 자기주도학습이 잘 되는 애들이라 각 학교 대표적인 모범생들만 온대요.
저도 광역시 사는데 저희 구에서 저희 아이만 시험에 합격.
중등과정 다녔고 꽤 좋은 경험.
인문학이 살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제 아이 성향과 관심사가 잘 맞아떨어졌고 지금은 군대 가 있는데 대학 전공도 관련.
저희 아이빼고 선행에 사교육 빡시게 하는 대단한 아이들과 힘께 했었는데 그것도 아이한테 어떤 의미가 되기도 한 거 같아요.
요즘은 교육청 영재원 점점 예산도 없어지고 줄어들고 있어 예전같지 않지만 그래도 아이가 한다면 추천
와 직접 겪은 소중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지역 맘카페에서는 영재원 얘기는
뽑는다 뽑혔다 정도 이야기 말고는
후기를 나누진 않아서 궁금했어요.
아이와 잘 이야기 나눠볼게요.
선발되면 의미있어요
특별한 관리받고 선발된 아이들끼리 만나서 배우는것도 있어요
인문학은 아니지만
아이가 관심이 많다면 지원해볼만하다 생각해요.
초등 저학년 때 본인 관심사가 뚜렷하긴 쉽지 않고
관심분야에 대해 함께 나눌 친구들이나
깊이있게 가르쳐줄 선생님을 만나는 거에 전 의미를 뒀어요.
영어로 영재원 다닌 아이 엄만데요.
10여년전 일이지만 대3인 아이가 지금도 얘기 많이해요.
분명 좋은 경험일거에요.
입시 생각하는 거 아니라면 좋아요
일단 아이들 자존감도 올라가고
영재끼리 교류도 되고 자극도 됩니다
자기 자신이 어떤 수준인지도 객관적으로 평가됩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야도 넓어지고요
해가 될 일보다는 득되는 일이 많습니다
대학부설영재원 다니는 애들 만족도
꽤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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