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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무살 아들 버스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ㅇㅇ 조회수 : 3,223
작성일 : 2025-06-23 16:59:45

카드가 갑자기 안찍혀서 내릴까하다

학원시간이 늦어 앞에 승차하는 아주머니에게 

죄송한데 바로 입금해드릴테니 좀 찍어주실 수 있냐고 여쭤봤대요

웃으면서 너무 흔쾌히 찍어주시고 

이체 안해도 된다고 몇번을 사양하셔서

결국 못드렸다네요

경기에서 서울가는 버스라 요금도 3천원은

들었을거라는데...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도움 요청에 흔쾌히 웃으며 베푸는 사람될게요

 

IP : 175.118.xxx.12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장
    '25.6.23 5:02 PM (220.78.xxx.213)

    도움에 인색하지 않은 나잇대가
    오십대 아줌마들이래요
    아마 위아래로 자식같고 노쇠한 부모같고...그래서인듯요

  • 2. ...
    '25.6.23 5:06 PM (211.36.xxx.91)

    복받을 분이네요
    마음이 훈훈합니다

  • 3. 알고보면
    '25.6.23 5:09 PM (59.1.xxx.109)

    좋으신 분들이 더 많아요

  • 4. ㅇㅇ
    '25.6.23 5:11 PM (14.5.xxx.216)

    좋으신분 만나서 다행이네요

  • 5. ...
    '25.6.23 5:11 PM (175.115.xxx.148)

    아주머니도 따뜻하고 융통성 있게 도움 청하는 아들도 훈훈하네요

  • 6. ㅇㅇ
    '25.6.23 5:12 PM (122.36.xxx.234)

    저도 지난 봄에 그런 적 있어요. 대학생 같은 청년이 이체해드리겠다며 부탁하는데 '그냥 이모랑 버스 탄 걸로 생각해요' 하며 기사님께 두 명이에요! 하고 찍. ㅋㅋ
    감사하다는 인사로 차비 이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 7.
    '25.6.23 5:15 PM (58.140.xxx.182)

    아 훈훈합니다
    용기있는 아드님도 멋지구요

  • 8. ...
    '25.6.23 5:15 PM (118.37.xxx.213)

    다들 복 받으세요~~

  • 9. ㅇㅇ
    '25.6.23 5:27 PM (175.118.xxx.120)

    122님 감사합니다!
    멘트도 따뜻.
    그 총각도 집에가서 고마웠던 이야기 풀었겠네요 ㅎ

    좋은 말씀 써주신 님들도 감사합니다~

  • 10. 이게
    '25.6.23 5:28 PM (118.235.xxx.136)

    참 힘든게 엄마 가게에 여고생이 버스비 없다고 만원만 빌려주면 집가서 바로 준다해서 엄마가 됐다고 만원이면 되냐 했더니 만원이면 된다 하고 계좌 적어 달라고 꼭 보내겠다해서 엄마가 혹시 모르니 2만원 주고 계좌 적어줬는데 안보내더래요

  • 11. 이뻐
    '25.6.23 5:32 PM (39.7.xxx.5)

    아이구 그정도야 커피 한잔 마신셈
    치면 되는걸요
    세상엔 이리 조용히 좋은분들이 많아서
    굴러가는거지요

    감사의 글 올려쥬신 원글님도 좋은분♡♡

  • 12. kk 11
    '25.6.23 5:49 PM (114.204.xxx.203)

    그정돈 다들 돕고 살아야죠 ㅎㅎ
    내가 도움받은거 타인에게 도움주고요

  • 13. 저도
    '25.6.23 5:58 PM (218.148.xxx.54)

    그럴거같아요.
    학생애들보면 자식같아서요.
    내아이도 그럴때 있을거같구요
    근데 제아들은 엄마한테 전화해서.
    티머니충전해달라던데...
    똑또한건가???

  • 14. 111
    '25.6.23 6:08 PM (124.49.xxx.188)

    와..훈훈한 이야기..

  • 15. ㄴㆍ
    '25.6.23 7:08 PM (59.14.xxx.42)

    훈훈~~ 복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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