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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주간보호센터

물방울 조회수 : 1,691
작성일 : 2025-06-23 12:18:36

친정 엄마가 올해 만 81세세요. 늘 총기가 넘치시고 독립적으로 씩씩하게 생활하셨었는데 작년 여름 경미한 뇌경색 겪으시고 기억력이 안좋아지셧어요. 그래도 일상 생활에는 지장이없는데 그 후 외로움을 많이 타시고 낮에혼자 집에 있지를 못하세요. 대학도 나오시고 초등 교사도 하셨던 분이라 그런지 노인정은 안맞는다고 가기 싫어하세요. 외향적이셔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거 좋아하시는데 마땅히 갈 곳이 없네요. 주간보호센터는 저희 엄마같이 인지능력이나 신체 능력에 큰 이상이 없는 분들도 가나요? 저희 엄마 같은 분은 어떤 곳에 가는 게 좋을 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06.101.xxx.1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3 12:27 PM (58.228.xxx.67)

    노인복지관요
    이것저것 배우세요

  • 2. 거동이 불편
    '25.6.23 12:33 PM (119.71.xxx.160)

    해야 주간보호센터 가능합니다

  • 3. ..
    '25.6.23 12:36 PM (211.109.xxx.57)

    엄마, 82세에 수술 후 기력이 약해지고 기억력이 많이 떨어져서
    치매 초기,인지저하가 왔어요.
    5등급 받고, 주간보호센타에 다니는데
    아주 즐겁게 다니십니다.
    주간보호센터는 등급을 받아야해요.

  • 4. 저희엄마도
    '25.6.23 12:49 PM (218.51.xxx.191)

    아파트노인정 안가신다 했는데
    한번두번 가시더니 뭐 배우러 가는 날
    아니면 노인정에서 사십니다
    노인주간센터보다는 노인정이 낫습니다.
    노인주간센터는 치매인정등급 받으신분들이라
    더 어울리기 힘드실겁니다

  • 5. 눈사람
    '25.6.23 1:02 PM (118.221.xxx.102)

    인지 기능이 저하되신 거라면 요양등급 신청해보셔요. 등급 받으시면 주간 보호센터 다닐 수 있어요. 좀 규모가 크고 외부 강사 많이 오는데는 그래도 프로그램이 좋아요.
    저희 엄마는 다리가 불편해 1월부터 다니시는데 70% 정도는 인지기능 안좋은 분들이더라구요.
    사실 저희 엄마도 82세라 인지 기능이 완전 100점은 아니지만요... 그래도 잘 적응하면서 다니셔요.

  • 6. 물방울
    '25.6.23 1:03 PM (211.169.xxx.94)

    최소한 등급을 받는 정도여야 보호센터는 가는 거군요. 아직 등급은 안받으셔서. 노인정 가면 화투만 친다며 싫어 하세요. 차라리 시골 노인들 살기는 좋은 거 같아요. 서로 오가며 사니. 싸우기도 하지만

  • 7. ...
    '25.6.23 1:49 PM (118.37.xxx.213)

    집 근방에 있는곳 다 가서 상담해 보세요.
    조금 큰 데가 프로그램 있고 , 치매보다 노치원쪽인 경우 많아요.
    등급 못 받으면 지원금 없이 비용 전부 내고 다녀도 됩니다.
    그러다 등급 신청해서 제일 최저인 5급정도 받으면 좋죠.

  • 8. ..
    '25.6.23 2:13 PM (223.38.xxx.104)

    치매가 약간이라도 있는분들이
    다 주간보호센터 다니시더라구요
    정신이 또렷하시면 거기가서
    그런분들이랑 못계실거 같아요
    아들딸 부담없게 가야지 하는 맘
    먹고 가지 않는 이상이요
    저희 엄마는 치매로 갔는데
    가면 시간마다 외부강사 와서
    수업하고 활력이 생기고 상태가
    좋아지더라구요

  • 9. 어려워요
    '25.6.23 2:17 PM (125.139.xxx.147)

    제 모친 초기 치매시기에 정신이상한 여자들만 모아놨다고 내가 왜 그런데 가냐고 안가셨어요 몇년 후 심해지니 그냥저냥 갔어요 총기있고 자기주장있으신 분들 못 견뎌요 자기가 속하던 집단과 너무 이질적이니 힘들어 하셨어요 수 년동안요

  • 10. 몇가지 사실아닌
    '25.6.23 3:12 PM (220.117.xxx.100)

    제일 낮은 등급은 5등급 아니고 6등급이예요
    인지장애인 분들이 많이 받으십니다

    그리고 치매환자나 혼자계시는 분들에겐 그렇게 타인의 자극이 다양하게 공존하고 유지되는 곳이 좋고 매우 중요해요
    재미있고 맘에 들지 않아도 누군가 나에게 말을 걸고 몸을 움직이게 하고 나도 누군가에게 칭찬이든 불만이든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이 집에서는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자식들이 24시간 붙어서 같이 말걸어주고 노래 불러주지 않잖아요
    하기 싫어도 스케줄 따라 무언가를 하는 환경이 인지기능 유지에 매우 큰 도움을 줍니다
    정신이 너무 또렷하고 고집있으신 분들을 힘든건 맞는데 그 힘든 것보다 누군가와 무언가를 매일 규칙적으로 하는건 불만에 비해 혜택이 아주 커요

  • 11. 인지력문제
    '25.6.23 3:33 PM (39.114.xxx.19)

    저희 아버지는 92세이신데 아직도 주중에는 주식투자를 하시고 총기가있으신편이에요
    엄마는 요양병원들어가시고, 식사문제가 해결이 안되어 요양보호사를 불렀는데
    음식을 잘 못하셔서 주간보호센타에 가보자고 거기는 또래분들도 많으니 재미있을것같으니
    견학가보자고 근처에있는 주간보호센터를 찾아봤습니다
    센터 등급확인과 또래 할어버지들이 많이 있는곳을 골라서 2군데 견학을 가보았는데
    달리 노치원이라 부르는게 아니었어요. 종이접기, 신체활동은 보기도 민망한 수준의
    유치한동작따라하는 수업이었어요.
    아부지는 바로 주간보호센터 거부하시고 맛없어도 그냥 요양보호사님이 집에
    오는걸로 결정했습니다.
    한번 견학가보시고 다닐지 말지 결정해보세요

  • 12.
    '25.6.23 4:06 PM (121.167.xxx.120)

    뇌경색이면 등급 낮게라도 나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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