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제부도 왔더라고요
엄마가 명품가방 꺼내면서 무거워서 한번도 못들었다고 상자에 그대로 있다 누가 할래? 하니까
동생이 나는 비슷한거 있어서 됐다 언니가져
저는 그래도 들고 나갈일 있다 엄마 가지고
있어 하니까 제부가 속삭이면서 들고 가서 쓰면되지
들고가서 비슷해도 쓰면되지 팔아도 되고
하면서 가져 가고 싶어 안달이더라고요
속삭이면서 말하는게 왜 그리 웃기고 찌질해 보이던지
동생이 중매로 완전 속아서한 결혼인데
둘이 그래도 잘살긴 하지만 처가에서 뭐 들고 갈려고 하는거 보면 꼴보기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