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질문 받으면 어떤 기분일까요?

담담한 조회수 : 1,279
작성일 : 2025-06-23 01:00:25

친한 지인이랑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너 왜 남편이랑 이혼 안 하니? 하는데 깜짝놀랐어요.

그 질문할 때 나의 남편 얘기를 하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본인 남편 이야기하고 있었거든요. 남편이랑 사정에 의해 다른 지역에 떨어져 살고 있는데 남편을 위해서 같이 살려고 하는데 남편이 본인은 괜찮으니깐 지인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했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어요.

 

내가 몇 번 남편 불만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은 있지만 이혼하고 싶다고  한 적은 없어요.. 넘 황당했어요..

 

두 번째는 지인이 너 외로워 보여 라고 해서

인간은 누구나 외롭지 라고 답변했어요.

사실 외로워 보이고 지쳐 보이는 건 지인이였거든요.

 

6개월만에 만난 지인인데, 오랫만에 만나서 잊고 있었던 것이 있었어요. 예전에도 나를 컨드롤 하려고 하는 점이 있어서 힘들다고 느꼈었어요. 

 

IP : 49.109.xxx.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23 1:10 AM (1.238.xxx.29)

    지인분 뭐라는 거에요?... 가까이 하시면 안되겠네요.

  • 2. ...
    '25.6.23 1:38 AM (211.234.xxx.30)

    님한테 하는 말들이 다
    자기 자신한테 하는 말 같네요.

  • 3. ...
    '25.6.23 2:11 AM (211.178.xxx.17) - 삭제된댓글

    맞아요 자기 자신한테 하는 말 222

    저 예전에 제 친구 둘이 저한테 그랬어요.
    행복하지 않은데 억지로 웃는것 같다고.
    저는 그때 강남에서 부자집 딸로 외국연수 갔다오며 1970년대에 학교에 차 몰고 다니며 아무 고민없이 살던 대학생이었는데

    제 친구 한명은 아버지 사업 몰락으로 그 당시 차압들어와서 집 쫓겨나서 알바 죽어라할때

    그리고 다른 한명은 고등학교때 보증건으로 망해서 엄마 아빠 이혼하고 단칸방에 사는 친구

    제가 너무 상처받아서 다른 친구한테 이야기했더니 자기들한테 해당되는 사항을 그렇게 말하는구나 그러더라고요. 자기들이 웃을수 없던 상황이라 억지 웃음을 짓고 살았는데 그걸 남한테 뒤집어 씌우는 그런.

  • 4. ㆍ.ᆢ
    '25.6.23 2:12 AM (211.178.xxx.17)

    맞아요 자기 자신한테 하는 말 222

    저 예전에 제 친구 둘이 저한테 그랬어요.
    행복하지 않은데 억지로 웃는것 같다고.
    저는 그때 강남에서 부자집 딸로 외국연수 갔다오며 1990년대에 학교에 차 몰고 다니며 아무 고민없이 살던 대학생이었는데

    제 친구 한명은 아버지 사업 몰락으로 그 당시 차압들어와서 집 쫓겨나서 알바 죽어라할때

    그리고 다른 한명은 고등학교때 보증건으로 망해서 엄마 아빠 이혼하고 단칸방에 사는 친구

    제가 너무 상처받아서 다른 친구한테 이야기했더니 자기들한테 해당되는 사항을 그렇게 말하는구나 그러더라고요. 자기들이 웃을수 없던 상황이라 억지 웃음을 짓고 살았는데 그걸 남한테 뒤집어 씌우는 그런..
    한동안 멀리하세요.

  • 5. ㅇㅇ
    '25.6.23 5:19 AM (121.173.xxx.84)

    와 진짜 경우없네요

  • 6. ㅌㅂㄹ
    '25.6.23 7:43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투사하는거보네요
    자기 이야기를 남일인 듯

  • 7. ㅌㅂㄹ
    '25.6.23 7:45 AM (182.215.xxx.32)

    투사하는가 보네요
    자기 이야기를 남일인 듯

    제 시어머니는 제가 아들을 빼앗아 갔다면서 저를 너무 미워했는데
    결혼식장에서 제가 자기를 노려봤다고 하더라고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908 김민석 자녀 2020년 총선 전후 예금 1.5억 증가… &quo.. 18 .. 11:24:35 1,526
1729907 3년 동안 나라를 쑥대밭을 만들어도 벙어리처럼 입다물고 있더니 7 웃겨 11:23:49 793
1729906 나토는 동훈이가 가라 6 대한민국 11:23:27 467
1729905 박보검이 너무 좋아요 ㅜ.ㅜ 17 ... 11:17:09 1,293
1729904 한동훈 "이 대통령 나토 불참…정부 외교, 자주파가 주.. 18 .. 11:16:40 1,119
1729903 전세 증액재계약 수표? 1 .. 11:15:01 132
1729902 법원, '불법 정치자금 구속' 송영길 보석 인용 3 ... 11:14:36 489
1729901 자괴감이 듭니다. 몹시도.... 10 아이고 11:14:04 1,833
1729900 왕초보 네비게이션추천 부탁드립니다, 2 기아차 네비.. 11:13:02 227
1729899 주식은 이재명대통령 되고 거의 뽕맞은 수준이네요 14 국뽕의귀환 11:12:34 1,838
1729898 생활비를 양육비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해지네요 4 생활비 11:12:33 812
1729897 드래곤백을 사고 싶은데요 3 ㅇㅇ 11:09:30 818
1729896 경기도 시골로 이사를 왔는데, 서울이랑 다르긴 하네요 13 ㅇㅇ 11:07:54 2,788
1729895 하모니카 초보 배우기 어려울까요? 1 모모 11:03:38 233
1729894 양파보관 어떻게 하세요. 5 . 11:01:28 1,181
1729893 앞으로 사람은 뭘 하고 살까?(고등의 질문) 9 ... 10:58:18 909
1729892 에어컨 안틀어주는 회사.. 8 .. 10:57:44 1,267
1729891 안녕하십니까.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입니다 4 ../.. 10:56:48 801
1729890 주말에 친정갔는데 2 ... 10:55:59 1,076
1729889 워킹홀리데이 14 딸맘 10:55:20 842
1729888 검찰의 정치개입 도를 넘을거 같네요 12 000 10:53:20 1,205
1729887 대선때 주진우가 택시탄적 있어요 4 ㄱㄴ 10:50:35 2,205
1729886 이제 AI가 체납차량 잡는대요 ㅋㅋ 4 ㅇㅇ 10:50:12 1,323
1729885 껀껀이 뒷다리걸기.. ㅇㅇ 10:49:56 166
1729884 계란 30구 가장 저렴한 게 7천원대 맞나요 4 계란 10:49:15 840